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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조금 했으니 보상도 조금 주세요, 아키에이지만의 독특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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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일을 한 만큼 보상을 받는 반면, 게임 속에서는 정해진 일을 다 하지 못하면 보상을 아예 받을 수 없던 것이 지금까지의 규칙이었다. 하지만 아키에이지에서는 ‘했다치자’와 ‘더 했어요’를 업데이트하며 정해진 규칙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퀘스트 달성률이 100%가 아니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했다치자’와 100%를 넘기면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는 ‘더 했어요’. 그 효율에 대한 실험을 아키에이지 게임메카에서 실시했다.


▲ 다른 게임에는 없습니다. 아키에이지만이 가진 독특한 시스템!


‘했다치자’ 귀찮은 퀘스트는 대충 넘기자
퀘스트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냥이나 탐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 패턴은 지루함을 함께 가져오는 법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키에이지는 ‘했다치자’라는 시스템을 준비했다.


▲ 다른 게임에는 없습니다. 아키에이지만이 가진 독특한 시스템!

퀘스트 목표를 전부 완료하지 않아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했다치자’는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한 상태에서 발동한다. 예를 들어 인화 물질 8개 수집하는 퀘스트 진행 중, 4개를 수집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발동한 ‘했다치자’ 상태에서는 50%나 99%나 100% 미만의 달성률이면 모두 같은 수치의 보상을 받는다. 이 때 받는 보상은 일반 완료 상태의 보상에 비해 골드량과 아이템은 변화가 없지만, 경험치는 30%만 얻을 수 있다.


‘더 했어요’ 경험치와 아이템을 조금이라도 더!
몬스터를 학살하거나 수집하는 퀘스트에 집중하다 보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렇게 원치 않는 상황은 특히 선공 몬스터가 많은 사냥터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아키에이지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바로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는 ‘더 했어요’가 있기 때문이다.


▲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퀘스트 창에도 나온다

‘더 했어요’는 퀘스트의 목표를 50% 이상 초과 달성한 상태에서 발동한다. 예를 들어 아이템 3개 수집 퀘스트에서 3개를 수집하면 일반적인 완료 상태가 되고, 50% 이상 즉 2개를 더 수집해 5개를 채우면 ‘더 했어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때 보상으로 받는 골드량과 아이템에는 변화가 없으나, 30% 증가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단, ‘더 했어요’ 상태에서 목표를 더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퀘스트 보상이 증가하는 경우는 없다.


‘했다치자’와 ‘더 했어요’의 효율적 사용법
‘했다치자’는 경험치는 적게 받지만 짧은 시간 내에 돈이나 아이템을 더 많이 벌 수 있다. 반면에 ‘더 했어요’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경험치를 더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까다로운 퀘스트(몬스터가 강하거나 수집물을 찾기 어려운 경우)는 ‘했다치자’로 넘어가고, 경험치 보상이 좋은 퀘스트는 ‘더 했어요’로 보상을 늘리는 선택을 할 것이다. 


▲ `했다치자`와 `더 했어요`의 효율 차이

하지만, 지금 아키에이지 4차 CBT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20레벨 이후로 퀘스트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장 게임을 더욱 수월하게 즐기자 한다면 퀘스트가 추가되기 전까지는 ‘더 했어요’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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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아키에이지'는 첫 번째라는 의미의 'Arche'와 시대라는 뜻의 'Age'를 합친 제목의 MMORPG로, 크라이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누이안과 하리하란 동맹간 갈등을 그린 '아키에이지'는 가상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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