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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성과 마도성의 극강 공격력! 타이틀 매치 8강 1, 2경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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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부터 대회 신청을 받았던 ‘아이온 타이틀 매치’.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유저들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지난 8일 8강이 가려졌다. 자신의 서버는 물론, 다른 서버의 유저들도 이기고 올라온 그들은 그야말로 ‘강자’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유저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8강이야말로 본격적인 전투, 그렇다면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경기. 마법 적중과 마법 저항, 창과 방패 대결

1팀

vs

2팀

정화(떡수닭)
치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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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선발
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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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뽀
정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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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살퀴)
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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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장

승리

1 Set

고대의 모래 사원

1팀

트리포네 부유탑

잊혀진 미로 신전

2 Set

고대의 모래 사원

1팀

천공의 오드 골짜기

격투의 광장

진정한 고수들의 전투라고 볼 수 있는 8강전, 그 시작을 알린 것은 ‘치유성, 정령성 vs 수호성, 살성’의 경기였다. 초반 두 팀의 승부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했다. 서로 끊임없이 죽고 죽이는 상황이 벌어진 것. 물론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않으려고 치유성과 수호성은 서로 생존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번째 전장인 ‘트리포네 부유탑’부터 승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공중을 넘나들며 퍼붓는 정령성과 치유성의 공격에 살성과 수호성이 힘을 쓰지 못 한 것이다. 마지막 3번째 전장에서 그 격차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빠르게 점수를 따라잡는데 도움을 준 천공의 고리

2세트는 양 팀 모두, 마지막 전장까지 팽팽한 상황을 연출했다. 첫 번째 전장에서 1팀이 승부를 챙기는 가 싶더니, 두 번째 전장에서 ‘선상’ 선수가 은신한 뒤 ‘천공의 고리’로 점수를 순식간에 따라았다. 결국 승부가 갈린 것은 세 번째 전장이었다.

마지막 전장은 ‘격투의 광장’. 탁 트인 넓은 공간이었고, 승부를 가른 것은 마법 적중 능력치였다. ‘선발’ 선수가 ‘차단의 갑옷’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포의 절규’에 당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명령: 대역’을 빠르게 쓰러트리지 못하자, 자연스레 승기는 1팀으로 기울었다.


▲ 땅의 정령, 마지막 전장에서 오랜 시간을 버텨내며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놀라운 점은 ‘정화’ 선수가 ‘신속의 기도’와 ‘증폭의 기도’ 스킬을 사용하지 못 했다는 점이다. 1세트가 끝난 뒤 ‘정화’ 선수는 스킬 사용이 안 된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운영진은 이를 수정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참지 못 했던 ‘정화’ 선수는 그대로 전투에 돌입, 해당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문제가 생겼던 스킬 2종

 

2경기. 살성과 마도성 조합이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

1팀

vs

2팀

이오링
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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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교전
마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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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초딩
호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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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남자
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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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장

승리

1 Set

트리포네 부유탑

2팀

격투의 광장

잊혀진 미로 신전

2 Set

고대의 모래 사원

2팀

천공의 오드 골짜기

트리포네 부유탑

오후 8시 30분부터 펼쳐진 2경기는 지금까지 타이틀 매치에서 보았던 그 어느 전투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였다. 대전 조합으로 인해 경기가 쉴 새 없는 공격 일변도로 진행된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살성과 마도성 조합이 보여주는 폭발적인 공격력 때문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수면 폭풍’ 그리고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은 시청자들은 물론, BJ마저 환호케 만들었다.


▲ 화려한 공격이 마도성의 특징! 보는 사람도 즐겁다

시작부터 ‘수면 폭풍’에 당했기 때문일까? 1세트는 아무래도 2팀의 우세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부활 후 다시 모일 시간조차 주지 않고 이어지는 공격에 각개격파 당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전장에서 1팀이 많이 따라잡는 듯 했으나, 마도성의 ‘저주: 나무’와 ‘수면: 허수아비’에 농락당하며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 시작부터 수면 폭풍에 이어 각종 스킬이 쏟아졌다

2세트도 2팀의 우세로 점쳐지는 듯 했다. 1번째 전장에서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7,000점 가량 벌리고, 여유롭게 유물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1팀이 2번째 전장인 ‘천공의 오드 골짜기’에서 ‘천공의 고리’를 이용한 점수 쟁탈전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 센스 넘치는 마도성의 `저주: 나무`

재미있는 건 3번째 전장이었다. ‘트리포네 부유탑’에서 3,000점 이상 뒤쳐져있던 1팀이 순식간에 점수를 따라잡은 것이다. 마치 선수가 바뀌기라도 한 듯 지금까지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고, 결국 경기 종료 50초 가량을 앞두고 환상적인 역전을 연출했다. 그리고 시간만 유지하면 3경기까지 펼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 빠르게 따라잡았지만 아쉽게도 패배한 1팀

경기 종료 10초를 앞두고 ‘호초딩’ 선수는 ‘유물’을 획득해 점수를 확고히 하려 했다. 하지만 욕심이 과했던 탓일까? 아니면 실수였을까? ‘유물’을 획득 중인 ‘호초딩’ 선수를 2팀이 가만둘 리 없었고, 경기 종료 5초를 앞둔 상황에서 폭발적인 공격들을 선사했다.

‘호초딩’ 선수의 생사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났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에게 간택 받은 팀은 2팀이었다. 그 짧은 시간에 ‘호초딩’ 선수를 쓰러트린 것. 이로 인해 2승을 거둔 2팀은 4강에 진출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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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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