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전부터 대회 신청을 받았던 ‘아이온 타이틀 매치’.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유저들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지난 9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8팀이 가려졌다. 자신의 서버는 물론, 다른 서버의 유저들도 이기고 올라온 그들은 그야말로 ‘강자’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유저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8강이야말로 본격적인 전투의 시작이었다.
3경기,
누가 더 ‘무적의 구슬’을 잘 사용했나?
1팀 |
vs |
2팀 |
에고이스트 |
vs |
쎈도 |
조예 |
진배 |
|
경기 |
전장 |
승리 |
1 Set |
잊혀진 미로 신전 |
1팀 |
격투의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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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화산 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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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t |
타오르는 화산 심장 |
1팀 |
트리포네 부유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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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미로 신전 |
3경기는 서로 간의 ‘무적의 구슬’ 사용법으로 승부가 갈려졌다. 먼저 무적의 구슬을 사용한 것은 1팀이었다. 우선 첫 번째 라운드였던 ‘격투의 광장’에서 1팀은 꾸준히 보물 상자를 열어 ‘무적의 구슬’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물론 전투에서 우세를 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였던 ‘잊혀진 미로 신전’에서 ‘전우 보호’가 끝나는 순간에 맞춰 ‘폭발의 구슬’과 ‘무적의 구슬’을 사용하는 환상적인 연계를 보여줬고 1세트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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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구슬을 사용해 반격의 여지조차 남기지 않은 1팀
이어지는 2세트도 1팀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1팀은 처음부터 ‘전우 보호’와 ‘균형의 갑옷’, 그리고 ‘수호의 갑주’등을 사용하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심지어 ‘마비’ 신석마저 펑펑 터지면서 운도 따랐다. 이에 질세라 2팀도 열심히 전투를 벌이며 따라잡았지만 다소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역시 마지막 라운드였다. 이 곳에서 2팀은 숨겨왔던 ‘무적의 구슬’을 사용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 하고 패배한 것이다. 그에 반해 1팀은 상대방이 사용한 ‘무적의 구슬’을 ‘전우 보호’와 ‘수호의 갑주’로 버텨내며 2세트에서도 승점을 챙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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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앞에서는 무적의 구슬도 소용없었다
4경기,
뚫을 수 없었던 전우 보호와 대역
1팀 |
vs |
2팀 |
개폰 |
vs |
펭귄 |
하와이인펀치(취권) |
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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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
전장 |
승리 |
1 Set |
잊혀진 미로 신전 |
1팀 |
트리포네 부유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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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모래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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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t |
격투의 광장 |
2팀 |
트리포네 부유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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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모래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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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et |
트리포네 부유탑 |
1팀 |
격투의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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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모래 사원 |
4경기는 기존의 경기들과 달리 총 4개 서버 유저들이 서로 격돌하는 경기였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응원 열기도 뛰어났다. 또한 8강전에서 유일하게 3세트까지 치뤄진 경기였다.
1세트는 1팀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라운드 ‘잊혀진 미로 신전’에서 위에서 아래에 있는 상대의 버프를 지우고 시작하는 등 지형의 이점을 잘 사용했기 때문이다. 비록 두 번째 라운드에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점수를 빼앗으며 승점을 챙겨냈다.
▲
데굴 데굴,데구르르
2세트는 그야말로 치열한 전투였다. 비록 1팀이 첫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영혼의 절규’와 ‘포획’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퍼부으며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2팀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늠할 수 없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전장부터가 ‘고대의 모래 사원’이었고 전투 양상도 1세트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종료를 앞두고 혼자 남은 검성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신나게 했다. 먼저 수호성을 ‘발목 잡기’로 움직이지 못 하게 한 뒤, 정령성을 집중 공격해 쓰러트린 것이다. 그리고 죽어가는 검성에게 되살아난 치유성의 ‘면죄’가 완벽한 타이밍에 들어가며 두 번째 라운드는 결국 2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 8강전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3세트에서는 완벽하게 1팀의 우세였다. 첫 번째 라운드부터 신석과 ‘공포의 절규’가 제대로 들어가며 승기가 기운데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시작 지점 바로 옆에 ‘보물 상자’가 등장하는 등의 운까지 따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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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마저 따라주는 1팀
마지막 라운드는 또 다시 ‘고대의 모래 사원’. 이미 1,2 세트에서 경기를 진행했던 만큼 두 팀 모두 숙달된 전투를 보여줬다. 하지만 ‘전우 보호’와 ‘명령: 대역’, 그리고 이어지는 ‘수호의 갑주’로 보호받는 ‘개폰’ 유저를 쓰러트리기는 불가능했다. 결국 ‘개폰’의 공격에 2팀은 허무하게 쓰러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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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의 주인공 `전우 보호`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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