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경기가 펼쳐진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이번 경기는 리그 1위와 8위팀의 경기라는 점 외에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기성용의 활약과 맨유의 1위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 EPL 12-13 시즌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원 로빈 반 페르시
이날 경기는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38경기를 치루는 전체 리그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며, 이와 동시에 '지옥의 일정'이라 불리는 박싱데이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수들의 체력안배가 중요하므로 두 팀의 스쿼드와 전략이 기존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정보
일시: 2012년 12월 23일 (일) 저녁 10시 30분
<2012년 12월 11일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승 3패, 승점 39점, 1위
최근 리그 5경기 결과: 패승승승승
평균득점: 2.50
평균실점: 1.44
스완지 시티 AFC: 6승 5무 5패, 승점 23점, 8위
최근 리그 5경기 결과: 승무승승패
평균득점: 1.63
평균실점: 1.31
주전들의 체력안배 들어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시즌 스완지와 리그에서 처음 만나는 맨유는 상대에 비해 조금 느긋한 편이다. 11일 기준으로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6점차이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스완지와 상대하기 전 리그 18위 선덜랜드와 경기를 가진다. 맨유는 지난 11/12 시즌 선덜랜드와 치룬 2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챙긴 바 있고, 선덜랜드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을 겪고 있어 유연한 스쿼드 구성이 가능하다.
▲ 12월 11일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록 상황
하지만, 맨유가 무작정 마음을 놓긴 애매하다. 스완지와는 달리 맨유는 11월과 12월 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소화했기에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신경쓰인다. 게다가 이듬해 1월 6일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잡혀 있고, '박싱데이'가 종료되면 바로 강호 리버풀, 토트넘과 경기를 치뤄야하는 부담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싱데이' 일정>
12/23(일) vs 스완지 시티
12/27(목) vs 뉴캐슬
12/30(일) vs 웨스트 브로미치
01/02(수) vs 위건
01/06(일) vs 웨스트햄 (FA컵)
4강 진입을 위한 최대 고비, 스완지 시티
맨유에 비해 스완지는 다급하다. 11일 기준으로 리그 8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노리치에게 패배하며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여기에 맨유와의 경기 직전 리그 5위 토트넘과 만나기에 일정이 빡빡하다. 이 경기에서 스완지가 토트넘을 꺾으면 꿈의 4강 진입이 눈앞에 펼쳐진다. 현재 4위 에버튼부터 6위 웨스트 브롬비치의 승점은 모두 26점, 7위 아스날은 24점이다. 만약 스완지가 토트넘과 맨유, 양대 산맥을 모두 잡으면 4강은 꿈이 아니다.
▲ 12월 11일 기준 스완지 시티의 기록 상황
<스완지 시티 AFC의 '박싱데이' 일정>
12/23(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27(목) vs 레딩
12/30(일) vs 풀럼
01/02(수) vs 아스톤 빌라
01/06(일) vs 아스날 (FA컵)
맨체스터 유나티드 vs 스완지 시티, 핵심 선수는 누구?
이번 시즌 맨유의 주요 공격자원은 단연 반 페르시와 루니다. 두 선수는 올시즌 리그 경기에서 각각 11골 5어시스트와 6골 7어시스트를 기록, 팀 득점(38골 23어시스트)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이적생' 카가와 신지의 복귀 여부 역시 화제다. 만약, 카가와 신지가 스완지전에 출장할 경우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일전이 성사되기에 국내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완지의 핵심선수는 단연 미구엘 미츄다. 리그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미츄는 11일을 기준으로 EPL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으며, 최근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고 있다. 그리고 스완지의 또 하나의 무기 짧은 패스를 이용한 중원 장악력도 변수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보기 힘든 전술로 승승장구 중인 스완지의 축구는 충분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의 중원을 책임지는 브리튼의 부상이다. 현재 브리튼의 무릎 부상이 장기화될 전망이기에 23일 펼쳐지는 맨유전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 클릭 시 해당 팀 정보 페이지로 이동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스포츠
- 제작사
- EA코리아 스튜디오
-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중국어 '비추천' 이어진 이유는?
- 공주는 어려운 게 싫어! ‘실크송’ 이지 모드 다수 출현
- [이구동성] 코유키의 넥슨 안방 침입
- 료스케 PD “디지몬 450종 모델링 리뉴얼, 애정으로 완료”
- 스타듀 밸리 개발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성우 참여
- [겜ㅊㅊ] 스팀 정치 시뮬 축제, 구매할 가치 있는 신작 4선
- 딸 키우기 신작 '머신 차일드' 출시, 스팀도 곧
- 네오플 노조, 임시 업무 복귀 후 9월 중 다시 파업하겠다
- [오늘의 스팀] 노 맨즈 스카이 '제 2의 전성기'
- '소녀전선' 스팀판 일본 출시 확정, 한국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