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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피파온라인3, 손흥민 '대박 예감!' 박지성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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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를 포함한 유럽 축구 리그 일정이 이제 반환점을 돌아 종반을 향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각 리그를 대표하는 유명 클럽들이 선전하고 있어 축구계는 커다란 이슈 없이 흘러가는 상황이다. 물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인간계 최강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와 제 2의 긱스 '가레스 베일'의 굵직한 링크설이 대두되었지만, 아직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따라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해외파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 해외파는 '3세대'로 불리우는 구자철, 손흥민 등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각자 소속된 클럽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으나, 활약도는 천차만별이다. 팀의 에이스로 부각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입지가 좁아져 위태로운 선수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다가오는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에서 능력치 변동이 있을 법한 한국 해외파 선수들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다.



'UP', 아우스부르크의 '구세주' 구자철과 함부르크의 '영건' 손흥민



▲ 소속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손흥민(좌)과 구자철(우)


이번 시즌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잉글랜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넘어갔다. 이는 '2세대 해외파'의 대표 박지성이 다소 주춤했고, 그 뒤를 잇는 이청용과 기성용이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독일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고공행진 중이다. 아직 역대 최고 해외파로 여겨지는 차범근급은 아니지만 각자의 소속팀에서 굵직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3세대 해외파'의 선두주자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대주 꼬리표를 떼고 에이스로 부상했다. 2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9골로 스트라이커 루드네브스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손흥민의 능력치는 지난 11/12 시즌을 기반으로 설정되었다. 손흥민은 작년 27경기에 출전해 5골을 성공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기록의 절반 수준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로스터 패치에서 손흥민의 능력치는 대폭 상승될 것으로 예측된다.



▲ 현재 적용되어 있는 손흥민의 능력치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세주 '구자철'도 능력치 상승이 예상된다. 11/12 시즌 중반 폴프스부르크에서 임대 이적한 구자철은 15경기에 출전해 23경기 8골을 기록하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현재 3골 1어시스트로 기록만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페이스지만, 팀 내에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는 등 활약도는 작년보다 낫다는 평이다.



▲ 현재 적용되어 있는 구자철의 능력치



'DOWN', 하락세 보이는 박지성 위기탈출 가능할까



▲ 12-13 시즌 박지성의 현재성적

(이미지 출처: QPR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은 이영표와 함께 '2세대 해외파'를 대표하는 선수다. 프로 무대 데뷔는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했으며, 이후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거쳐 현재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박지성의 황금기는 맨유 시절로 평가된다. 당시 박지성은 골, 어시스트와 같이 확연하게 나타나는 기록은 없었지만, 활동량과 공간 창출, 적극적인 수비 공헌도 부문에서 팀 내 상위에 랭크되는 활약을 펼쳤다. 2011년 2년 재계약 당시 위와 같은 활약상에 힘입어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에 이어 팀 내 세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기도 했다.


이후 박지성은 12/13 시즌 시작 전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전격 이적했다. 그가 받은 등번호 7번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숫자며, 이 번호는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가 적극 결정한 것이다. 그 만큼 박지성에 거는 팀의 기대가 높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지성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26라운드가 종료된 EPL에서 박지성은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작년 10월과 11월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것이지만, 팀 내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다. 그 일례로 주장 자리를 팀 동료 클린트 힐에게 내주었고, 새로 부임한 해리 레드냅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의 실명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이번 시즌에도 박지성의 활동량은 여전했다. 하지만, EPL 사무국이 발표하는 선수 랭킹이 꾸준히 떨어져, 최근 309위에 랭크되는 등 로스터 패치에서 능력치 하락의 위협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특별 코너: 또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 해외파 선수들의 최근 성적 및 이슈 (정보 출처: 위키백과)


다른 선수들의 경우 눈에 띄게 돋보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그나마 기성용이 팀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어 꾸준히 EPL 선수 랭킹이 상승하고 있으며, EPL 2부리그의 이청용, 김보경이 팀에서 알토란 역할을 해주는 정도다.


눈여겨볼 만한 선수로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깜짝 데뷔한 박정빈을 꼽을 수 있다. 아직 피파온라인3에 구현되지 않은 선수인만큼 남은 시즌 활약한다면 로스터 패치 이후 준수한 능력치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최근 포르투갈 리그로 이적해 데뷔골을 성공시킨 석현준도 기대를 걸만 하다.


위기가 찾아온 선수는 차두리와 박주호다. 두 선수는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박주호는 K리그행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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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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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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