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유로 2008과 2012, FIFA 월드컵 2010에서 우승을 거머쥔 현 최고의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2008년 이전까지 스페인은 1964년 유럽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이후 세계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월드컵 8강이 최고 기록) 하지만, 2008년 7월 FIFA 랭킹 1위에 오르며 전성기가 시작되었고, 이후 열린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서도 스페인 선수들의 강력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패스 마스터로 불리우는 이니에스타와 사비, 게임 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되는 세르히오 라모스 등 수비와 미드필더 부문에 특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다소 아쉬운 것은 공격진이지만, '제로톱(False 9)'이라는 색다른 전술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화려하고 스피디한 전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국가대표, 그렇다면 이들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는 어떻게 조정될까? 최근 실제 축구에서의 기록과 피파13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SOFIFA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추해보도록 하자.
※ sofifa 데이터는 피파온라인3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 목록 (2013년 2월 7일 우루과이전 기준)
GK: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 호세 마누엘 레이나(리버풀)
DF: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아르벨로아(이상 레알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나초 몬레알(아스날)
MF: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이스코 알라르콘(말라가), 산티아고 카소를라(아스날)
FW: 페드로, 다비드 비야(이상 바르셀로나), 후안 마타(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
'UP', 회춘한 푸욜과 스페인의 미래 이스코 알라르콘
▲ 바르셀로나의 심장 '카를로스 푸욜' (이미지 출처: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최근 스페인 국가 대표팀의 주전 수비 라인업은 알바(LB)-라모스(CB)-피케(CB)-아르벨로아(RB)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는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양 사이드는 움직임이 좋은 윙백들이 자리한 형태다. 피파온라인3에서도 이와 같은 4백 형태는 일반적이며, 라모스와 피케는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로스터 패치 이후 이 중앙 수비수 라인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푸욜의 상향론 때문이다. sofifa의 데이터에 따르면 로스터 패치 이후 푸욜은 가속도와 속력이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푸욜은 수비 관련 능력만큼은 라모스와 피케 못지 않았으나, 느린 속력 때문에 유저들에게 외면을 당해왔다. 하지만, 추후 속도가 상승한다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카를로스 푸욜(CB, RB)의 능력치 변동 예상과 기타 정보
실제 축구에서도 푸욜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었지만, 복귀 이후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이며 자신이 출전한 경기(12경기)에서 10승 1무 1패의 성적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수비진에서는 노장이 회춘한 가운데, 미드필더에서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말라가 CF에서 맹활약 중인 이스코 알라르콘이다.
▲ 말라가의 상징 '이스코 알라르콘' (이미지 출처: UEFA.com)
1992년생으로 유망주에 속하는 이스코는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통해 성인팀에 합류했다. 25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이스코의 리그 성적은 24경기 출전 8골이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5골의 2배 수준이다. 말라가는 이스코를 필두로한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7점차의 4위에 랭크되어 있다.
▲ 이스코 알라르콘(CF, LM, CAM)의 능력치 변동 예상과 기타 정보
sofifa에 등록된 이스코의 능력치 변화는 상당하다. 먼저 공격과 관련된 대부분의 능력이 상향되었다. 패스 정확도와 슛 능력치가 상승했으며, 특히 개인기가 3성에서 4성으로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수비와 관련된 부분은 대폭 하향되었지만, 공격에 특화된 선수이기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DOWN', 부상 휴우증에 시달리는 다비드 비야
▲ 유로 2008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었던 '다비드 비야' (이미지 출처: UEFA.com)
다비드 비야는 토레스와 함께 스페인을 이끈 특급 공격수다. 2010년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비야는 팀의 더블(챔스, 리그 우승)을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0/11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장해 18골을 기록한 비야는 2011년 12월, 알 사드와의 클럽 월드컵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긴 재활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비야의 11/12 시즌 리그 기록: 15경기 5골) 그리고 이번 시즌 복귀한 비야는 16경기에 출전해 6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최근 신장결석 판정을 받고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다비드 비야(LW, ST, RW, CF)의 능력치 변동 예상과 기타 정보
이처럼 부상에 시달린 비야의 능력치는 전체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sofifa의 데이터에 따르면 겨울 이적시장 로스터 패치에서 비야는 대부분의 능력치가 작게는 1, 크게는 11 하락한다. 특히, 피파온라인3에서 중요한 능력치로 여겨지는 속력과 가속도, 체력 부분의 하락은 뼈아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ofifa로 살펴본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능력치 변동 예상
▲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능력치 변동
sofifa의 데이터로 살펴보았을 때,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전체적인 능력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몇가지 능력치만 1~2 정도 변화했을 뿐, 앞서 언급한 세 선수들의 증감폭보다는 좁은 편이다.
눈에 띄는 것은 레이나의 변화 내용이다. 골키퍼와 관련된 모든 능력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시야와 페널티킥이 크게 상승하고 [리더십] 특수능력이 삭제되었다.
그밖에 최근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페드로와 카소를라의 상향과 사비 에르난데스의 능력치 하락이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이슈라 할 수 있다.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이적 시장 분석
>> [UP&DOWN] 손흥민 '대박 예감!' 박지성은 '글쎄...'
>> [UP&DOWN] 밀란의 뜨는 해 '엘 샤라위'와 저무는 해 '카카'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주요 기사
>> [추천 선수&팀] 힘과 속도를 겸비한 명품 흑인 선수들
>> [금주의 골] 9편, '공 띄우기'로 기습 발리슛을 날리자
>> [핵심 공략] 순위경기에서 유용한 실전 개인기 소개
>> [이적 시장 분석] 호날두 60만 EP 다운! 선수 강화 지금이 '적기'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스포츠
- 제작사
- EA코리아 스튜디오
-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