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2보다 더욱 거칠어진 피파온라인3의 수비 조작법

조상훈 기자 2013.03.04 17:28

피파2 vs 피파3 수비법피파온라인3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물리 엔진이 도입되어 피파온라인2보다 더욱 세밀한 수비 조작법을 필요로 한다. 또한 상대 공격수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기 쉬워졌고 몸싸움이 강화되어 모든 조작법을 총 동원하여 수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피파온라인3의 신규 수비 시스템과 수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새롭게 추가된 견제 수비

전작 피파온라인2에서는 Q (패드: LB)로 발동되는 협력 수비와 압박 D를 이용하여 상대 공격수를 집중 마킹하는 수비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번 피파온라인3에서는 C로 견제 수비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견제 수비는 단순 압박키로 수비했을 때 상대 공격수에 튕겨나가거나 상대의 개인기에 돌파당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해준다. 또한 C키를 누른 상태에서 거리를 벌렸을 경우 저키 자세를 취하면서 길목차단이 용이해진다.

▲ 견제 수비는 안정적인 수비를 가능하게 해준다

드리블 하는 공격수도 견제 수비를 활용하자

드리블을 해오는 상대를 수비할 때 압박을 시도하게 되면, 상대 공격수의 개인기와 드리블로 인해 손쉽게 1:1 찬스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달리기 E와 C를 동시에 누르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붙으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상대의 개인기와 드리블에 어느정도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상대가 빈틈을 보일 때 D키 태클로 쉽게 볼을 빼내는 것이 가능하다.

▲ 드리블 하던 상대가 급격하게 방향을 바꿔도 저키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단순 압박과 협력 수비는 이제 그만

전작 피파온라인2에서는 Q (패드: LB)로 발동되는 협력 수비와 압박을 이용하여 상대 공격수를 집중 마킹하는 수비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현재 피파온라인3에서는 수비 당하면서 끝까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로빙 스루나 스루 패스를 활용하여 뒷 공간을 가져가는 전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피파온라인3에서는 협력 수비를 공을 가진 공격수에 붙이고 자신은 패스 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이 기본 수비 전술이다.또한 1:1 대인 수비 시 기존에는 압박 D로 수비했지만, 강화된 몸싸움과 개인기에 허무하게 돌파당할 가능성이 늘어났다. 때문에 안정된 수비 자세인 저키 C상태에서 상대의 슛 각도를 틀어막음과 동시에 D를 눌러 압박 몸싸움을 전개해야 한다.

▲ 드리블 하는 상대에게 협력 수비를 붙이고 길목을 차단하자

대인전에서는 걷어내기를 자주 활용

피파온라인3에서는 상대의 볼을 빼앗은 후 땅볼 패스로 역습에 나설 경우 상당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특히 골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가 이를 가로챌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1:1 찬스를 내줄 수 있다. 때문에 피파온라인3에서는 골킥이나 수비가 공을 빼앗았을 때 D키로 즉각 볼을 걷어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