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메모리 가격 급등세, 8G 제품은 반사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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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메모리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모리 시장에서 판매량 7 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4G 제품의 가격이 크게 상승

 

메모리 가격이 심상찮다.

 

최근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70% 이상(판매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는 4G 메모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메모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3월 현재 주요 업체 메모리 가격이 2월초 대비 최고 50%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정품)의 경우, 3월 12일 최저가격이 3만4500원대였다. 2월초 이 제품의 가격은 2만3400원으로 한달새 50%정도 가격이 올랐다. 삼성을 비롯한 대부분의 4G 메모리도 상황은 비슷하다.

 

다나와 관계자는 "지난해 업체들이 메모리 감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장의 주요 소비 제품인 4G 제품의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여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연말 1만7000원대였으며, 현재도 공급가격이 오르고 있어 메모리 가격의 소비자 판매 가격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4G 메모리 가격의 상승은 주요 부품인 IC(integrated circuit)의 수급불안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1월말부터 IC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해당 부품의 가격이 한달새 두 배 이상 올랐다.  메모리 주요 부품인 IC수급 불안은 PC용 D램 외에 모바일 D램 등으로 수요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이 PC용 D램의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4G의 가격상승으로 최근 8G가 반짝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현상이다. 8G 메모리의 경우 전체 시장 점유율이 20% 수준으로,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4G보다 상대적으로 수급이 원활해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다.

 

티뮤가 공급하는 고성능 지스킬 DDR3 8G PC3-12800 CL10 RIPJAWS XL은 8만470원이고, 팀그룹의 DDR3 8G PC3-12800은 12일 기준 최저가가 5만8000원이다. 지스킬 DDR3 4G PC3-12800 CL10 RIPJAWS XL이 4만2000원, 팀그룹의 DDR3 4G PC3-12800이 12일 기준 3만3000원인것에 비하면 8G 제품이 가격적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을 지닌다.

 

 티뮤 관계자는 "4G 가격상승에 따라 8G 한개를 구매하는 것이 4G를  2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며 8G 제품의 최근 판매 증가 원인을 설명했다.

 

8G가 반짝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주력 제품군인 4G에 대한 갈증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D램 익스체인지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반도체 현물 거래 시장에서 DDR3 주력제품의 가격이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나 4G 메모리 가격상승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우려와 달리 이번 가격 급등이 유통업체간 물량 조절때문은 아니라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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