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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GDC 1일, 게임 컨퍼런스라면 강연보다 역시 '게임'


▲ GDC의 재기발랄한 세션들이 주로 열릴 모스콘센터 웨스트홀

전세계 개발자들이 모이는 미국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 Conference 2013, 이하 GDC 2013)의 첫 날이 밝았습니다.

게임메카 GDC 특별취재팀은 간밤에 울리는 전화와 긴장 덕에 깨고 잠들고를 반복해 성공적인 시차 적응에 난항을 겪었죠. 그러나 피곤함보다는 기대에 가득 차 GDC 2013이 개최되는 장소인 모스콘 센터로 향했습니다.

정식 세션 시간보다 조금 일찍 현장에 도착했는데도 모스콘 센터에는 강연을 기다리는 인파로 바글바글 하더군요. 다들 GDC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 찬 눈빛으로 건물 안을 배회하고 있었는데요, 곳곳에 그런 사람들을 위한 스낵바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커피와 빵 외에도 신선한 과일을 판매하고 있어 두 기자의 비타민 섭취에 큰 도움이 되었죠.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강의실로 이동하던 중 재미있어 보이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전날 방문했던 아케이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고전 아케이드 게임기들이었는데요, 세션을 기다리던 다른 개발자들이나 방문객들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이것저것 플레이 해 보고 있더군요. 컨퍼런스나 강연이라고 하면 다소 딱딱한 느낌을 받기 쉬운데, 모두 함께 즐기고 관심사를 교류하는데도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그야말로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축제’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 아직 한 시간도 더 남았는데, 사람들은 바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면서 세션을 준비하는 샌프란시스코 차도남 차도녀들이 가득하더군요


▲ 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GDC 2013


▲ 샌프란시스코에도 삼성의 위용은 여전했습니다.
벽면 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세션을 광고하고 있더군요


▲ 강의실로 향하기 전,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유는 뭘까요?


▲ 쇼파부터 티비까지,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는 걸 모른다면 영락없이 오락실로 보일 정도로요!


▲ 살 덜 빠진 소닉을 발견했습니다!


▲ 나란히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소닉 게임기


▲ 탈 수 있을까, 앉아 보고 싶지만
전날 과도한(?) 외화 낭비 때문에 머뭇거렸습니다


▲ 망설이던 특별취재팀 옆에서 보란 듯이 게임을 즐기던 그 사람.
게임메카의 류모 기자님이 사랑해 마지않는 모탈컴뱃의 팬인 것 같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지금 오락실에 가져다놔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마리오의 시초, 동키 콩도 이곳에서 발견했습니다!


▲ 꽤 오래된 골동품들인데도 상태가 매우 좋아 보입니다



▲ 지금은 기억 너머로 사라진 '아타리'의 로고가 들어간 액세서리들이 눈에 띄네요


▲ 세가의 3D 안경. 이미 이 때부터 게이머들은 '가상현실'을 갈망하고 있었나 봅니다


▲ 유리로 가려져 있지 않아 더 보기 좋았던 전시품들
감상하는 사람들도 조심조심 대열을 흐트리지 않고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다마고치처럼 생긴 귀여운 모니터도 전시되어 있네요


▲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보니 개발자들의 레트로 게임 즉석 배틀이 펼쳐지기 시작!


▲ 빨간 티를 입은 헬퍼들이 옆에서 온 몸을 흔들며 플레이어의 게임 실황을 중계해 주기도 합니다


▲ 내가 일등 했다고 우기는 상황 속에..
최고 기록을 올린 개발자들은 마지막 토너먼트에서 붙게 된다고 하더군요


▲ 역시 개발자 아니랄까봐, 다들 대형 스크린으로 게임을 하기를 희망하는 듯 했습니다


▲ 게임으로 인해 두뇌 활동이 활성화 되었으니, 강의를 듣는게 인지상정이죠!


▲ 강연을 듣고 나니 뙇! 세션 평가 메일이 10초만에 날라왔네요
모두 0점을 주지! 한국말로 강의를 하란 말이야!!(으잉?)


▲ 분한 마음에 전시 준비가 한창인 모스콘센터 사우스홀로 이동해 봤습니다
이곳에서는 개발자 컨퍼런스 치고는 거대한(?) B2B 부스와 프레스룸이 있습니다


▲ 입구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 '로비 바'
어른음료(?)와 함께 엑스박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웨스트 홀 밖으로 보이는 건물 전면의 '배틀필드 4' 포스터
사실 오늘(26일) 진행되는 모든 세션 중 가장 백미는 역시 '배틀필드 4' 발표입니다
여러분도 기대 되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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