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프로세서 가격이 하락하면서 덩달아 관련 메인보드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MD 인기 CPU인 2세대 APU A10 5800K(트리니티)와 FX 8120(잠베지)의 가격이 최근 6개월 동안 5~6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본보 3월20일). 현재 유통시장에서 AMD 주력 CPU인 A10 5800K(트리니티)는 12만원대(정품), FX 8120 (잠베지)는 8만원대 후반(정품, 95W)에 거래되고 있다.
AMD 관계자는 "프로세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유통시장에서 AMD APU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프로세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APU가 차지하고 있다"며 "내장 그래픽 성능이 웬만한 외장 그래픽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하고,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APU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메인보드 업계도 AMD CPU를 탑재한 메인보드 판매가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즈락 메인보드 국내 유통사인 에즈윈(대표 박노선)에 따르면 AMD 주력 저가 제품인 A4 5300, 고가형 A10 5800K 등과 조합을 이루는 'ASRock FM2A75M-DGS R2.0 에즈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메인보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ASRock FM2A75M-DGS 에즈윈'의 리비전 모델로, 3월에 출시돼 7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에즈윈 마케팅 담당자는 "애즈락은 AMD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라인업 5~6종을 갖춰 공급해왔다"며 "최근 AMD 프로세서용 애즈락 메인보드의 판매량이 20~30%정도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즈윈이 공급하는 AMD 프로세서용 애즈락 메인보드로는 'ASRock FM2A75M-DGS R2.0','ASRock 970 Extreme3 R2.0 에즈윈' 'ASRock 960GM-VGS3 FX 에즈윈' 'ASRock FM2A85X-ITX 에즈윈' 등이 있다.
'ASRock 970 Extreme3 R2.0 에즈윈'은 10만원대 초반 제품으로, USB 3.0과 탄탄한 전원부의 6개 SATA Gbps 포트 등을 지원하는 게 장점이다.
5만원대인 'ASRock 960GM-VGS3 FX 에즈윈'은 저가형 FX 제품인 FX4100과 조합해 좋은 구성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최근 출시된 윈도우8 지원 등 장점이 돋보인다.
애즈락이 시장 규모와 상관없이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는 ITX 제품인 'ASRock FM2A85X-ITX 에즈윈' 은 국내 유일하게 ITX 기반의 A85 제품으로, AMD 제품으로 HTPC를 구성하려는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만원 초중반대에 공급되고 있다.
한편 에즈윈은 일부 모델에서 시스템이 다운되는 오류가 발생해 2월 말부터 판매 중단했던 'ASRock 970 Pro3 R2.0'에 대해 5월말까지 보상 지원에 나선다. 오류가 발생했던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개선제품이 아닌 상위모델 'ASRock 970 Extreme R2.0'으로 무상교체하고 에즈윈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ASRock 970 Extreme3 R2.0'으로 유상교체한 경우 지불한 비용 전액을 환불해주고 있다.
에즈윈 측은 "오류 발생과 관련해 개선 제품이 아닌 상위 모델로 차별화된 보상지원을 마련하느라고 지원책 발표가 다소 지연됐다"며 "애즈락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됐던 'ASRock 970 Pro3 R2.0'은 에즈락 R&D팀과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이상 증세를 파악, 메인보드의 전원부에 관련 부품 4개를 추가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PCB 후면에는 주의문구가 인쇄된 절연재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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