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판다는 엔비디아 지포스 진영의 그래픽카드 GTX 타이탄에 대적할 AMD 라데온 진영의 HD 7990이 베일을 벗었다.
본보가 24일 공개한 7990의 리뷰에 따르면 탁월한 그래픽 성능, 정숙함 등 다양하게 전개된 제품 성능 테스트에서 지포스 타이탄과 우월을 가리기 힘든, 혹은 그 이상의 퀄리티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MD가 유례없는 우수한 게임 경험을 전달한다는데 자부심을 가질만한 대목이다.
엔비디아의 GTX 타이탄은 하나의 다이에 무려 70억 개의 트랜드스터가 집적된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GK110 코어를 근간으로 하는 빅칩 전략을 내세운 반면 AMD의 HD7990은 최적의 효율을 보이는 타히티 XT(Tahiti XT)로 알려진 GPU 두 개를 병렬로 연결했다. 이 제품은 6GB의 GDDR5 메모리, 최대 6대의 디스플레이 동시 지원, 울트라 HD 디스플레이(해상도 4K) 대응, 정숙함 등을 핵심 기능 및 이점으로 한다.
다만 두개의 GPU를 연결한 만큼 사이즈가 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막강한 스펙을 원하는 유저라면 환영받기에 충분한 성능이라는 평가다.
AMD도 최강 성능을 발휘한다는 데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라데온 HD7990 런칭과 함께 한층 확장된 '레버 세틀:리로디드' AAA 게임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하던 '크라이시스3' 및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포함한 6종의 게임 외에도 유비소프트의 최고 기대작인 '파 크라이 :블러드 그래곤' 을 새로 추가했다. 해당 신작은 이전 '네버 세틀:리로디드'를 통해 AMD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도 제공되며 기존 교환 코드에 자동 추가될 예정이다.
AMD가 밝힌 라데온 진영의 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HD7990의 공식 출시일은 2주후.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이엠텍에 따르면 "HD7990은 현재 국내 출시를 위해 주문된 상태다. 다음주 쯤 입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출시가격은 타이탄과 공식 출시 가격이 동일한 만큼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물량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데온 HD7990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엔비디아 지포스 진영의 GTX 타이탄의 공식 발표 가격과 동일한 999달러다. GTX 타이탄은 국내 유통시장에서 130만원대에서 15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