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가 보유 중이던 JCE의 지분을 IT 전문 투자회사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레이크는 JCE의 최대 주주로, 넥슨은 2대 주주로 자리하게 된다. 즉, JCE의 최대 주주가 바뀐 것이다.
JCE는 30일 공시를 통해 넥슨코리아가 보유 중이던 자사의 지분 14.73%인 172만 9657주가 스카이레이크에 양도된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 금액은 18,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금액은 311억 원이다.
넥슨의 JCE 지분 매각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공격적인 인수를 진행해온 넥슨이 자사가 보유한 타사의 지분을 되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JCE의 지분 16.34%를 인수한 넥슨은 이후 지분 보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최대 주주로 자리했다.
이러한 넥슨이 JCE의 보유 지분을 인수 당시 총 금액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매각한 이유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프리스타일’ 등 스포츠 장르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게임 부분은 물론 모바일게임 대표작 ‘룰 더 스카이’도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위시한 신작에 밀려 주춤하며 회사의 수익이 악화되어 되판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넥슨은 “외부의 추측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라며 “이번 지분 매각은 JCE를 모바일게임의 성공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넥슨과 스카이레이크 양사의 동의 하에 이뤄진 것이다. 앞으로도 넥슨은 JCE의 2대 주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즉, JCE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하고자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는 것이 넥슨의 공식 입장이다.
JCE의 최대 주주 스카이레이크는 2006년 10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투자회사로, 기존에도 위메이드, 엔소니 등 국내 모바일게임업체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즉, 모바일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 노하우 및 전문지식을 지닌 스카이레이크와의 협력해 JCE의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넥슨의 뜻이다.
또한 스카이레이크는 JCE로부터 경영권을 양도받는다. JCE 관계자는 “기존에 송인수 전 대표를 비롯한 JCE 경영진이 행사하던 경영권은 추후 최대 주주인 스카이레이크가 양도받는다. 앞으로 스카이레이크는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JCE는 조성원 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과거 엔도어즈의 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조 이사는 엔도어즈가 넥슨으로 인수된 이후 넥슨코리아의 퍼블리싱 본부장과 사업개발센터장을 역임한 이후, 2012년 3월부터 JCE의 사내이사로 자리했다. 조 이사는 “JCE가 가진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이 극대화되도록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온라인게임의 해외 진출 및 모바일게임 신작 개발, 퍼블리싱 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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