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하스웰'이 국내 시장에 난립하고 있는 품질 미달의 저가파워를 걸러내는 새로운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하스웰의 출시와 함께 인텔이 요구하는 파워서플라이의 출력도 보다 정밀하고 정확해지고 있어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당수 싸구려 파워들이 하스웰의 출시와 함께 된서리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는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선된 C6, C7 모드가 탑재된다. 슬립모드로 진입한 PC를 다시 사용 가능항 상태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전력은 12V, 0.05A(암페어). 이는 3세대 아이비 브릿지의 1/10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이렇게 미세하고 정확한 전력의 출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파워서플라이가 사용되는 경우 자칫 시스템이 대기모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다. 하스웰에는 그만큼 더 정밀한 전압과 전류의 제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파워서플라이 업계는 오는 7월 'KC 인증' 강화와 더불어 하스웰까지 등장하는 이 시점이 국내에 난립해 있는 불량 저가 파워서플라이를 몰아내고, 시장에 올바른 제품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재빨리 하스웰 지원 파워서플라이 리스트를 발표하고, 대고객 지원에 나섰다. 한미마이크로닉스 박정수 팀장은 "새 PC를 구입할 소비자들이 걱정없이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 조치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파워서플라이는 PC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제품인 만큼 이번 기회를 빌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 자리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