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픽 본지 중 하나인 팝픽 월드 (사진출처: 팝픽 공식 홈페이지)
팝픽 송현정 대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팝픽은 오늘(22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팝픽 참여 작가 총 217명에게 출판권 포기 각서를 발송했다. 팝픽은 작가들의 회신 여부를 확인한 후 6월 31일까지 출판권 포기를 위한 최종정리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팝픽 측이 발송한 메일 내용에 따르면 “팝픽북스는 작가들의 신뢰와 도움으로 운영이 시작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명의 개인이 어렵게 시작하여 운영상의 미숙한 점이 너무나 많았다”며, “운영상의 미숙으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고 최종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바, 이를 2013년 6월 30일까지를 기한으로 완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팝픽이 발송한 출판권 포기 각서에는 2013년 5월 22일자 이후로 팝픽에서 발행한 팝픽 북스인 1권~5권 및 테마북 등으로 출판된 책에 대하여 재판, 증판, 해외로의 판권판매나 출판권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사항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팝픽에 참여한 팝픽 스튜디오 소속 작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팝픽에 소속된 직원 또는 내부작업자의 경우 역시 2013년 5월 22일자를 기준으로 출판권 포기에 대하여 모두 동의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다.
한편, 그동안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던, 송현정 대표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송현정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팝픽 사태가 화두가 된 후 2주쯤 자리를 비웠었다”며, “3-4일쯤은 팝픽 사태에 대한 엉터리 대처와 그에 따른 절망으로 시간을 소비했고, 그 후에는 개인적인 일이 생겨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작이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많은 작가 중에 알아주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동안 진행했던 것들에 대하여 내려놓은 결정을 하고 그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가고 있다”며, “이제서야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릴지 모르지만, 자신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인 만큼 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모두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팝픽은 22일을 시점으로 총 217명의 작가에게 출판권 포기 각서를 발송한 상황이며, 만약 누락된 작가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확인 작업을 진행하여 문서를 발송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송현정 대표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현정입니다.
우선 이번 팝픽사태에 대한 사과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팝픽사태가 화두가 된 후 2주쯤 자리를 비웠었는데요. 3-4일쯤은 팝픽사태에 대한 엉터리 대처와 그에 따른 절망으로 시간을 소비했고 그 후는 개인적으로 집안에 갑작스러운 부고가 생겨 서울을 떠나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정신 없는 일들로 어 그제쯤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상에선 제가 의도하고 잠수를 탔다는 많은 말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제 개인적인 부고마저 악플꺼리로 이용될까 우려하여 이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과 지인들이 비밀로 하였던 것뿐입니다.
인터넷상 의견들을 보고 저 역시도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고 시작이 나쁜 의도가 아니였다는 것을 많은 작가님들 중에 알아주시는 분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이런 사태가 벌어진 점은 사실이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어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 소식을 접하신 분들은 대응이 어설프고 왜 이렇게 엉망이냐고 많이들 얘기 하셨는데요.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가진 것도 아는 것도 없는 시작이었고 이런 일이 일어날지는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변변한 대응방법도 대응책도 없는 상태여서 어디서부터 하나하나 풀어가야 할지 정말 두서조차 없었습니다. 조언대로 간결한 사과를 해도 문제가 되고 전후 사연에 대한 사족이 붙어도 문제가 되고 얘길 해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초단위로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서 어떤 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팝픽북스을 운영해 오는 순간순간도 정말이지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런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동안 진행했던 것들에 대하여 내려놓은 결정을 하고 그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려놓은 조치라도 할 수 있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 두서없이 운영해 왔고 사업가로써 시작한 것이 아닌 그림쟁이가 의욕만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다보니 5년이 넘는 동안에도 팝픽에는 변변한 경리 한 명도 없었습니다. 최근에서야 사업이라는 것은 의욕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는 것을 알게 되고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고 있는 중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재 논란의 화두가 되고 있는 민종환 팀장님 역시 팝픽과 함께한 지 4개월정도가 된 전문경영인이여서 그림이나 이쪽 업계에 대한 인지가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 업계 분들께 본의 아닌 실수한 사실들을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제가 대신하여 사과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서야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릴지 모르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인 만큼 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모두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실망 안겨드린 작가님들께는 사과의 말 전하고 싶고, 여전히 믿어주시고 연락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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