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PC시장에 강렬한 힘을 상징하는 디젤(DIEZEL)을 브랜드로 중소업체가 출사표를 던졌다. 중견, 중소 규모의 브랜드 PC업체들의 입지가 줄어든 국내 PC시장에 중소 브랜드 노트북PC의 출시가 활력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트북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업체는 신생업체인 STS(대표 정승창. Special Technology Systems 이하 에스티시스템즈)다. 에스티시스템즈는 올초부터 노트북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노트북은 대만의 노트북 전문 회사와 협력해 국내에 베어본으로 들여와 대우루컴즈의 생산 라인에서 출고된다. AS도 대우루컴즈의 전국망을 이용한다.
정승창 대표는 "국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베어본을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한다"며 "가성비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강렬한 힘을 상징하는 뜻에서 디젤로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게이밍 콘셉트를 주력으로 제품군을 공급할 예정이다. 베어본은 대만의 2곳의 업체에서 각각 게이밍과 일반 노트북을 나눠 공급받는다.
우선 디젤 브랜드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제품은 15.6인치의 M56X-N7 이다. 이 제품은 풀HD 디스플레이에 풍부한 사운드는 물론 최신 신형 하스웰 CPU인 i7 4702MQ를 탑재했고, 메모리 8GB를 기본 제공한다. GTX 765M 2GB 그래픽에 1TB용량의 HDD를 채택, 탁월한 그래픽 질감과 넉넉한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예상가격은 130만원 초반대지만 베어본 공급업체와 가격 조율을 통해 130만원 이하에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강력한 성능의 게이밍 콘셉트에 가성비를 앞세워 중소 노트북 시장에 활력소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LG, HP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해외 유수의 브랜드도 입지를 세우고 있지 못하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중소업체로는 드물게 한성컴퓨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디젤 브랜드의 런칭이 중소 브랜드 시장확산에 활력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디젤 브랜드의 노트북은 7월 중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티시스템즈는 15.6인치의 M56X-N7을 포함해 5종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6월 중순경 디젤 브랜드와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