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넥슨 도타 2 스타터 리그(이하 NSL)에서 유명 아프리카 BJ DesertEagle의 DesertEagle이 예선을 통과했다. 이상길(DesertEagle)과 이영석(구른다) 선수가 멤버인 DesertEagle팀은 16강 전에서 'PCNDong'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도타 2의 모든 영웅을 생방송으로 플레이 해보는 방송을 계획중인 DesertEagle선수는 도타 2를 좋아하는 마음에 예선 참가 상품이 탐나 팀을 급조해서 참여했는데 본선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한다. 본선에 온김에 우승까지 노리는 BJ 사단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 붉은 옷이 유명 아프리카 방송 BJ이자 대표인 이상길, 그 왼쪽이 이영식 선수
예선 진출 소감이 어떤가?
이상길: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연습은 10판정도 했다. 이번 스타터 리그(NSL)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취지도 좋고, 개인적으론 기념품 취지가 절반이었다. 기분이 매우 좋다.
이영식: 나도 기대하지 않고 참여했다. 소정의 상품만 노렸는데, 대진표가 좋아서 프로팀도 안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로또 맞은 기분이다.
해외팀과 해보니 실력은 어떤가?
이상길: 정말 평이했다. 우리가 완벽하게 압도했다. 해외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선수들도 섞여있던 팀도 있었지만 해외팀인지는 모르겠다.
처음 한국 서버를 경험했는데 어떤가?
이상길: 핑이 5ms 정도 나왔다. 정말 신세계였다. 보통 VPN 서버를 경유하는 핑 조절 프로그램을 써서 동남아 서버에서 플레이를 한 것과 차이가 크다. 핑의 환상적인 반응 속도에 감동할 것이다.
이영식: 핑이 갑자기 낮아지다보니 경기 초반엔 불안했었다. 10분 정도는 너무 빠르다고 느꼈을 정도다.
이상길: 만화 드래곤볼에서 등장인물들이 무거운 옷을 벗어던질 때의 느낌이다.(웃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왔다는데 어떤 건가?
이상길: 항상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예전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나 다른 e스포츠 경험이 있다. 프로게이머를 희망하지 않지만 정말 게임을 사랑해서 참여한 것이다.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이영식: 이번에도 대진표가 좋다면 준결승도 기대해보고 있다.
DesertEagle을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소개를 부탁한다
이상길: 우리는 급조된 팀이다. 개인 방송국 방송 중에 가벼운 마음으로 모집을 했다. DesertEagle의 세 분은 도타 올스타즈를 오래해왔다. 나도 예전엔 올스타즈를 했지만 최근까지는 L모 게임을 하다가 다시 돌아왔다.(웃음) 이 팀이 좋은 성과를 내면 나는 빠지고 팀원들에게 좋은 후원사를 붙여주고 싶다.
프로게이머를 생각하고 있는가?
이상길: 나 개인에게 묻는다면 아니다. 노쇠화가 와서.(웃음) 나는 29살이고 다른 일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팀원들은 20대 중반인 만큼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회가 있다면 참가할 것인가?
이영식: 아마추어 자격으로 대회를 몇번 나가볼 생각이 있다.
이상길: 넥슨이 하반기에 다른 리그를 연다고 알고 있다. 게이머들, 프로 지향자들, 실력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e스포츠에 몰입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곰TV에서 본선을 치르게 되는데 방송 경험은?
이상길: 나는 WOW 챔피언 출신이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50여회 가까운 방송 경험이 있다. 그래서 방송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다. 그리고 팀원들도 낯짝이 두껍다(웃음). 곰TV는 시설도 좋고 e스포츠 방송의 양대산맥 중 하나이므로 좋은 환경에서 재미있게 경기할 것 같다.
L모 게임을 했다는데 도타 2가 한국에서 얼마나 흥행할거라 예상하나?
이상길: 사석에서와 똑같이 말하겠다. 시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독과점하고 있다. 하지만 도타 2가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등수 가지고 단기간에 이기긴 어렵지만 내년 상반기 정도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지분을 많이 끌어올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만큼 도타 2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상위권 방송 BJ들도 도타를 많이 방송하고 있다. BJ란 사람들이 오피니언 리더적인 측면을 봤을 때, 리그오브레전드는 도타2를 흥하게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상길: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7월 3일부터 4박 6일 동안 24시간 동안 도타 2의 저명한 플레이어 팀들을 섭외해서 방송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SL본선 진출팀 인터뷰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DCRUX'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BirdGang'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FXOpen'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Symphony'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EOT'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kellogg Tigerpower'편
▶ 도타 2 스타터 리그, 본선 진출팀 인터뷰 'BMS'편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하얀아로마, gatementa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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