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gerPower'를 응원하는 방청객
넥슨은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곰TV 스튜디오에서 '도타2' 넥슨 스타터 리그(이하 NSL) 본선전을 개최했다.
국내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음에도 200여 명의 관중이 몰려 ‘도타2’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도타2’ NSL은 총 2,3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내걸고 진행된다. 이틀 동안 개최된 본선전은 지난 6월 30일 47개 팀, 23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총 8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본선 4차전은 TigerPower팀(이하 TP)과 Sym4ny팀의 대결로 진행됐다. 두 팀의 대결은 띠동갑 매치라 불렸는데 TP팀의 Frusciante선수와 이선생 선수의 나이가 30대인 반면 Sym4ny팀의 선수들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TP팀은 경기 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며 상대방에 대한 투지를 보여줬다.
4차전 1경기에서 TP팀은 비사지, 흡혈마, 빛의 수호자, 길쌈꾼, 폭풍령을 가져가고 나무정령 수호자, 닉스 암살자, 자이로콥터, 그림자 악마, 악몽의 그림자를 밴했다. Sym4ny팀은 어둠 현자, 레슈락, 용기사, 루나, 파도사냥꾼을 가져가고 박쥐 기수, 자연의 예언자, 루빅, 퍽을 밴했다. 여기서 루빅은 흡혈마의 기술 복제를 막기 위해 저격 밴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경기 시작 직후 Sym4ny팀은 1레벨에 로샨 사냥을 시작한다. 우르사가 없는 팀이 1레벨 로샨을 할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TP팀은 상대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로샨 사냥 중 한 명이라도 죽으면 상대방에게 들키게 되는데 한 영웅의 체력이 바닥나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는 바람에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로샨 사냥에 성공한 Sym4ny팀은 미드레인으로 몰려가 1킬을 따낸다. 그 후 바로 바텀으로 이동해 바슈락의 '마성의 칙령'을 앞세워 타워를 경기 시작 1분 30초만에 철거하는데 성공한다.
탑과 바텀에 TP선수들이 있는 틈을 타 Sym4ny는 미드 레인 2차 타워를 철거 한다. 철거 도중 한타싸움이 벌어지고 Sym4ny팀이 3킬을 내주게 된다. 잠시 후, 루나와 파도 사냥꾼의 궁극기가 준비되어 Sym4ny팀은 다시 한타 싸움을 준비하고 5명이 2명을 덮쳐 2킬을 가져간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로샨 2차 사냥을 시작한다. TP팀의 비사지가 하수인으로 로샨 사냥을 확인 했으나 어쩌지 못하고 포기한다. 파도 사냥꾼의 마나 신발 덕분에 Sym4ny팀의 필드 유지력이 상당히 향상 된다.
이후 TP팀이 한타 싸움에서 Sym4ny팀의 레슈락을 먼저 잡으며 올킬에 성공, 전세 역전의 발판을 도모한다. 3차 로샨 사냥을 하려는 Sym4ny팀을 폭풍령이 방해하고 레슈락을 처치하는데 다시 한번 성공한다. 그 후 TP가 남은 로샨 사냥을 하다가 한타 싸움이 발생하는데 Sym4ny팀의 4명이 TP팀의 5명을 덮치고 로샨 사냥까지 성공한다. 이 후 파도 사냥꾼은 코어 아이템인 점멸 신발을 획득한다.
잠시 후, 네 번째 로샨 사냥에 성공한 Sym4ny팀은 상대방의 배럭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배럭 파괴 도중 루나는 3;1의 상황이 발생하지만 2명을 잡고 자신도 죽는다. 2개의 배럭을 잃은 TP는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에서는 TP가 자이로콥터, 그림자 악마, 연금술사, 쟈키로, 슬라크를 가져가고 Sym4ny는 박쥐 기수, 루빅, 길쌈꾼, 빛의 수호자, 악령을 가져간다. 이번 경기는 '슬라크가 박쥐기수를 상대로 얼마나 잘 파밍하느냐'와 '캐리인 연금술사와 악령이 얼마나 파밍에 방해를 받느냐'가 관건으로 지목됐다.
예상대로 박쥐기수가 슬라크를 상대로 파밍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잠시 후, 슬라크가 박쥐 기수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다. 탑 레인에서는 자이로콥터가 3명을 상대로 파밍중이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cs는 3배로 격차를 발린다. 자이로콥터는 자신의 크립들을 이용해 정글 몬스터를 사냥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크립을 아예 주지 않았다. 슬라크가 미드 레인에서 솔로킬을 한번 더 가져가고, 그 후에 일어나는 모든 한타 싸움에서 꾸준히 킬을 가져간다. 결국 코어 아이템인 어둠의 검이 완성되고 어둠의 검을 지닌 슬라크가 한타 싸움에서 힘의 격차를 보여주자 Sym4ny팀은 항복을 선언한다.
▲ 8강 'TigerPower'와 'Sym4ny' 팀의 마지막 경기 픽 장면
3세트는 TP팀의 리더 이대환 선수가 플레이한 영혼파괴자가 벌인 광란의 파티였다. 2세트에서 슬라크를 플레이 했던 이대환 선수가 영혼파괴자로 미드 레인에 서서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Sym4ny팀의 악령이 파밍하는 탑 레인에서 지속적으로 한타 싸움을 유도했다. 특히 영혼파괴자의 '어둠의 돌진' 기술로 상대방을 꾸준히 괴롭혀 성장을 방해했다. 영혼 파괴자가 흡혈마를 태우고 돌진, 상대방의 진형을 파괴하면 마그누스가 나타나 점멸 단검으로 진입 후 나머지 적을 처치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을 무력화 시켰다. 영혼파괴자를 플레이 한 이대환 선수는 흡혈마를 태우고 갱을 가거나, 혼자서 돌진으로 상대방의 주요 기술을 빼내는 등의 활약을 펼쳤고 본선 4차 역전승과 함께 MVP의 영광도 누리게 됐다.
▲ 8강 4경기 승리를 거둔 'TigerPower'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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