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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세대 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한 피파온라인3 스페인 국가대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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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강의 스페인 국가대표팀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지난 2008 유로 우승을 시작으로 FIFA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2012 유로까지 우승하며 축구 역사 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 세계 최고의 국가대표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던 스페인 대표팀의 기세도 조금씩 주춤하는 모양새다. 최근에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에게 3:0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또한 많은 스페인 대표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클럽인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뮌헨에 대패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불안요소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서도 스페인 선수는 '믿고 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저 선호도가 높다. 그런 만큼 스페인 선수들의 능력치 변화는 유저들에게 민감한 정보다. 이번 시간에는 스페인 대표팀의 정보를 수집해서 선수 중 하락이 예상되는 선수와 앞으로 떠오를 선수들을 미리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UP]스페인을 책임질 무적함대의 영건들



▲ 뛰어난 활약으로 첼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후안 마타


스페인 대표팀 멤버 중에서 능력치 상승이 예상되는 선수로는 후안 마타, 알바로 네그레도, 이스코 세 명을 꼽을 수 있다. 이중 후안 마타는 12-13 시즌 64경기 19골 3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첼시를 이끌었다.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한 마타는 시즌 종료 후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마타는 88년생으로 나이도 아직 한창이라 체력적인 문제도 없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마타가 앞으로 수년간 지금의 폼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타는 이번 시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윙 자리를 오가면서 뛰면서 자신의 재능을 증명했고, 특히 35개의 도움 기록이 말해주듯 스루 패스로 찬스를 만드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뛰어난 찬스메이킹 능력을 보여준 마타는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패스 관련 능력치 상승을 기대해볼 만 하다.



▲ 2선 요원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골고루 높은 마타




▲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짐승' 네그레도


또한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채스터 시티로 이적한 알바로 네그레도 역시 능력치 상승이 예상된다. 호날두,메시,팔카오의 기록에 가려져 있지만 네그레도는 지난 시즌 세비아 소속으로 35경기 25골을 기록했다. 이는 세비야의 전체 골 기록인 58골의 절반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또한 세비아 시절 팀 동료였던 헤수스 나바스가 이번에 맨시티로 이적해 같이 뛴다는 점 역시 네그레도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이 둘은 세비아에서 4시즌을 같이 뛰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합계 115번의 찬스를 만들어낸 바 있다. 



▲ 몸싸움, 골 결정력, 헤딩이 높은 전형적인 타겟 스트라이거 네그레도




▲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된 이스코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스코 역시 이번 패치로 능력치 상승이 예상되는 유력한 선수다. 이 선수는 이미 지난 로스터 패치로 주요 능력치가 향상된 바 있다. 이스코는 12-13 시즌 말라가를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고,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스코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가 어리다는 점이다. 92년생인 이스코는 지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성된 선수라 하기 힘든 나이대의 선수다. 최고의 선수들이 가득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 이스코는 이미 지난 로스터 패치 때 능력치가 상향되었다



[DOWN]세대교체의 바람이 부는 무적함대의 노장들



▲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지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지는 사비 알론소


한편 스페인의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 뼈아픈 하락세가 예측되는 선수는 바로 '사비 에르난데스'와 '사비 알론소' 이 두 명의 선수다. 이 둘은 라리가 최고의 팀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멤버로 지난 시즌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했다.



▲ 패스 관련 능력치가 높은 사비 에르난데스



▲ 높은 롱패스와 몸싸움 능력을 갖춘 사비 알론소


하지만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 두 선수의 전망은 밝지 않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두 선수의 나이 때문이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1980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서른넷의 나이고, 사비 알론소는 1981년생 서른셋이다. 


축구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스물다섯에서 스물 여덟 사이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서른 이후 점차 육체적 능력이 쇠퇴한다. 따라서 이미 전성기를 한참 넘기고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로스터 패치에서 능력치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민첩성, 몸싸움, 스태미너를 비롯한 체력적인 능력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였던 다비드 비야 역시 서른이 넘어가면서 지난 로스터 패치 때 체력적인 부분을 비롯한 주요 능력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 지난 로스터 패치로 주요 능력치가 하락한 다비드 비야

알론소와 에르난데스도 이런 하락을 피하기 힘들다


능력치 하향이 예상되는 또 한명의 선수로는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를 들 수 있다. 카시야스는 1981년으로 서른셋의 나이다. 골키퍼는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전성기가 늦기 때문에 나이로 인한 기량 하락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회복한 이후 로페즈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진 카시야스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공격에 3골을 실점하며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카시야스도 능력치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 스페인의 철벽 이케르 카시야스



▲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부상의 여파가 있다면 능력치 하락을 피하기 힘들다


이외에 스페인의 주전 수비수인 라모스, 피케, 알바, 아르벨로아는 지금의 능력치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중에서 피케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네이마르의 반칙 유도에 의해 퇴장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어 능력치 하락을 당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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