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오~랜만~이라고 친구들. 오늘은 말이야, 이 몸이 직접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겠어. 이봐! 나를 벌써 잊은 건 아니겠지?
레드: 잊었다! 집에 가! 대신 내가 설명해주지. 오늘 이야기할 앱게임은 위메이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MORPG '달을삼킨늑대 for Kakao(이하 달삼늑)'다. 이 앱게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벨트스크롤 형태로 진행되는 액션게임으로,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콤보를 체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그린: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벨트스크롤이라고만 이야기하면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것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벨트스크롤이란 마치 벨트처럼 스테이지가 반복되며 길게 늘어진 액션게임 장르를 말하며, 적을 격파하며 위, 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대표작으로 '던전앤파이터', '파이널 파이트'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러한 게임을 보고 횡스크롤 액션이라고도 하는데, 벨트스크롤은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하위분류에 해당하는 것이니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실버: 이봐. 갑자기 영화 '트루먼쇼'에서 라이브 광고 하듯이 설명을 하니 적응이 안 되잖아?
'달을삼킨늑대 for Kakao' 다운로드
가상패드를 이용한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블루: '달삼늑'은 방금 이야기 했듯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싸우는 액션게임이다. 과거 도트시절부터 지금까지 스마트폰, 콘솔, PC에서 흔한 만날 수 있었던 방식인 만큼, 특별한 기술이나 플레이 방법을 배우지 않고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왼쪽은 방향키, 오른쪽은 공격 버튼. 이 패턴은 불변의 법칙 같은 것이니까.
옐로우: 왼쪽과 오른쪽의 가상패드를 이용한 조작 방식은 장르, 플랫폼에 상관없이 어느 앱게임에서나 통용되는 방식이지.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우리 앱숀가면에서 다룬 게임을 예로 들면, '다크헌터', '다크어벤저', '로스트 인 스타즈', '모여라! 소환소녀', '미니모터레이싱' 등 장르나 그래픽에 국한되지 않고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 마을이 없는 대신 로비가 존재한다
핑크: 그런데, 조작이 너무 불편한 것 같지 않아요?
블루: 조작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더군. 말 그대로 '자신이 입력한 데로 잘 안 움직인다'는 것인데, 가상패드 조작 자체도 그리 뛰어난 조작법은 아닌데다 시스템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클래스 중에 사프 슈터 같은 경우 일반 공격을 하는 도중에 회피나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콤보와 액션을 강조한 게임이라는 말과 달리, 일반 공격→스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콤보를 달성하는 것이 아닌 일반 공격→딜레이→스킬 방식이기에 콤보가 이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는 사프 슈터가 근접전을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생기곤 한다. 물론 클래스 간 밸런스를 생각해서 그렇게 조절을 한 듯 하지만, 대신 답답함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핑크: 다른 대원들이 조작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지만, 사실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이에요. 어머, 갑자기 왜 그래픽 이야기를 하냐고요? 이 앱게임으로 말할 것 같으면, 3D 그래픽과 2D 그래픽을 조합한 고퀄리티 액션게임이라 그래요. 그렇다고 '라그나로크 온라인'처럼 배경이 3D, 캐릭터는 2D인 구조는 아니고요. 그 반대인 셈이지요. 횡스크롤, 혹은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특징상 진행 방향이 가로 고정이기에 배경이 화려하고 멋질 필요는 없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는데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요. 대신 캐릭터와 적, 장애물은 3D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부수거나 때리는 모습이 더욱 실감나지요. 부수는 맛이 있겠는 걸요?
▲ 파티 플레이는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실버: 에이, 나는 배경이나 캐릭터가 모두 2D 그래픽인 '다크헌터' 같은 게임을 더 좋아한다고.
핑크: 실버도 레드와 함께 게임 속 술통처럼 부셔버리기 전에 조용히 하고 있어요.
실버: 레드, 핑크가 원래 저런 성격이었나?
레드: 묻지 마.
블루: 그래픽과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게임 속 핵심 클래스 세 개를 설명해주겠다.
적은 클래스와 제한된 파티 인원은 게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실버: 잠깐! 세 개라고? 실제 플레이 가능 클래스는 두 개잖아?
그린: 실버,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달삼늑'의 클래스는 현재 광전사, 스팀 슈터, 배틀 시스터가 공개된 상태고, 이후 암살자나 마도사 등 다양한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광전사과 스팀 슈터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완성도를 위해 배틀 시스터의 등장 시기를 늦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리면 곧 플레이할 수 있을 겁니다.
▲ 착용하는 장비에 따라 전투 패턴이 바뀌게 됩니다
옐로우: 결국 지금은 클래스가 단 두 개라는 뜻 이잖아 이거? 너무 적은 것 같지 않아? 내 생각에는 최소한 배틀 시스터까지는 구현한 후에 나왔어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1989년에 발매된 '파이널 파이트'도 세 명이었고, 같은 년도에 나온 '천지를 먹다'도 네 명을 고를 수 있었다고.
블루: '지스타 2012'에서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클래스인데 굳이 뺄 이유가 있다면, 분명 심각한 버그가 있었나 보군.
실버: 지금 상황을 정리해 본 결과, 레드를 공격하던 대원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 같은데 맞나?
레드: 아니, 정반대 상황이다. 너를 신경 안 쓰고 있어.
실버: 뭐? 그럼 내가 클래스에 대해 설명할테니 똑똑히 지켜보라고! 일단, 광전사는 검과 도끼 등의 근접무기를 사용하여 파고드는 전투를 주로 하고, 스팀 슈터는 총, 샷건 등의 원거리무기를 이용해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활약을 한다고. 물론, 무기라는 것이 단순하게 공격력의 차이만 있는 것은 아니고, 모션과 전투패턴도 바뀌게 되어 있단 말이지. 그리고 클래스를 하나 선택하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광전사와 스팀 슈터를 번갈아가며 육성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지루할 때 한 번씩 교대하며 즐기면 질리지 않겠지.
▲ 두 명으로 제한된 파티 플레이는 조금 아쉽네요
그린: 참고로, 개발사 측에서 게임의 핵심 요소인 '전투'와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마을 개념을 삭제하고 일종의 로비(방) 형식으로 구성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꾸며둔 것이 '달삼늑' 액션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좋은 무기를 얻어야하지만 말입니다.
옐로우: 좋은 그래픽, 다양한 캐릭터. 다 좋지만, 이 게임은 모바일 MORPG 아니었어? 멀티플레이에 대한 이야기가 안보이네.
실버: 이봐! 내가 설명한 건 듣긴 한 거야!
그린: '달삼늑'은 카카오 게임하기로 나온 MORPG인 만큼, 카카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 친구가 아닐지라도 게임 내에서 친구를 맺고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인연(?)을 맺은 사람들끼리는 서로 던전 입장 시 필요한 '피로도 포인트'를 나누거나 '친구 점수'를 획득하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여기에 파티 플레이도 존재합니다. 파티 플레이에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인원이 두 명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 정도? 네 명까지 모여서 즐길 수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싶네.
▲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스튬은 비용을 많이 소모한다
블루: 방금 이야기 했지만, 클래스 중 하나가 빠지면서 두 개가 되었고 그로 인해 파티 플레이가 두 명으로 고정된 느낌이다. MORPG인 만큼, 여러 명이 즐길 수 있어야 하지만, 너무 제한된 인원인 것 같아서 아쉽다. 만약 '던전앤파이터'에서 귀검사와 거너만 플레이할 수 있다면 친구들은 매우 슬퍼할 것이다. 스마트폰 MORPG의 문제인 것인지, 과부하를 막기 위한 방파제인지는 개발사 측에서만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파티 인원과 클래스의 수가 적은 건 용서할 수 없다.
레드: 클래스가 많아지면 그때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네 명이서 즐기면 '던전앤드래곤; 느낌도 나고 괜찮을 것 같은데.
핑크: 그렇다고 계속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잔아요.
블루: 게임에서는 일반 던전 외에 레이드 던전이 존재해서 파티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초기에는 이 레이드 던전의 난이도가 높아서 좌절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쉬워져서 누구나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무한으로 돌면 될 것 같다고? 천만해. 레이드 던전은 30분에 한 번씩 입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매번 신중하게 접속을 해야 된다.
레드: 30분 제한시간은 '레이드 던전 입장권'을 이용하면 바로 없앨 수 있지만, 캐시로 구매해야하지. 그래도, 이벤트를 통해 많이 퍼주고 있으니 잘 모아뒀다가 사용하라고.
▲ MORPG의 핵심 중 하나인 채팅도 구현되어 있다
그린: 레이드 던전과 퀘스트 외에 수많은 업적과 코스튬으로 추가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업적 같은 경우 단순히 던전 클리어와 몬스터 사냥 외에 접속 횟수, 친구 초대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매일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꾸준히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잘 꾸며진 3D 그래픽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튬은 단순하게 캐릭터를 꾸미는 수준이 아니라, 능력치도 부여되어 수집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 레이드 보스를 함께 잡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핑크: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코스튬 복장이나 무기를 장착했을 때 디테일하게 보이는 캐릭터의 모습은 꽤 완성도가 높은 편이에요. 그 외에 일반 투구나 갑옷을 입어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옐로우: 아직 오픈 초기인 만큼, 서버 불안정과 같은 이슈도 조금씩 보이곤 해. 파티 플레이 시 게임이 종료되거나, 카카오톡 초대 메시지를 보내면 멈추는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어. 문제는, 단순히 멈추거나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레이드 던전을 들어가다 오류가 발생해도 30분 제한시간이 발동하고 '피로도 포인트'도 소모된다는 점이라고.
블루: 그래도 지금은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고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옐로우: 그리고 파티 플레이는 있지만 PvP는 없어서 자신의 강한 무기를 시험할 수 있는 곳이 던전 밖에 없어서 아쉬워.
블루: 그 부분도 업데이트에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니 곧 PvP도 나오게 될 것이다.
▲ 코스튬과 함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인 업적
실버: 이봐! 잠깐! 왜 나를 자꾸 무시하는 거야?
레드: 너의 인지도는 이걸로 끝이다.
블루: 내가 보기에는 둘 다 거기서 거기인 듯 한데, 굳이 차이를 둘 필요가 있나 싶군.
핑크: 핑크 생각에는 이기는 것이 약간이나마 더 나아보여서 그런 거 아닐까요?
실버, 레드: 왜 그렇게 둘이 엮는건데!
남박사: 음, 오늘 나는 단 한마디도 못했는데 이정도로 존재감이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