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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겐프레싱의 독일, 오스트리아 넘어 월드컵 본선 직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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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겐프레싱을 구사한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하인케스

한국 시각으로 9월 7일(토) 새벽 3시 45분, 독일 뮌헨 일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FIFA랭킹 2위인 독일은 1위 스페인과 함께 현대축구를 양분하는 축구 강국이다. 스페인이 개인기와 탈압박 능력을 기반으로 한 패스플레이가 장기라면, 독일은 그와 반대로 피지컬과 압박 능력을 앞세운 게겐프레싱(공을 빼앗기면 바로 압박하는 전방위 압박 축구) 전술을 구사한다.

스페인의 패스플레이는 지난 08년 유로를 기점으로 빛을 발했다. 스페인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FIFA 랭킹 1위에 올랐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는 티키타카 전술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최근 독일 게겐프레싱에 의해 스페인 축구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게겐프레싱을 도입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역시 12-13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게겐프레싱을 구사하는 뮌헨을 만나 종합 스코어 0:7로 대패했다.

독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준우승팀을 배출하며 세계축구의 변방이 아닌 중심임을 각인시켰다. 만약 독일이 월드컵까지 우승하게 되면 스페인의 뒤를 이을 현대축구의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번 경기를 치를 오스트리아는 독일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인 만큼 많은 전문가들은 독일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 독일의 플레이메이커 외질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아스날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외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외질은 월드컵 예선 6경기에서 5골을 집어넣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며 독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스날로의 이적은 외질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에서 뛰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포돌스키는 인터뷰를 통해 "외질과 나는 런던에서 함께 성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외질은 아스날의 스타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독일에게도 불안 요소는 있다. 바로 핵심 선수 귄도간의 부상이다. 귄도간은 지난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만큼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의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귄도간의 빈자리는 슈바인슈타이거, 크로스를 비롯한 선수들이 메꿀 수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6경기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월드컵 유럽예선 C조는 탈락이 확정된 페로 제도와 사실상 가능성이 거의 없는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오스트리아, 스웨덴, 아일랜드 세 팀이 똑같이 승점 11점으로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스웨덴, 아일랜드는 서로 비슷한 전력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우위를 장담하기 힘들다. 서로가 서로의 승점을 견제하는 구도에서 강팀 독일에게 이기거나 최소 비기는 팀이 앞으로의 2위 싸움에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앞으로 벌어질 치열한 2위 싸움에서 살아남아 월드컵 본선까지 진출하기 위해 강팀 독일을 상대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풀백 다비드 알라바의 활약이 필요하다. 알라바는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워 이번 월드컵 예선전 6경기에서 4골을 집어넣는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9월 7일(토) 새벽 3시 45분
장소: 독일 뮌헨 일리안츠 아레나 경기장
 
 
<9월 5일 기준 양 팀 피파랭킹>
 
독일: 2위 
오스트리아: 55위


아스날로 이적한 외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외질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찬스메이킹에 특화되어 있다.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크로스를 비롯한 패스 능력치가 높아 먼 거리, 가까운 거리,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롱 패스, 스루 패스, 크로스를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돌파하는 플레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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