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교육을 실시한 라이엇 게임즈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문화재 지킴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관심을 키우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국립고궁박물관의 협조 하에 박물관의 대한제국실과 덕수궁을 연계한 ‘대한제국 황제의 꿈’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전체 프로그램은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청각 수업과 박물관 내 전시실과 덕수궁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수업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수업 중에는 그룹별 미션 수행을 통해 이 날 배운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LoL'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 날의 역사교육 프로그램은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Rioter) 및 ‘LoL멘토’들이 그 대상자로 참가했다. 한국 문화재 지킴이로서, 플레이어의 눈높이에서 직접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 기회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색 참가자로는 'LoL' e스포츠 현장의 ‘버프걸’로 유명한 맹솔지 양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이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역사 교육이라는 점에서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실제로 참가해보니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수업을 통해 들은 내용을 직접 전시실과 경복궁을 둘러보며 확인해 즐거웠다”, “앞으로도 많은 LoL플레이어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관심 주시면 좋겠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상무는 “역사를 포함해 문화 콘텐츠는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는 데 있어, 임직원 스스로가 참되게 공감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 기꺼이 함께 해주신 LoL멘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지속적으로 진행중인 ‘문화재지킴이 플레이어 참여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월 1회 이상 계속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조선시대 왕실유물 복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국립고궁박물관 내 편의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LoL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 간의 판매금 전액에 회사 측 기부금을 보태 총 6억 원의 후원금을 문화재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금액은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사업 및 3D 정밀측량 사업지원, 그리고 청소년 문화유산 예절교육 지원과 해외에 반출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는 사업 추진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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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포지션은 모바일, [앱숀가면] '레드'이자 '아버지(?)'. 2D 여자를 더 사랑하고, 피규어와 콘솔게임을 사기 위해 전재산을 투자한다. 필자시절 필명은 김전일이었지만 어느 순간 멀록으로 바뀜.geo@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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