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미국 LA 갈렌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4강 2경기 2세트에서 로얄클럽 황주가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로얄클럽은 상대의 무리한 인베이드 플레이를 기회로 삼아 뒤늦게 합류한 챔피언들이 자크와 애쉬, 자이라 등 챔피언 3명을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미드와 봇 라인 대결에서 지난 1세트와 마찬가지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대로 경기는 또 다시 로얄클럽 황주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제기됐다.
이 때 프나틱의 정글러 'CyanideFI'의 아트록스가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소아즈'의 자크와 힘을 합쳐 날카로은 갱킹으로 앨리스를 잡아낸 'CyanideFI'는 미드도 함께 압박해주며 좋지 않은 상황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여기에 상대 봇 듀오 '우지'와 '타베'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던 봇 라인 교전에도 개입해 추가 킬을 내며 프나틱은 조금씩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다. 즉, 초반 교전 및 라인전 열세로 어려워진 경기를 전투에서 이득을 거두며 손실을 만회한 셈이다.
상황을 너무 낙관한 로얄클럽 황주 역시 1세트와 달리 상대를 빠르게 몰아부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너무 여유롭게 게임을 이끌어가다가 경기를 내주는 양상이 연출됐다. 여기에 드래곤 한타 싸움에서 미드 라이너 '오리아나' 외에 전 챔피언이 쓰러지는 준 에이스가 나오며 상황은 급격히 프나틱 쪽에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로얄클럽은 중후반 집중도 있는 플레이로 프나틱을 단시간 내에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챔피언이 집결해 미드 1,2차 타워를 모두 철거하며 미드 라인을 밀어놓은 로얄클럽 황주는 이후 바론 사냥에 나서며 경기를 끝낼 타이밍을 찾았다.
아트록스의 스틸 시도를 막고 바론을 사냥하는데 성공한 로얄클럽은 그 직후에 열린 교전에서 바론 버프에 힘입어 대승을 거둔 후,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내각 타워와 억제기, 쌍둥이 타워를 밀고 넥서스까지 단번에 치고 들어갔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프나틱은 챔피언들이 부활할 때마다 로얄클럽의 진영에 달려들며 방어에 나섰으나 한 명씩 다수를 상대하는 각개전투로는 적에게 흠집도 내기 어려웠다.
결국 로얄클럽은 바론 사냥 후 강력한 화력을 전투에 모두 투자하는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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