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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1골 1도움 원맨쇼, 아스날 2:0으로 나폴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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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0월 2일(수) 3시 45분 잉글랜드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아스날이 외질의 원맨쇼에 힘입어 나폴리를 2:0으로 격파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아스날의 공세로 흘러갔다.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아스날은 원톱으로 올리비에 지루를 세웠고 외질, 로시츠키가 그 뒤를 받쳤다. 그리고 중원에는 램지, 아르테타, 플라미니가 선발로 나와 상대를 압박했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아스날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아론 램지가 측면에서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빈 공간으로 쇄도한 외질이 왼발 슈팅으로 나폴리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곧이어 추가골도 터졌다. 측면 엔드라인까지 돌파한 외질이 중앙으로 공을 패스했고, 올리비에 지루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외질은 아스날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적 후 데뷔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1골 1도움을 올린 외질 (출처: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두 골을 넣은 아스날은 이후 추가골에 연연하지 않고 중원 압박과 수비에 치중했다. 나폴리는 마렉 함식, 로렌조 인시그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촘촘한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경기는 2:0 아스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아스날과 나폴리가 속한 챔피언스리그 F조는 '죽음의 조'로 꼽힌다. F조에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아스날, 분데스리가 1위인 도르트문트, 세리에 A 2위 나폴리, 프랑스 리그앙 3위 마르세유가 속해 있어 어느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지 예측할 수 없는 구도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아스날은 F조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지난 마르세유 원정경기에서도 승리한 아스날은 F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고, 이후 일정에 여유를 갖게 되었다. 

한편, 아스날은 10월 23일(수) 03시 45분에 조 2위를 기록 중인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진행한다.


아스날의 에이스, 외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분석



▲ 메수트 외질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가장 높은 평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속력과 가속력 능력치가 높아 공을 받아 치고 달리거나 적 공격수를 빠르게 차단하기 좋다. 또한,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크로스를 비롯한 패스 능력치가 높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돌파하는 플레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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