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 사이에서 ‘자이라’의 픽률이 대폭 증가해 전체 챔피언 중 5위를 차지했다. 원래 자이라는 서포터 중에서도 인기 있는 편이었지만, 전체 챔피언 중 상위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자이라의 픽률이 갑자기 급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챔피언 선호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자이라의 픽률이 급상승한 원인을 알아보겠다.
|
※ 픽률 조사 날짜: 7월 27일(토) ~ 10월 04일(금)

▲ 금주의 리그오브레전드 라인 별 BEST5 통계

▲ 7월 27일(토) ~ 10월 04일(금) 자이라의 픽률 변동 그래프
탱킹형 룬, 마스터리로 대세 서포터가 된 ‘자이라’(픽률: 5위, 38.6%)

▲ 최근 탱킹 서포터로 각광받고 있는 '자이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 선호도 순위에서 자이라의 픽률이 전체 챔피언 중 5위(38.6%), 서포터 중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승률도 53.73%로 자이라를 가져간 팀의 승률이 과반수 이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자이라의 픽률이 급상승하게 된 이유는 SKT T1의 서포터 푸만두(PoohManDu)에게 있다. 푸만두는 롤드컵과 롤챔스 경기에서 서포터 자이라로 '공격1/방어22/보조7 마스터리'와 '생존력을 강화한 룬'을 선택해 상대를 압도했다. 푸만두가 대회에서 해당 마스터리와 룬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많은 다이아몬드 유저들이 이 전략을 따라 하기 시작한 것이다.

▲ 자이라가 선호하는 아이템들
그런데 사실 이 특성과 마스터리의 원조는 따로 있다. 바로 자이라 서포터 장인인 ‘닝겐 자이라’가 그 주인공이다. SKT T1의 푸만두도 온게임넷과의 인터뷰에서 ‘닝겐 자이라님의 마스터리와 룬을 따라 했더니 랭크 게임에서 승률이 좋았다. 그래서 대회에서도 써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 괴랄한 자이라의 아버지 '닝겐 자이라'
‘탱킹 자이라’의 장점은 2:2 라인전에서 그 어떤 서포터보다도 딜 교환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자이라는 마법 관통력과 주문력을 높이지 않더라도 ‘치명적인 꽃(Q)’과 ‘맹렬한 성장(W)’을 사용해 생성되는 ‘가시 발사 꽃’으로 적을 견제할 수 있다. 또한, 탱킹 마스터리와 룬을 선택했기 때문에 초반 라인전에서 적 원거리 딜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다.
탱킹 자이라의 주 콤보는 상대 원거리 딜러가 미니언 마지막 타격을 날릴 때 ‘치명적인 꽃(Q) -> 맹렬한 성장(W) -> 맹렬한 성장(W)’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적 원거리 딜러의 위치에 ‘가시 발사 꽃’ 2개를 생성해 견제하는 방식이다. 견제를 할 때 ‘휘감는 뿌리(E)’로 ‘덩굴 채찍 손’을 생성하지 않는 이유는 사정거리가 ‘가시 발사 꽃’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겠다 싶은 순간에는 ‘휘감는 뿌리(E) -> 맹렬한 성장(W) -> 맹렬한 성장(W) -> 올가미 덩굴(R) -> 치명적인 꽃(Q)’ 콤보를 사용해야 한다.
|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granvias@gamemeca.com
- '인디게임계의 GTA' 실크송 피해 대거 출시 연기
- 팀 스위니 에픽 대표 “에피드게임즈에 소송 의사 없다”
- 생동감 넘치는 거리, 인조이 첫 DLC 스팀서 '매긍' 호평
- 8년간의 베타 끝, 타르코프 11월 15일 정식 출시
- 포켓몬 레전드 Z-A, 실시간 전투의 효과는 굉장했다
- [오늘의 스팀] 실크송 대비, 할로우 나이트 역대 최대 동접
- ‘세키로’ 애니 제작사, 생성형 AI 의혹 전면 부정
- 별도 족보 포함, 별의 커비 ‘화투’ 출시된다
- 첫 공식 시즌 맞춰, 패스 오브 엑자일 2 나흘간 무료
- 기다림 끝!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9월 4일 출시
게임일정
2025년
08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