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경기 아스날 이적 이후 첫 골을 기록한 메수트 외질
한국 시각으로 7일 자정,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이하 웨스트브롬)의 경기가 웨스트브룸의 홈 구장 더 호손스에서 펼쳐진다.
아스날은 현재 5승 0무 1패로 프리미어리그 정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배했지만, 이후 진행된 리그와 컵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원정 경기에서만 10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외 언론들은 벌써부터 우승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스날의 선전에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메수트 외질의 역할이 컸다. 외질은 지난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외질은 전반 8분 만에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리그 첫 골을 기록했고, 7분 뒤에는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려 올리비에 지루의 골을 도왔다.
아스날은 외질 합류 이후 리그와 컵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로 단독 선두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는 마치 팀과 같다. 그가 가진 개인기와 팀 플레이, 마무리 등을 완벽하게 보여줬다'라며 외질의 공헌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외질은 벵거 감독이 강조하는 '아름다운 축구'를 실현하게 만들었다. 외질 영입 이후 아스날의 공격 속도가 빨라진 것은 물론, 창의적인 공격까지 가능해졌다. 스완지 시티전의 두 골과 나폴리전 선제골에서는 지루와 램지, 외질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한편, 웨스트브롬은 반 페르시, 마루앙 펠라이니 등 대형 선수들을 투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원정 경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주도하다시피 했지만, 골은 웨스트브룸의 모르간 아말피타노와 사이도 베라히뇨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날 웨스트브롬에게 패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위로 추락했다.
지난달 26일, 아스날과 웨스트브롬은 캐피털 원 컵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다. 이날 경기는 공교롭게도 7일 리그 경기처럼 웨스트브롬의 홈 구장에서 펼쳐졌고, 양 팀은 연장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아스날이 5:4 승리를 거두며 리그 컵 16강에 진출했다.
▲ 메수트 외질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가장 높은 평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속력과 가속력 능력치가 높아 공을 받아 치고 달리거나 적 공격수를 빠르게 차단하기 좋다. 또한, 시야, 긴 패스, 짧은 패스, 크로스를 비롯한 패스 능력치가 높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몸싸움, 속력, 가속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돌파하는 플레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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