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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서버 이슈, 경국지색은 아직도 대기자가 우글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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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32개 서버는 각각 하나의 도시라 칭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 많은 유저들이 서버라는 도시에서 웃고 울며, 사랑을 하거나 싸우는 모습이 우리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다 같은 도시는 아닙니다. 사람이 늘 북적거리는 대도시도 있는 반면, 한적한 소규모 도시도 존재하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요?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서버스토리’입니다. 이번 주에 많은 유저분들이 각 서버의 상황을 제보해주셨는데요, 한 번 살펴 볼까요? 


경국지색 서버,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경국지색 서버 미월미류님 제보 (캐릭터 명: 사랑)

경국지색 서버는 지난 3차 CBT는 물론, 사전 생성 이벤트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유래가 깊은 서버입니다. 밤낮 할 것 없이 휘황찬란한 서울의 강남이나 명동 한복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야말로 경국지색 서버를 플레이 하는 것 자체가 강남스타일이 되는 겁니다. 경국지색 서버 유저분들은 복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옛 말이 있지요. 너무 많은 유저가 독으로 작용했습니다. 그 증거는 바로 ‘미월미류’님이 제보해주신 스크린샷이지요. ‘미월미류’님은 경국지색 서버는 대기표가 끊이질 않는다며 경국지색의 추천도를 낮춰달라는 요청을 해오셨네요. 실제로 지난 광복절 저녁에는 대기자 수가 1,000을 돌파하며 PC방 유저들을 좌절케 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서버 선택을 못 하셨다면 경국지색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싶네요.


▲ 요즘은 평일에도 대기자수가...


천하태평 서버, 서버 명과 어울리지 않는 서버다운 3단 콤보
자체 조사

그 이름처럼 여유로운 분위기의 서버였던 천하태평 서버. 하지만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휴일을 맞아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름하여 바로 서버 다운 3단 콤보. 평소 서버 다운이 다른 곳에 비해 적었던 천하태평 서버였기에 유저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심지어 하루에 3회 서버 점검은 다른 서버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경우였기에 유저들의 불만은 가히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비록 이 날, 서버 게시판이 북적거리긴 했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바는 아니었겠죠?
 

천우신조 서버, 천신family 문파를 추천합니다
게임메카 ID cogskr님 제보

천우신조 서버는 천양무궁 서버와 함께 블레이드앤소울에서 가장 뒤늦게 생긴 서버입니다. 심지어 서버가 열렸을 때에는 오픈 베타가 한창 진행 중이었던터라, 신규 유저 유입의 효과도 누릴 수 없었죠. 그 결과가 현존하는 32개의 서버 중 가장 사람이 없는 서버로 유명해졌습니다.

이에 천우신조 서버를 플레이하는 유저 cogskr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파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는 아니지만, 헤딩 파티 구하기가 힘든 건 맞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 말에 이어 특별한 문파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바로 혼천교 소규모 문파 ‘천신family’입니다. 해당 문파는 일부러 헤딩 파티를 도와줄 정도로 친절하다고 하네요. 물론 문파원 대부분의 실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만약 초보 유저 분들 중, 천우신조 서버를 플레이할 예정이라면 한 번 문파 신청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유저들 스스로가 개최하는 PvP 대회
명불허전 서버, was***@naver.com
용호상박 서버, smu****@naver.com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PvP는 사장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종 세력 퀘스트를 하는 전장에서는 다른 유저를 때리면 되려 같은 진영 유저가 화를 내는 실정이니 말입니다. 이런 시점에 유저들 스스로 PvP 대회를 열어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용호상박의 ‘힘이되는 사람들’ 문파가 주최한 ‘천하제일무림맹 대회’입니다. 이를 보고 다른 유저들은 ‘이 사람 지원 좀 해줘라’, ‘우리 서버 BJ 분들을 통해 생방송 좀 해달라’고 말하며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지요

두 번째는 명불허전에서 조만간 열릴 예정인 ‘문파 최강자전’입니다. 혼천교의 ‘워크포스 문파’와 무림맹 ‘명문 문파’가 공동 개최하는 이 이벤트는 총 상금 500금으로 현존하는 PvP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약 1주일로 잡혀있는 대회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고 하니 PvP를 좋아하는 유저분들은 한 번 기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무려 총 상금 500금의 대규모 PvP 대회!

현재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에서는 서버 스토리를 위해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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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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