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디아블로3 1.04패치, 이제는 협동 게임이 대세!

/ 1

디아블로3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다른 플레이어와의 협동 게임도 지원한다. 하지만 파티원이 늘어날수록 몬스터의 생명력이 증가하는 디아블로3의 시스템 상, 협동 게임은 싱글 플레이보다 난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반면 협동 게임에서 매직 찬스 수치는 파티원의 평균치로 일괄 적용되어 매직 찬스 수치가 높은 플레이어는 오히려 손해를 보게된다. 그 결과 디아블로3의 유저들은 협동 게임이 어렵기만 하고 파밍에는 불리하다고 여겨 외면해왔다. 하지만 1.04패치와 함께 협동 게임의 이러한 단점들이 수정되어 협동 게임이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간에는 1.04패치에 협동 게임에 적용된 변경점들을 살펴보자.

 

한 눈에 몇 명인지 알 수 있다! '빠른 참가'창 개선

 

첫 번째로 눈에띄는 변경점은 대기실 우측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빠른 참가'창에, 현재 빠른 참가가 가능한 친구의 숫자가 추가된 점이다. 이는 매우 작은 변화이지만 유저들이 빠른 참가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리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친구가 100명이든 1000명이든 상관없이 현재 몇 명이 빠른 참가가 가능한지 알 수 있다

 

파티원이 많을 수록 오히려 쉬워진다!

 

기존에는 협동 게임 플레이 시 파티원이 1명 늘어날 때마다 난이도에 따라 75%/85%/95%/105%(일반/악몽/지옥/불지옥)씩 몬스터의 생명력이 증가하였다. 이는 곧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는 불지옥 난이도에서, 파티원이 1명 늘어날 때마다 5%씩 불리한 상황을 안고 게임을 진행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1.04패치 이후에는 모든 난이도에서 협동 게임 플레이 시, 파티원 1명이 늘어날 때마다 75%의 생명력만 증가하게 된다. 이는 곧 파티원이 한 명 늘어날 때마다 25%만큼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제 기존의 '협동 게임은 더 어렵다'라는 인식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불지옥 난이도 기준 싱글 플레이에서의 도살자 생명력은 약 240만
기존에는 2인 협동 게임 시 약 490만까지 생명력이 증가했지만, 이제 430만 가량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더 이상 매직 찬스의 하향 평준화는 없다

 

기존에는 협동 게임 시 '매직찬스' 옵션의 수치는 모든 파티원들의 평균치가 일괄 적용되었다. 매직 찬스가 100%인 플레이어와 50%인 플레이어가 파티를 맺으면, 두 사람 모두 75%의 매직 찬스 수치를 적용받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며, 매직 찬스 수치가 낮은 플레이어는 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반대로 매직 찬스 수치가 높은 플레이어들은, 협동 게임은 싱글 플레이보다 아이템 파밍 효율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어느 한 쪽이 손해를 보는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협동 게임이 플레이어들의 외면을 받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하여 1.04패치에는 협동 게임에서 각자 플레이어가 자신의 매직 찬스 수치만큼 적용받게 된다. 이로서 협동 게임이 싱글 플레이보다 아이템 파밍에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 개발진들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인정한 바 있다

1.04패치로 인해 협동 게임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3'는 전작 '디아블로'와 '디아블로 2'의 스토리라인을 계승한 작품이다.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5가지 직업을 지원한다. 무시무시한 악마 및 강력한 보스들과의 전투와 캐...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