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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컨텐츠 봉황 기둥, 라이트 유저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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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블레이드앤소울에 봉황 기둥이 가동하기 시작했다. 기존 용기둥과는 다르게 녹색 빛을 띄며 봉황 문양이 새겨진 이 기둥은 6인 파티를 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에 유저들은 업데이트 이후 지금까지 게시판에서 6인 파티와 봉황 기둥에 갑론을박 중에 있다. 그들의 의견을 살펴보도록 하자. 


봉황 기둥은 라이트 유저의 마지막 희망

지난 티미팅에서 개발자는 45레벨 중 4대 던전을 공략한 유저는 4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즉 과반수를 넘는 인원이 아직도 4대 던전을 체험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상위 던전인 바다뱀 보급기지는 고작 18%의 인원만이 즐긴 컨텐츠로 분석되었다.



▲ 고작 18%만이 즐겼다는 바다뱀 보급기지의 보스 포화란

이런 상황에 6인 파티가 추가되자 라이트 유저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진입 장벽이 낮아져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6인 파티 업데이트 전에는 대부분의 파티가 숙련 인원만을 모집했다. 숙련이 되기 위해 헤딩 파티를 도전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헤딩 파티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설사 자신이 파티를 모집한다 해도 인원이 부족해 늘 허탕을 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인이 있으면 이런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되지만, 이조차 힘든 라이트 유저들은 언제나 존재했다.


▲ 물론 지금도 지역 채팅창에서는 숙련 파티원만을 모집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6인 파티가 던전 보스의 패턴을 숙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기존 4인 헤딩 파티에 비해 공략 확률은 높아져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졌다는 의견이다. 6인 파티 대부분이 몇 번의 전멸만 거치면 수월하게 보스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희망이 아니라 더욱 더 진입 장벽을 높이는 컨텐츠일 뿐

물론 6인 파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이들의 주장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6인 파티가 실상 게임 숙지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괜히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6인 파티는 인원 수가 많아 기존과는 다르게 던전을 공략한다. 보스의 패턴을 상쇄하기 보다 6인의 공격력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6인 파티를 반대하는 유저들이 우려하는 바가 바로 이 부분이다. 만약 위에 말한 공략을 숙지한 유저가 숙련 파티원이라고 4인 파티에 도전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실제로 6인 파티에서 홍돈이나 팔독모의 독을 피하는 유저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 홍돈이나 팔독모 공략 시, 독을 밟고 죽는 유저들이 부지기수

또한 아이템 파밍 장소를 추가해, 컨텐츠 자체를 잡아 늘인 것뿐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귀살문 > 4대 던전 > 바다뱀’의 기존 아이템 파밍 공식에 ‘6인 파티’가 추가되었을 뿐, 결코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업데이트의 내용과 개발자 인터뷰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 관련 기사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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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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