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은 8월 29일 업데이트를 시행, 녹색 봉황기둥과 함께 6인 던전을 추가했습니다. 기대했던 ‘핏빛 상어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직 포화란 근처도 가보지 못한 유저들을 위한 약간의 준비기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가 포화란을 만나고 준비를 마칠 때 쯤, '핏빛 상어항'이 등장하게 될 것 같네요.
이번 주 역시 블레이드앤소울 내 몇몇 서버에서 PVP 대회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해 있는 서버 활성화를 위해 유저들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도 계속 보이고 있죠. 능동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블레이드앤소울 유저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8월 마지막 주 서버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비룡재천, 무림맹 ‘ABOUT' 문파의 무한 전쟁 선포
제보자: 게임메카ID 캡틴훈달
2012년 8월 27일 비룡재천 서버 게시판은 떠들썩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림맹 문파 ‘ABOUT’이 무한 전쟁을 선포하는 글을 게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BOUT’의 무한 전쟁 선포에 혼천교 문파 ‘비룡재천’이 맞대응을 했습니다. 바로 저레벨 유저를 학살하는 ‘ABOUT’ 문파를 112명의 ‘비룡재천’ 문파원이 상대해주겠다는 내용이었죠. 이런 이유로 비룡재천 서버에서 무림맹과 혼천교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저레벨 유저를 학살한 ‘ABOUT’ 문파는 질타를 받았고, ‘ABOUT’ 문파는 저레벨 학살에 대한 사과를 했으며 앞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혼천교 문파들도 서버 활성화와 전쟁 활성화에 대한 ‘ABOUT’ 문파의 의도를 인정, 꾸준히 세력전에 참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화로 서로의 입장을 말하고 귀기울이는 비룡재천 서버의 모습을 보니, 마치 무협지 속의 대협들을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 8월 27일 공식홈페이지 비룡재천 서버게시판 캡쳐
경국지색, 2012년 8월 26일 BJ췌 주최 1:1 PVP 배틀로얄
제보자: 게임메카ID 아리엘르(님), 완전바쁜남(님)
8월 26일 BJ췌 주최 1:1 PVP대회가 경국지색 서버에서 열렸습니다. 총 상금이 2000금이 넘는 큰 대회였을 뿐 아니라, ‘도시 서버의 PVP 최강자’라는 타이틀 역시 매력적인 부상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대회에 많은 유저들이 참가했으며, 유저들의 관심도 집중되었죠. 대회 결과 막대한 상금과 명성을 쟁취한 우승자는 ‘싱담’(권사)님 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싱담'님의 PVP 노하우가 담긴 인터뷰 기사가 조만간 공개되니 여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금강불괴, 2012년 8월 28일 금강불괴서버에도 대기자가!!!
제보자: 게임메카ID 러브핸들(님)
8월 28일 저녁, 금강불괴 서버에 접속했던 유저들은 놀라운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접속 인원이 많은 경우에만 생기는 대기표를 받은 것이죠. 최근 금강불괴 서버의 인원이 줄고 있다 느낀 유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느닷 없이 나타난 대기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게시판에서 이 현상에 대해 서로의 정보를 나누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그동안 구설수에 올랐었던 암흑기는 물러가고, 화려하고 북적였던 옛 명성을 되찾는 그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 대기표를 받고 놀란 유저들의 게시물
이심전심, 오토의 취향이 변화했다!?
제보자: 게임메카 ID mercy(님)
무기 교환권이 생긴 이후 정수의 가치가 사라지면서 필드 네임드를 작업하는 중국인(혹은 봇)들이 많이 사라진 듯 느껴집니다. 업데이트 이전까지만 해도 특정 서버를 제외하고는 필드 네임드를 사냥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문도 있었죠. 제보자는 묵점왕을 잡으러 갔다가 하루종일 아무도 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이심전심 서버에서는 교환권 업데이트 이후 각광받고 있는 곳이 어인족 소굴이라 합니다. 몬스터 한 마리당 50동씩 드랍하고, 구간이 짧아 작업인들이 모두 그곳으로 몰린다고 하네요. 다른 서버도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이심전심의 또 다른 이름, 실버타운
제보자: 게임메카 ID mercy(님)
이심전심 서버는 너무 조용하기로 유명해 별칭이 붙었습니다. '실버타운'이라고 말이죠. 분명 사람이 적은 서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뚜렷한 사건사고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사건사고가 생겨도 '그냥 그려러니...'하고 넘기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분란을 일으키는 이가 있어도 그저 사람들은 '허허허. 어린 것이 다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는, 마치 장난꾸러기 손자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심정으로 바라본다고 하네요. 물론 이심전심의 모든 유저들이 이 별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유저들 스스로 이심전심을 '실버타운'이라 칭하는 것을 볼 때 아주 헛소문만은 아닌 것 같네요.
▲ 무신의 비보를 지키고 있는 노인들 (이미지출처: 파워북)
블레이드앤소울 서버 스토리는 유저 여러분들의 제보로 이뤄지는 컨텐츠입니다. 자신이 플레이 중인 서버의 사건, 이벤트, 화제의 인물이나 문파 등을 제보해 주시면 사이트 메인에 등록됨과 동시에 상품을 드리니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글: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bns@gamemeca.com)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