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WoW!! 대박 vs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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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첫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03.19일부터 클로즈베타(이하 클베)를 시작해 10.20일 현재까지 클베가 진행되고 있으며 곧 11월 중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는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 속에서 클베가 진행 되었고, 동접자 수가 4천명을 웃도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와우가 국내 게임을 석권한 리니지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필자는 와우를 진단해 보기로 했다.

 

 

대박 vs 쪽박

 

현재 온라인 게임의 상위 랭킹을 살펴보면 엔씨 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는 국민 게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게임이고, 탈도 많은 게임이다. 리니지 이후로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 되었지만 리니지를 따라가기 급급했고, 개발진들은 게임의 질적 향상보다 양적인 면을 추구했기 때문에 게임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기 힘들었다.

 

리니지 2를 모르면 간첩?!

 

 

게임의 질적 향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개척자!! 와우~

 

온라인 게임에서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요인중의 하나가 생계 유지를 위해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이다. 예를 들어 작업장과 PC방 업주들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이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바로 현금거래의 활성화는 게이머들을 더욱 자극 시키고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어두운 면과 일맥상통한다.

 

온라인 게임의 대부분은 현금 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고, 작업장이란 새로운 직종이 생겨났다. 이런 게임 시장에 와우는 또 다른 태양이 되어 많은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으며 등장했다. 하지만 와우의 아이템은 현금화 가치가 떨어지며 이는 자연스럽게 현금 거래와 단절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넘어야할 산은 많고, 건너야 할 강은 넓다!

 

이런 이유는 게이머들의 높은 평가와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리니지를 능가하는 결실은 맺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바라본 와우의 느낌은 맑고 순수해 보일 뿐이다.

 

 

매니아만을 위한 게임인가?!

 

필자가 와우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전체적으로 게임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다. 마우스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리니지 2의 시스템에 익숙한 이유도 있겠지만 와우의 시스템은 한국 게이머들의 입맛을 맞추기엔 부족하다.

 

방대한 맵과 수많은 퀘스트는 게이머들의 모험심을 자극해야 정상이지만 이런 점은 지극히 서양적인 생각이다. 특히 모든지 빨리 끝내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반대되는 특징이라 생각한다. 물론 각자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이다.

 

갈곳도 많고, 할 것도 많아서 좋지만... 너무 방대하다 ㅠㅠ

 

과연 뜰 수 있을까?

 

블리자드의 게임에 잠재된 게이머들은 무시할 수 없다. 단 그들을 배제하고 리니지 시리즈의 염증을 느낀 게이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부족함이 엿보인다. 이제 곧 오픈 베타 서비스가 이루어지면 알게 되겠지만 와우의 게임성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편식이 심한 국내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WoW는 내가 지킨다 ㅡ.ㅡv

플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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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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