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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9월 30일 곰TV와 게임메카가 함께하는 `The
Named S3`의 조지명식이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의 조지명식은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었고,
오는 10월 7일 `16강전 A조 리그` 방송 전에 방송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는 `아이디`가 아닌 `본인 실명제`로 변경되었으며,
특히나 이번에 참가하는 유명한 팀들의 팀원에 변화가
생겨나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The
Named S3` 역시 `The Named` 대회의 안방 마님 `이현주`
캐스터와 랩투사 `채정원`, 병풍 태세의 투투 `최정용` 해설위원이 담당하여
재미있는 진행을 펼칠 예정이다.
16강전, 어느 팀과 대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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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었던 `The Named S2`와 같이 1:1 위주인 A, C 조와
3:3 위주인 B, D 조로 분류되어 총 4개의 조로 구성되어
각 조의 1, 2위 팀이 8강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드권을
가지고 있는 4개의 팀에서 자신의 팀에 유리한 경기 방식을
가진 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드권을 가지고 있는
4개의 팀이 순서대로 한 팀씩 지명을 하여 자신의 조에
배치하게 되며, 이후에는 역순으로 차례대로 한번씩 진행된다.
(예: A > B > C > D > D > C > B >
A)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팀에게 지명된 팀은 단 한번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만약 모두 거부한다면 다시 한번 선택될 수
있다.
지난
대회인 `The Named S2`의 우승 팀 `엔젤레프` 팀의 첫 지명으로
조지명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3:3에 자신있다는 이
팀은 자신에게 유리한 D조를 선택하였고, 이어서 "왠지
이 팀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도발성 이유로
이전 대회에서도 만났었던 `유명진` 팀을 선택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유명진` 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진영을 얼라이언스로 변경하였으며, 2명의 팀원도
바뀌었다. 이전 시즌에 같이 참여하였던 "`자고나니정우성`
선수는 자신(유명진)을 배신하고 `역적김옭크` 팀으로 이적하였고,
`카오스대천사` 선수는 좌절감에 잠적해 버렸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 같이 참가하는 "`Hafu`
선수와 `할디스` 선수 모두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만큼 연습 시간이 많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두
번째 지명은 지난 대회의 준우승 팀의 팀장이었던 `꽃남김옭크`
선수에게 돌아갔다. 지난 대회에서 밸런싱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사는 상향이 필요 없을 것 같다`라는 답변을 들은
이후 모든 전사들에게 역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자신의 아이디를 `역적김옭크`로 변경하였다. 또한 팀원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 대회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섹시코만도왕`
선수와 `황곰` 선수 모두 자신을 버리고 `최민소` 선수를
선택하여 새롭게 팀원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신 `자고나니정우성` 선수와 처음 등장한 `벌레소년`
선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역적김옭크` 팀 역시
3:3에 중점을 둔 만큼 3:3 위주 경기가 펼쳐지는 B조를
선택하였고, 특유의 알수없는 자신감으로 "쉬울 것 같아
자신있다"며 `Yaguchi` 팀을 지명하였다.
한편
`Yaguchi` 팀은 개인 사정으로 조지명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 다음 지명권이 `역적김옭크` 선수에게 돌아가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세
번째 시드 권은 "지난 `블리즈컨` 대회에서 쓰라린 패배
이후 고통속에 살고 있다"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에게
돌아갔다.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은 자타공인 최고의
팀인 만큼 상대팀의 평가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
그리고 이 팀 역시 팀원에 변화가 생겼다.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맞춰왔던 `Hannival` 선수가 팀에서 나와 개인 팀을
창설하였고,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은 `Hannival`
선수와 쌍벽이라 불리우는 `Hyren` 선수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3:3 위주로 경기가 펼쳐지는 B조와 D조는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C조를 선택하였고,
"6개월 전의 우승 경력으로 아직까지 어깨에 힘을 주고
있는 `디커` 선수가 싫다"며, `디커` 선수가 포함되어 있는
`빛공` 팀을 지명하였다.
`빛공`
팀의 주장을 맞고 있는 `빛공` 선수 역시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의 지명 이유에 동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할게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게 된 팀이다. 재미삼아 출전하였다"라고
소개한 `빛공` 선수는 자신의 팀에 대하여 "자유분방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만큼, 경기에서 지더라도 서로 화내고
그냥 접속 종료할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며
독특한 설명을 하였다.
마지막
시드권은 이번 시즌의 예선전에서 1위를 달성한 `Agapr`
팀에게 돌아갔다. 3:3 경기에 중점을 둔 이 팀은 B조나
D조에 들어가고 싶어 했지만, 마지막인 만큼 조 선택에
있어 자유롭지 못해 A조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지명에
있어서는 "우승팀과 관계 없는 팀"이라며 `카게` 팀을 선택하였다.
이번
대회에 등장한 `Deserteagle` 선수는 "한동안 마법사를
플레이 해보았더니 지금까지 간디 직업을 키우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마법사로 출전을 하고 싶어했지만,
"흑마법사가 아니라면 자신이 출전하는 게 아니다"라며,
흑마법사 직업으로 출전하게 되었다고 소개하였다.
한편 `카게`
팀을 지목한 `Musket` 선수는 "자신이 지칭한 인물은 `카게`
선수이지 `Deserteagle`가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안티팬을 걱정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다음
지명권은 `카게` 팀에게 돌아갔다. "자신의 팀과 같이
공공의 적이 아닌 공공의 밥인 팀이다"라며 "자신의
팀에게 지는 팀은 소히 말하는 입와우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도발성(?) 멘트와 함께 자신의 팀이 "도법사
모든 팀에게 약하지만, 1:1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김스넛`
팀을 지명하였다.
지명
당한 `김스넛` 선수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그리고 `Deserteagle`
선수의 지명 이유에에 동의하며, "그래도 3팀 중에서는
자신의 팀이 가장 강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스넛` 팀 역시 팀원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대회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김승현` 선수는 현재 원양어선을
타고 태평양에 나가있는 상태이고, `꽃두부` 선수는 수능
준비로 인하여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그 동안 굴단 서버에서 주술사를 플레이하면서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빛공` 팀은 `Hannival` 팀을 지명하였지만,
"A조에 들어가기로 예약되어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그리고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와 약간의
의견을 나누던 `빛공` 선수는 `최민소` 팀을 지명하였다.
`최민소`
팀의 `황곰`
선수는 `역적김옭크` 선수를 보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 "평소에
`역적김옭크`
선수의 플레이 방식에 불만이 있었다"며 "`역적김옭크`
선수 대신 `최민소` 선수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답변하였다.
다음
지명권은 `Yaguchi` 팀에게 있었지만, 조지명식에 참가하지
못하여, `역적김옭크` 팀이 한번 더 지명할 수 있게 되었다.
`역적김옭크` 선수는 이번에도 역시 특유의 자신감으로
"할만할 것 같다"라며 `Pi` 팀을 지명하였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이 팀은 "현재 말퓨리온 서버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도 그랬지만 너무
긴장하지 않는 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자신의 팀을 소개하였다. 참가 팀 평점에 있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하여 "아직 인지도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현재 목표인 8강전에 올라가서
인지도를 많이 높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역적김옭크` 팀에게는 "3:0으로 이겨주겠다"고
도발하며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다음
지명권은 `유명진` 팀에게 돌아갔다. `유명진` 선수는 "실력을
떠나서 꼭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며 `미내기` 팀을
지목하였지만, `미내기` 선수가 "D조에는 강팀이 많아서
싫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였고, "우리팀과 만나고
싶다면 결승까지 올라와라"며 자신감 역시 보여주었다.
이어서 같은 얼라이언스 진영인 `유석` 팀을 지명하였지만,
`유석` 선수 역시 "이 조가 가장 힘들 것 같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2 번이나 거부당한 `유명진` 팀은
결국 거부권이 없는 팀인 `Hannival` 팀을 지명하였다.
"마이크를 잡고 싶어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을 떠나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며 자신을 소개한
`Hannival` 선수는 "미국에 다녀오면서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와서 돈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알바하기는
귀찮으니 대회 상금을 타기위해 출전했다"며 출전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또한 자신의 팀이 "도적+마법사+사제
조합에는 약하지만, `엔젤레프` 팀이나 `유명진` 팀에 대한
비책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지명권을 획득한 `Hannival` 선수는 `Arai` 선수와 `유명진`
선수랑 짧은 상의 후 "한 팀을 그냥 보내버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유석` 팀을 지명하였다. 이미 `유명진` 선수의
지명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유석` 선수는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며 D조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Hannival`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팀이 매우 말도 안되고 생소한 조합이라며, "극딜이
약하고 메즈도 영 좋지 않다. 그래서 장기전으로 갈 수
밖에 없다"라고 소개한 `유석` 선수는 "호흡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다음
지명권은 B조에 합류한 `Pi` 선수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팀들만 남아있는 상태였기에 `Pi` 선수는 `역적김옭크`
선수와 합의 끝에 `미내기` 팀을 선택하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미내기` 팀 역시 팀원에 변화가 생겼다. `미내기`
선수는 이번에 새로 합류한 두 선수에 대하여 "줄진에서
얼라이언스 도적을 플레이하고 있는 `Satz` 선수는 투기장
도우미 였다가 이번에 합류하였으며, 노르간논에서 사제를
플레이 하고 있는 `니블하임` 선수는 급하게 구하다보니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1:1에서는
자신(미내기)이 있다. 그리고 3:3 연습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팀워크가 좋다. 3:3에 있어서는 지난 대회에서
보다 제일 강하다"며,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한편 `미내기` 선수의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와는
공식 경기에서 대결한 적이 없어서 아쉬웠다.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에게) 왜 날 안뽑았냐?"라는 발언에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가 "`미내기` 선수는 허세가 심하다"라며
대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지명권을 가지게 된 `황곰` 선수 역시 같은 조에 배치된
두 선수와의 상의 후 `허밍이` 팀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허밍이`
선수는 "A조로 가고 싶다. 다른 팀은 상관 없는데
전징드(전사, 징벌 성기사, 드루이드) 조합과의 대결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이제 남아있는
팀은 지난 `블리즈컨`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웠던 `Shipit`
팀이었다. 그러나 `Shipit` 팀 역시 "A팀에 가고 싶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황곰` 선수가 다시 `허밍이` 팀을
지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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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B조, 아래 D조
두
번이나 지명당한 `허밍이` 선수는 "상관 없다. 그냥
드루이드가 싫었을 뿐이다"라며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자신의 팀에 있는 "`Reti`
선수는 흑마법사 중 최고이며, 주술사인 `샷키` 선수 역시
고양 주술사로 이름을 날린 만큼 주술사를 매우 잘 플레이한다"고
소개하며, "고양 주술사가 비밀병기다!"라며
자신의 비장의 카드를 공개하였다.
이제
남아있는 팀은 `Shipit` 팀 하나! 자동으로 A조에
합류하게 된 `Shipit` 팀의 `Tsukiyomi` 선수는 "팀원과의
합의가 없어서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 난감했는데 마지막으로
뽑히게 되어 만족한다"며 소감을 발표하였다. 한편
같은 조에 소속되어 있는 `김스넛` 선수는 "경기에는
변수가 있어 그날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며
`Tsukiyomi` 선수에게 경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위 A조, 아래 C조
최후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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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med S2`의 결승전이 끝난지 약 2달만에 다시 돌아온 `The
Named` 대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팀들이 대거 갈라서면서
새로운 대립이 이어졌다. 서로를 잘 아는 그들의 경기 결과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조합, 새로운 네임드들의
경기가 기대된다.
글_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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