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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과 꿀이 흐르는 조! The Named S3 16강전 A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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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메카리포트> 인터뷰]

 

와우메카와 곰TV가 함께하는 <HP 파빌리온 The Named S3>의 16강전 A조 리그가 10월 8일에 치러졌다. A조의 시드권 팀인 Agapr 팀을 필두로 입담과 개인 방송으로 유명한 카게 팀과 김스넛 팀 그리고 블리즈컨 2009의 2위인 Shipit 팀이 8강전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쳤다. 16강 전은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3판 2승제로 진행된다.

 

 

▲ 생생한 중계를 위해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이현주 캐스터와 채정원, 최정용 해설위원.

 


16강전 A조 참가 팀.

 

NO

팀명

서버/진영

닉네임

직업

종족

A조

Agapr

카르가스 호드

Agapr (전현석)

흑마법사

언데드

Musket (진승완)

사냥꾼

트롤

태운 (하준철)

성기사

블러드엘프

김스넛

살타리온 호드

김스넛 (김태현)

도적

언데드

이기웅 (기웅)

사제

언데드

서정용 (천일유혼)

마법사

언데드

Shipit

아즈샤라 호드

Coilmaster (차순재)

죽음의 기사

언데드

Tsukiyomi (이재민)

사냥꾼

오크

Kamiu (배장환)

성기사

블러드엘프

카게

살타리온 호드

카게 (서진웅)

도적

언데드

아즈샤라 호드

Deserteagle (이상길)

흑마법사

언데드

Fieldmedic (윤선우)

사제

언데드


 

▲ 좌측부터 Agapr(전현석), Musket(진승완), 태운(하준철)

 

▲ 좌측부터 김스넛(김태현), 이기웅(기웅), 천일유혼(서정용)

 

▲ 좌측부터 Coilmaster(차순재), Tsukiyomi(이재민), Kamiu(배장환)

 

▲ 좌측부터 카게(서진웅), Deserteagle(이상길), Fieldmedic(윤선우)

 

 

경기 분석

 

  1경기 - Agapr 팀 vs 김스넛 팀

 

흑마법사/사냥꾼/성기사 조합인 Agapr 팀은 얼마 전 패치를 통해 흑마법사와 사냥꾼 직업이 상향되면서 "오렌지마멀레이드 팀을 제외한 도적/마법사/사제 조합 중에서 자신을 이길 도적/마법사/사제 팀이 없다"며 자신감에 차있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에 반해 김스넛 팀은 입담만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대결을 펼친 두 팀의 양상은 사뭇 달랐다.
 

 

- 1세트: 3:3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경기 초반 서정용 선수가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손쉽게 극복하자 김스넛 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하종철 선수를 향해 극딜을 하여 무적을 사용하게 만들면서 점차 기세가 기울기 시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서정용 선수가 또 한 번의 위기는 극복하였으나 바로 찾아온 두 번째 위기를 맞이했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쓰러지면서 김스넛 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 `천상의 보호막`으로 위기를 극복한 하종철 선수와 `보호의 손길`과 `자유의 손길`로 위기를 극복한

진승완 선수에 비해 모든 생존기를 사용해버린 서정용 선수는 세 번째 위기를 버티지 못하였다.

 

 

- 2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많은 사람들이 김태현 선수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었으나 서정용 선수가 등장하여 상대 선수인 전현석 선수를 놀라게 만드는데 성공했고, `지옥사냥개`를 처치하고, 전현석 선수의 생명력을 절반으로 만들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물정령`과 `동결`을 사용하며 마무리 하였다.

 

▲ 서정용 선수의 깜짝 등장으로 경기 시작부터 `마의 지배`를 사용하게 만들었을 때 이미 승패는 기울어졌다.

 

 

- 3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김태현 선수가 은신이 풀린 상태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 폭딜로 이기용 선수가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고통 억제`를 사용하여 곧 위기를 극복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이기용 선수에게 눈길이 쏠린 사이에 마법사와 도적의 공격을 받는 진승완 선수에게 힐을 주던 하종철 선수가 공포에 걸리자 이를 해제하기 위하여 `천상의 보호막`을 사용하고 진승완 선수에게는 `보호의 손길`을 사용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스넛 팀이 타겟을 하종철 선수로 변경하자 금세 위기를 맞이한 하종철 선수는 오랫동안 버텼으나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다.

 

▲ 이기용 선수의 생명력이 308까지 내려갔으나 구사일생 하였다.

 

 

구분

Agapr 팀

김스넛 팀

1set(3:3)

승리

패배

2set(1:1)

패배(Agapr, 흑마법사)

승리(천일유혼, 마법사)

3set(3:3)

패배

승리

결과

1승(패)

2승(승)

 

 

  2경기 - Agapr 팀 vs Shipit 팀

 

지난 `블리즈컨 2009` 투기장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Shipit 팀이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두 번의 1:1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Shipit 팀이 승리를 하였다. 그러나 3:3 경기에서는 예상외로 Agapr 팀에게 무차별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 1세트: 1:1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던 대로 차순재 선수와 전현석 선수가 대결을 펼쳤다. 초반 `대마법 보호막`을 사용하며 전현석 선수를 압박해 들어갔으나 죽음의 기사는 체력 세팅이 금지된 영향으로 차순재 선수가 끝까지 압박하지 못하고 뒤로 빠져 다음 타이밍일 노려야만 하는 상황이 생겨났다. 이러한 위기는 두 선수가 만날 때 마다 발생하며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그러나 전현석 선수가 말을 타고 견제하다가 차순재 선수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고, 기세는 크게 기울게 되었다.

 

▲ 흑마법사의 순간 화력에 위기를 맞이하는 차순재 선수.

 

▲ 말을 타고 견제하다 덜미를 잡히고야 말았다.

 

 

- 2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경기 시작 양팀 모두 사냥꾼을 노리며 팽팽한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 찰나 생명력이 거의 감소되지 않는 전현석 선수에 비해 눈에 띄게 생명력이 감소하던 이재민 선수가 끝내 쓰러지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 이후에 이재민 선수가 모든 스킬을 1레벨로 사용한 것이라 밝혀졌다.)

 

 

▲ 양팀 모두 서로의 사냥꾼을 노리며 시작되었으나, 스킬 레벨의 차이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 3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이번 경기에서도 전현석 선수와 차순재 선수가 맞붙었다. 용맹의 투기장의 기둥과 구울을 활용한 전략으로 차순재 선수가 기선을 제압하였고, 이후에 전현석 선수가 밀어 붙이려는 타이밍이 `대마법 보호막 지대`를 사용하여 막아내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대마법 보호막의 지대`로 전현석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구분

Agapr 팀

Shipit 팀

1set(1:1)

패배(Agapr, 흑마법사)

승리(Coilmaster, 죽음의 기사)

2set(3:3)

승리

패배

3set(1:1)

패배(Agapr, 흑마법사)

승리(Coilmaster, 죽음의 기사)

결과

1승(패)

2승(승)

 

 

  3경기 - 김스넛 팀 vs Shipit 팀

 

이전 경기에서 1승씩 획득하였던 두 팀이 맞붙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한 팀은 8강전 티켓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아진 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김스넛 선수의 첫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1 경기 위주인 만큼 차순재 선수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평가되었다. 하지만 경기의 진행은 사뭇 달랐다.

 

- 1세트: 1:1 경기, 달라란 투기장

 

첫 번째 세트에서는 김태현 선수와 차순재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은신한 상태에서 기회를 엿보던 김태현 선수가 `기절시키기`로 차순재 선수를 묶으며 시작되었다. 김태현 선수는 차순재 선수가 `대마법 보호막`과 `얼음 같은 인내력` 그리고 `가고일`을 사용하며 맞딜을 펼치자 곧 `소멸`을 사용하며 다음 타이밍을 기다렸다. 가고일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김태현 선수가 `비열한 습격`과 `급소 가격`으로 이어지는 기절 연계기를 사용하자 차순재 선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다.

 

 

▲ 차순재 선수에게 `실명`을 사용하고 유유히 도망가는 김태현 선수.

 

 

- 2세트: 3:3 경기, 나그란드 투기장

 

김스넛 팀이 차순재 선수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대마법 보호막`으로 버텨내며, 김태현 선수를 노리기 시작하였다. 생명력이 빠르게 줄어들자 `힐줘!`라며 다급히 외쳤으나 힐러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였기에 결국 김태현 선수가 쓰러지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힐을 달라고 외쳤으나 기둥에 힐러의 시야가 막히고 말았다.

 

 

- 3세트: 1:1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마지막 세트에서도 김태현 선수와 차순재 선수가 맞붙었다. 경기의 양상은 첫 1:1과 같아 보였다. 그러나 중반 이후 `소멸`을 사용한 김태현 선수가 차순재 선수에게 `기절 시키기`를 사용하려는 찰나 차순재 선수의 `피의 소용돌이`로 인해 `은신` 상태가 풀리게 되면서 기세가 차순재 선수에게 기울게 되었다.

 

 

▲ 차순재 선수의 `피의 소용돌이`로 인해 `은신`이 풀려 버린 김태현 선수.

 

 

구분

김스넛 팀

Shipit 팀

1set(1:1)

승리(김스넛, 도적)

패배(Coilmaster, 죽음의 기사)

2set(3:3)

패배

승리

3set(1:1)

패배(김스넛, 도적)

승리(Coilmaster, 죽음의 기사)

결과

1승(패)

2승(승)

 

 

  4경기 - 김스넛 팀 vs 카게 팀

 

`와우 예능` 팀이라 할 수 있는 카게 팀은 컨셉 의상을 입고 등장할 정도로 다른 팀과는 다르게 돋보였다. 특히 김스넛 팀 또한 `입담`으로 유명한 팀이었기에 재미있고 독특한 경기가 펼쳐지리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경기에 임하는 김스넛 팀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 1세트: 1:1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조지명식 당시에 오간 대화로 김태현 선수와 서진웅 선수가 도적 vs 도적의 대결을 펼치리라 예상 되었다. 하지만 경기에 참여한 선수는 서정용 선수로 깜짝 등장하였다. 경기 초반 서진웅 선수의 `기절 시키기` 이후 공격을 시작하였으나 곧 서정용 선수가 `얼음 방패`를 사용하자 당황하며 갈팡 질팡하다 결국 `동결` 이후 연계 공격에 버티질 못하고 패배하였다.

 

 

▲ 서정용 선수가 `얼음 방패`를 사용하자 당황한 서진웅 선수.

 

 

- 2세트: 3:3 경기, 용맹의 투기장

 

김스넛 팀이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이상길 선수를 노리며 공격을 하였으나 쉽게 위기를 넘겼다. 이후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듯 하였으나 서진웅 선수의 생명력이 점차 떨어지자 윤선우 선수가 `고통 억제`를 사용하며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그러나 `고통 억제`에도 불과하고 서진웅 선수를 계속 공격하자 서진웅 선수가 결국 버티질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다.

 

▲ 서진웅 선수가 `그림자 망토`와 `회피` 그리고 `고통 억제`로

위기를 넘기는 듯 하였으나 결국 쓰러지고야 말았다.

 

 

구분

김스넛 팀

카게 팀

1set(1:1)

승리(천일유혼, 마법사)

패배(카게, 도적)

2set(3:3)

승리

패배

결과

2승(승)

0승(패)

 

 

  5경기 - Agapr 팀 vs 카게 팀

 

시드 팀이었던 Agapr 팀은 2패를 기록하며 8강과는 거리가 벌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시드권 팀이라는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카게 팀 또한 1패를 기록한 상태였기 때문에 8강전 진출을 위해서는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 1세트: 1:1 경기, 달라란 투기장

 

Agapr 팀은 이번 경기 역시 전현석 선수가 출전하였다. 그리고 카게 팀에서는 이상길 선수가 출전하여 흑마법사vs흑마법사라는 자주 볼 수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흑마법사라면 내노라 하는 선수인 만큼 긴장이 흐르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에는 서진웅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 예상한 전현석 선수가 시작과 동시에 `악마의 지배`를 사용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어둠의 격노`을 가지고 있는 파괴 특성 흑마법사를 플레이 하는 전현석 선수가 고통 흑마법사를 플레이 하는 이상길 선수를 일방적으로 압박해 들어왔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하던 이상길 선수가 기회를 잡자 전현석 선수를 몰아 붙였고, 마지막 `한방 싸움`에서 전현석 선수에게는 도트가 걸려있는 반면 이상길 선수는 도트가 풀리면서 결국 이상길 선수가 승리하였다.

 

▲ 경기 초반 `어둠의 격노`를 활용하는 전현석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이상길 선수.

 

▲ 마지막 `한방 싸움`은 도트 스킬의 싸움이었다.

 

 

- 2세트: 3:3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두 번째 세트 경기에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Agapr 팀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긴장이 흘렀다. 그러나 곧 시작된 Agapr 팀의 맹 공격에 이상길 선수가 `고통 억제`도 받지 못하며 맥없이 쓰러지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 Agapr 팀의 매서운 반격에 맥없이 패배하고야 말았다.

 

 

- 3세트: 1:1 경기, 용맹의 투기장

 

`The Named`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카게 팀의 윤선우 선수가 암흑 사제로 출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 시작된 경기는 예상외로 치열하게 펼쳐졌다. 용맹의 투기장의 기둥을 활용하며, 도트 스킬로 견제하던 윤선우 선수와 기둥에 막혀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는 전현석 선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도트 견제로 전현석 선수를 몰아 붙이던 윤선우 선수는 결국 마나가 고갈되어 버리면서 패배하고야 말았다.

 

▲ 기둥을 활용한 전략과 여러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구분

Agapr 팀

카게 팀

1set(1:1)

패배(Agapr, 흑마법사)

승리(Deserteagle, 흑마법사)

2set(3:3)

승리

패배

3set(1:1)

승리(Agapr, 흑마법사)

패배(Fieldmedic, 사제)

결과

2승(승)

1승(패)

 

 

  6경기 - Shipit 팀 vs 카게 팀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8강 진출권을 따놓은 Shipit 팀과 2연패로 8강 진출에 실패한 카게 팀이 만나게 되었다. 두 팀 모두 친분이 있는 상태였기에 긴장이 많이 풀린 듯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 세트에서 벌여졌던 이재민 선수와 이상길 선수의 1:1 대결에서는 지켜보는 사람들을 숨막히게 만들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 1세트: 3:3 경기, 달라란의 투기장

 

경기 초반 서로를 견제하며 이재민 선수와 이상길 선수가 위기를 맞이하며 예상 외의 팽팽한 경기가 진행 될 듯 보였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한 이재민 선수와는 달리 이상길 선수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며 1세트가 마무리 되었다.

 

▲ 순식간에 훅~ 가버린 이상길 선수.

 

 

- 2세트: 1:1 경기,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

 

두 번째 세트 경기에 앞서 채정원 해설위원의 "서로 같은 공격대에 속해 있는 이상길 선수 vs 이재민 선수의 스텡딩 딜 싸움을 보고 싶다"는 바램과 같이 이루어 졌다. 특히 투기장마저 딱히 기둥이라 할 수 없는 로데론의 폐허 투기장에서 박빙의 맞딜 대결을 펼쳤다. 처음 맞붙는 순간에 이재민 선수가 좀 더 앞서고 있었으나 이상길 선수가 `생명석`과 `생명력 흡수`를 사용하며 승리의 판가름이 보이는 듯 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찰나의 순간 이재민 선수의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면서 결국 이재민 선수가 승리하였다.

 

▲ 이재민 선수의 마지막 공격이 치명타로 적중하면서 이상길 선수가 패배하고야 말았다.

 

 

구분

Shipit 팀

카게 팀

1set(3:3)

승리

패배

2set(1:1)

승리(Tsuliyomi, 사냥꾼)

패배(Deserteagle, 흑마법사)

결과

2승(승)

0승(패)

 

 

 

8강 진출팀 인터뷰

 

  A조 1위 - Shipit 팀

 

 

※차순재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8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차순재 : 8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서 딱히 소감이라 할만한 게 없다. 다만 8강 전에는 연습을 많이 준비할 것이고, 이번에는 우승하겠다.

 

와우메카 : Agapr 팀과의 1:1 경기에서 전현석(Agapr)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 예상하고 연습하였는가?
차순재 :  16강 전에 대한 대비 연습은 하지 않았다. 만약 태운 선수가 징벌이나 보호 특성을 타고 출전했다면 비겼을 것 같다.

 

와우메카 : Agapr 팀과의 3:3 경기에서 이재민(Tsukiyomi) 선수가 1레벨의 스킬을 사용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
차순재 :  어이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준비된 캐릭터들은 1레벨의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직업 NPC를 찾아가 스킬을 배워야 하는데, 이재민 선수가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하고 그냥 1레벨 스킬로 임한 것이다. 그래도 조합상 불리한 상황이라서 3:3은 포기한 상태였다.

 

와우메카 : 김스넛 팀의 김태현(김스넛) 선수와 1:1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차순재 : 이번 시즌 대회에서는 죽음의 기사가 체력 세팅이 금지되어 있어서 도적과의 1:1은 8:2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평상시 하던 데로 했었다.

 

와우메카 : 김태현(김스넛) 선수와 1:1 경기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양상이 조금 달랐다. 작전을 변경한 것인가?
차순재 : 김스넛 선수의 실명을 사용하고 나서 다시 기절을 사용하려는 찰나에 운이 좋아서 피의 소용돌이에 맞으면서 은신을 풀 수 있었다. 그리고 1차전에서는 얼음 같은 인내력을 피해 감소용으로 사용했었는데 3차전에서는 스턴 방지용으로 사용해서 김스넛 선수의 연계를 늦출 수 있었다.

 

와우메카 : 카게팀과 같은 공격대에 소속되어 있다는데, 미리 준비한 1:1 경기였나?
차순재 : 우리 팀이 패배해도 8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재미를 위해 펼쳤던 경기다.

 

와우메카 : 그럼 이재민 선수와 이상길 선수의 맞딜도 미리 준비한 상황이었나?
차순재 : 사실 서진웅(카게) 선수와 이재민 선수가 대결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상길(Deserteagle) 선수가 등장했다. 마지막에 맞딜을 펼쳤던 것은 로데론 투기장이 기둥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와우메카 : 8강 전에서는 D조의 2위팀과 만나게 된다. 혹시 꼭 만나고 싶은 팀이 있는가?
차순재 :  만나고 싶은 팀은.. 딱히 없다. 하지만 죽음의 기사가 있는 팀과 만나고 싶지 않으니 Hannival 팀을 만나고 싶다.

 

와우메카 : 죽음의 기사가 속해 있는 팀과 만나기 싫은 이유가 무엇인가?
차순재 : 1:1 경기를 하게 되면 너무 졸리기 때문이다.


 

  A조 2위 - 김스넛 팀

 

 

※김태현 선수 인터뷰

와우메카 : 8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

김태현 : 8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올라갈 때도 됐다. 어제 처음으로 연습을 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연습에 많은 도움을 준 Shipit 팀과 카르가스 서버의 구치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와우메카 : Agapr 팀과의 1:1 경기에서 김스넛(김태현) 선수가 아닌 천일유혼(서정용) 선수가 출전한 이유가 궁금하다.

김태현 : 천일유혼 선수가 출전할 계획이 없었는데 경기장이 용맹의 투기장이 걸리면서 징벌 기사를 대비해서 마법사가 출전하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해서 순간적으로 바꿨다.

 

와우메카 : 시드팀인 Agapr 팀을 이긴 소감을 부탁한다.

김태현 : Agapr 팀은 지난 대회에서도 3: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그리고 Agapr 팀과 만나게 되면 왠지 편하다. 고향에 온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 팀이 내 손바닥 안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랄까? 흑냥성 조합을 상대로 재 은신을 2번이나 했다. 이게 말이 되나?

 

와우메카 : Shipit 팀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1:1의 강자로 알려져 있는 차순재(Coilmaster) 선수를 이겼다. 어떤 작전을 사용한 것인가?

김태현 : 경기가 시작하기 전 부터 이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는 1:1 대결에서 패배한 적이 없었다. 나는 듀로타 앞마당에서 신과 같은 존재다. 차순재 선수와 두 번째 경기에서 진 것은 그 선수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피의 소용돌이 때문에 졌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실명을 사용하기 전에 절개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 절개가 무기 막기에 막힌 상태에서 실명과 소멸을 사용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차순재 선수의 생명력이 계획보다 많이 남아있어 한번의 콤보로 처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붕대질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팡질팡 하다가 타이밍마저 놓쳐버려서 패배한 것이다.

 

와우메카 : 그렇다면 미리 구상하고 있던 시나리오 였는가?

김태현 : 소멸을 사용해야 할 타이밍에 가고일이 소환된 것을 보고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사실 도적 vs 죽음의 기사 전에서는 가고일이 상관 없다. 오히려 아끼는 것 보다는 초반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와우메카 : 김스넛 선수와 카게 선수의 1:1 대결을 기대했었는데, 천일유혼 선수가 출전했다. 김스넛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김태현 : 카게 선수와 1:1 대결을 하려고 했었는데, 천일유혼 선수가 자신이 나가고 싶다고 계속 어필해서 바꾸게 되었다.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카게 선수를 이겨서 다행이다.

 

와우메카 : 8강전에서는 D조의 1위팀과 만나게 된다. 혹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는가?

김태현 : Hannival 팀과 만나고 싶다.

 

와우메카 : Hannival 팀을 지목한 이유가 궁금하다.

김태현 : 그냥 쉬워서 그렇다.

 

 

대회 요모조모

 

▲ 지난 `The Named S2`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다양한 소식을 전해줄

가을 남자(?) 김록타 앵커

 

▲ A조 시드권을 가졌던 Agapr 팀의 씁쓸한 전적..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의 꿈을 접게 되었다.

 

▲ 지난 시즌 부터 시작되었던 `전투 분석실`!

이번 시즌에서는 강우정 MC와 함께 할 예정이다.

 

▲ Coilmaster 선수와의 1:1 경기에서 승리 후 세레모니를 취하는 김스넛 선수.

 

▲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힐을 받지 못해 패배 하자 기웅 선수에게 화내고 있는 김스넛 선수.

 

 

다음주 경기 예고

 

다음주에는 16강전 B조 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B조에는 `신`이라 불리는 `오렌지마멀레이드`선수가 속해있는 Button Bashers 팀을 비롯한 자유분방함을 내세우는 빛공 팀과 1:1의 떠오르는 혜성 `섹시코만도왕` 선수가 속해있는 최민소 팀, 그리고 1:1 경기에서 고양주술사가 출전할 확률이 높은 허밍이 팀이 8강전으로 향하는 티켓을 두고 대결할 예정이다.

 

 

글: 게임메카 박정옥 기자 (베헤모스 jura@gamemeca.com), 최혁식 기자 (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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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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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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