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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전장에서 즐기는 와우, 와우 TCG 토너먼트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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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특집기사> 인터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유령 호랑이`나 `고블린 검보 솥` 같은 루트카드 때문에 와우를 즐기는 분이라면 몇 차례 들어보셨을 것이라 봅니다. 특히 최근에 세 번째 한글판 팩인 `불타는 군단`이 정식 발매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죠. 이런 `와우TCG`를 정기적으로 즐기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우 TCG의 대가` K모 기자님과 듀벳, 레라스가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참고기사: `와우 트레이딩 카드 게임` 가이드>

 

 

   와우TCG를 즐기는 사람들, 낙성대 더 락(樂)

 

게임메카에서 찾아간 곳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근처에 위치한 TCG 전문매장, `더 락(樂)`이었습니다.

 

▲입구에 붙어 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 불타는 군단` 포스터

 

▲들어가는 복도에 있는 경고문구 `초등학생은 출입 할 수 없습니다.`

 

▲문 앞에도 경고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던전 앤 파이터 TCG` 포스터가 붙어있기도 했습니다.

 

 

`더 락(樂)`은 2007년 7월부터 운영되어온 TCG 전문 매장으로, 기존에는 TCG 전문 체인점인 `미카엘` 상호로 운영되어 오다가 지난 8월에 상호가 변경된 곳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 뿐 아니라 `던전 앤 파이터`, `매직 더 개더링`, `유희왕` 등 다양한 TCG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매장 한 켠에 걸린 화이트보드에는 `현금 트레이드 절대 불가`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와우 TCG` 카드 중 일부는 이렇게 낱장 판매되고 있습니다.

 

▲`영웅 카드`의 경우엔 누구든 교환해갈 수 있도록 한켠에 쌓여 있기도..

 

▲`듀벳의 덕력이 1만큼 증가했습니다` TCG 관련 상품인 바인더나 프로텍터, 주사위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오닉시아의 둥지`와 `검은 사원` 박스

 

 

   매주 진행되는 `와우 TCG` 토너먼트

 

`더 락(樂)`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와우 TCG`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와우 TCG`를 즐길 줄 안다면 간단한 참가신청을 하고 참석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찾아간 날에는 19분이 참가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와우 TCG`대회의 종류?

-컨스트럭티드 덱(Constructed Deck) 방식: 미리 구성해 온 자신의 덱만을 사용하여 진행하는 대회

-부스터 드래프트(Booster Draft) 방식: 현장에서 지급받은 부스터에서 나온 카드를 자신의 덱에 포함하여 진행하는 대회

-실덱(Sealed Pack) 방식: 지급받은 부스터 6개로부터 얻은 카드만을 이용하여 덱을 구성, 진행하는 대회

 

▲`내가 무슨 조야?` 대진표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출전자들

 

▲대회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출전자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분배된 부스터를 뜯어 필요한 카드를
결정하고 주위에 돌리는 `드래프트`가 진행됩니다.

 

▲`드래프트` 과정에서 루트카드가 나올 경우엔 뜯은 본인이 갖게 되지만, 시합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드래프트`가 종료되고 나면 잠시 덱을 구성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카드를 테이블에 올려놓았을 때 자칫 긁히거나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시합에서 사용되는

카드는 `프로텍터`로 보호하는 편입니다. 위 프로텍터는 K모 기자님의 것.

(K기자 왈: 보는 상대로 하여금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것이 전략)

 

▲사진으로 살펴보는 `와우 TCG` 게임 존, 이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고수의 손놀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지만 카드의 능력을 일일히 외우지 못해서 상황을 알기 힘들었습니다

 

▲`영웅 카드`와 `동맹(유닛) 카드`에는 생명력이 존재하는데요, 입은 피해량은 주사위의 눈으로 표시합니다

`영웅 카드`가 생명력 이상의 피해를 입거나 덱의 카드를 모두 소비하면 패배!

 

▲화염 마법사 영웅의 거센 공격으로 K모 기자의 승리!(어쩌면 프로텍터의 힘?)

 

▲시합에 열중하다 보니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K모 기자

 

▲대회는 점점 무르익어 가고..

 

▲그 와중에 `루트 카드`에 눈이 먼 듀벳과 레라스는 각자 한 상자(부스터 28개)씩을 질렀습니다.

레라스 기자는 `로켓 닭` 애완동물을 건졌으나 듀벳 기자는 눈물을 흘렸을 뿐..

 

▲드디어 3개조에 한 명씩 우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부상은 `프로모션 카드`와 `와우TCG` 부스터 3개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는 중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볼 수 있는 주문이나 아이템, 퀘스트 등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펼쳐지는 전투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경기들은 관전하는 재미도 충분히 느낄 수 있더군요. 이 날 경기는 3개조로 나뉘어 펼쳐졌는데 각 조마다 우승자가 따로 정해졌습니다. 함께 간 K모 기자도 그 우승자 중 한 명이 되어 영광을 나누었습니다.

 

 

   `The 락(樂)` 사장님 인터뷰 "TCG는 도박이 아니다, 하나의 게임일 뿐이다."

 

 

질문: TCG매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답변: 타의적으로 시작을 했고, 우연히 친구에게 "괜찮은 장사다"라는 소리를 듣고 하게 되었다. 지금 운영한지는 2년 정도 되어가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질문: TCG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특별히 즐기는 TCG가 있는가?

답변: 재미있는 TCG가 많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던파 TCG`를 즐겨했었고, 요즘에는 `와우 TCG`를 즐기고 있다. 보통 마니아틱한 TCG를 좋아한다.

 

질문: 와우 TCG만의 특징이 무엇인가?

답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동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TCG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매직: 더 개더링`의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이 `와우TCG` 개발에 참여한 만큼 기본이 튼튼하고, 스토리가 풍부한 와우를 기반으로 하여 게임성이 우수하다. 그리고 `루트 카드`를 통한 희소가치성도 있다.

 

질문: 한글화에 대한 만족도

답변: 지금은 6~70% 정도 만족한다. 그 전에는 너무 않좋았었는데, 이번 `불타는 군단`에서는 많이 좋아졌다.

 

질문: 블리자드 코리아가 TCG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지원은 이루어 지는지 궁금하다.

답변: 블리자드 코리아보다는 직접 판매하고 있는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지 않고, 그저 TCG 판매가 시작‰榮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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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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