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의
구성원인 드워프의 수도.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를 중심으로 그를
따르는 드워프들이 살고 있다. 최근 고향을 놈리건을 잃고
방황중인 노움들이 유입되어 더욱 큰 도시가 됐다.
과거
모디무스 엔빌마 대왕을 중심으로 뭉쳐있던 드워프들은
그가 죽자 아이언포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브론즈비어드 일족, 와일드해머 일족, 검은무쇠단이 치른
이 전쟁은 결국 브론즈비어드 일족의 승리로 끝나게 되고
와일드해머 일족과 검은무쇠단은 추방당하게 된다.
와일드해머
일족은 저습지 동쪽 끝으로 이동하여 거대 도시 그림 바툴을
건설했고 검은무쇠단은 저 멀리 엘윈 숲 북동쪽에 있는
붉은 마루 산맥에 자신들의 도시를 건설하고 `타우릿산`이라고
이름 붙였다.
와일드해머일족은
패배를 인정하고 그림 바툴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며 살아갔지만
검은무쇠단은 자신들을 추방한 브론즈비어드 일족에게 복수를
꿈꾸며 세력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검은무쇠단의 총 공격이 시작됐다. 검은무쇠단의
군대는 둘로 나뉘어 그림 바툴과 아이언포지를 향했고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브론즈비어드 일족과 와일드해머
일족은 큰 피해를 입었다.
브론드비어드
일족의 족장 `마도란 브론즈비어드`는 살아남은 용맹한
드워프들을 모아 반격을 시작했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검은무쇠단 드워프는 마도란의 분노 앞에 하나 둘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검은무쇠단 드워프는 퇴각하게 된다.
한편
그림 바툴을 공격하던 검은무쇠단의 제 2군은 흑마법을
사용해 그림 바툴 내에 수 많은 암흑의 그림자와 유령을
소환하였다. 우왕좌왕 하던 와일드해머 드워프를 제압해나갔지만
와일드해머 일족의 족장 `카드로스 와일드해머`에게 검은무쇠단의
지도자가
쓰러지게 되자 타우릿산 요새로 퇴각을 감행하지만 그림
바툴을 지원하러 온 브론즈비어드의 군대를 맞닥뜨려 전멸하게
된다.
브론즈비어드
일족과 와일드해머일족은 아직 과거의 감정이 남아있지만
검은 무쇠단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합심하여 타우릿산
요새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패배와 승리에 대한
욕심 때문에 광기에 휩싸여있던 검은무쇠단의 지도자 `제왕
타우릿산`은 고대의 사악한 존재를 소환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악한 존재가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강력한
존재란 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늦어있었다. 이
끔찍한 존재는 아름답던 붉은 마루 산맥의 대부분을 태워버리고
거대한 화산을 생성했다. 불타고 황폐화 되어 버림받은
이 땅은 나중에 `이글거리는 협곡`, `불타는 평원`이라고
불리게 되고 거대한 화산은 `검은바위 첨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드워프
연합군은 이 참상을 지켜보고는 퇴각을 명했다. 그러나
거대한 흑마법의 여파가 남아있던 그림 바툴을 보며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는 와일드해머 일족에게 아이언포지에서 같이
살 것을 권했지만 카드로스 와일드해머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길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북상하여 동부내륙지에 다다른 와일드해머 일족은 그림
바툴의 참상을 기억하며 지하가 아닌 하늘로 우뚝 솟은
도시를 건설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강력한 그리핀들과
유대를 맺게 되었다. 이제 와일드해머 일족은 아제로스
최초로 그리핀을 조련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종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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