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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리아의 안개 5인 던전 여덟 번째, `붉은십자군 수도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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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십자군의 광신적인 지도자들은 붉은십자군 수도원 중심에 있는 대성당에서 추종자들을 이끈다. 경계가 삼엄한 이 수도원은 붉은십자군의 본부 역할을 하며, 가장 편협하고 열성적인 성전사들이 한 때 신성한 장소였던 이 곳을 배회하고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9개의 5인 던전이 공개된다. 이번 시간에는 여덟 번째 시간으로 `붉은십자군 수도원`을 공략하겠다.


던전 위치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입구는 동부 왕국의 `티리스팔 숲` 지역 동쪽의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위치하고 있다. 캐릭터 레벨 90, 평균 아이템레벨 440을 만족하면 `던전 파티 찾기 도구`를 이용하여 영웅 난이도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일반 난이도로 입장할 경우에는 기존대로 저레벨 던전으로 탐험할 수 있다.


 ▲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티리스팔 숲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 캐릭터 레벨 90, 평균 아이템 레벨 440을 만족하면
던전 찾기 도구로 영웅 난이도의 붉은십자군 수도원에 입장할 수 있다


던전 내부 모습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기존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묘지`와 `대성당`이 통합되어 구성된 던전이다. 일부 구역이 삭제되고 새로운 통로가 나타난 덕분에, 직선 진행이 가능한 단순한 구조의 새로운 던전이 탄생하였다. 자세한 내부 구조는 지도를 통해 살펴보자.


 ▲ 던전의 시작 부분은 기존의 `묘지` 지역으로 이루어지며, 고문실과 지하 납골당은 삭제되었다


 ▲ 던전의 후반의 `대성당`에서는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영혼분리자 탈노스

탈노스는 신병들을 `정화하는` 잔혹한 고문 기술로 붉은십자군에서 명성을 얻었다. 가학적 성향의 이 마법사는 결국 언데드 역병에 걸려 무시무시한 해골이 되었다. 복수심에 불타는 탈노스는 이제 유령과 좀비를 이끌고 수도원의 묘지를 배회하며, 자신의 불경스러운 영역을 지나가려는 이를 모조리 공격하고 있다.

영혼분리자 탈노스
  
영웅: Lv.92 / 생명력 1264만

`영혼분리자 탈노스`는 세 가지 언데드 몬스터를 소환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탈노스 자체는 크게 위협적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하 몬스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공략의 핵심이다.

탈노스는 무작위 대상의 위치에 돌풍을 일으켜 4만의 암흑 피해를 입히고, 이후 반경 2미터 내의 모든 대상에게 1초마다 15000의 암흑 피해를 입히는 `영혼 돌풍`을 사용한다. 빠르게 해당 위치를 벗어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무작위 대상에게 `영혼 도려내기`를 사용하여 6초 동안 3초마다 3만의 암흑 피해를 입힌다. 영혼 도려내기에 플레이어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탈노스가 소환하는 부하 몬스터 가운데 하나인 `도려낸 영혼`이 등장한다. 도려낸 영혼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대상만을 공격하는데, 생명력도 4만 정도에 불과하며 공격력도 약하기 때문에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또한 영혼 도려내기는 힐러의 마법 무효화 기술로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등장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 `영혼 돌풍`을 사용한 지점에는 보라빛 시각 효과가 나타난다, 시전 방해도 가능하니 적극 활용하자


▲ `도려낸 영혼`은 대상이 되었던 플레이어와 동일한 외형과 이름을 지니고 등장한다
생명력이 낮기 때문에 빠르게 처치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탈노스는 전투 시작 직후와 그 이후 약 30초마다 `죽은 성전사 되살리기`를 사용하여 `죽은 성전사` 5마리를 소환한다. 이들의 생명력은 19만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광역 기술로 금방 처리할 수 있다. 죽은 성전사 되살리기를 사용하고 10~15초 뒤에는 `강화된 영혼 소환`을 사용하는데, 강화된 영혼은 죽은 성전사의 유해에 침투하여 `강화된 좀비`로 변신한다. 이들의 생명력은 1969만에 이르기 때문에 처치하기란 불가능하며, 공격력도 강하기 때문에 매우 골치아픈 존재이다. 전투가 장기화되면 강화된 좀비가 누적되어 탱커와 힐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탈노스에게 화력을 집중하여 빠르게 전투를 마무리짓자.


▲ 죽은 성전사가 소환되면 광역 기술을 사용하여 빠르게 처리하자


▲ `강화된 좀비`의 생명력은 1969만에 이르기 때문에 처치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누적되기 전에 탈노스에게 화력을 집중하여 빠르게 전투를 마무리지어야 한다

수사 콜로프

수사 콜로프는 아제로스를 여행하던 판다렌 사절들로부터 수도사의 치명적인 무술을 처음으로 배웠다. 십자군인 콜로프는 상관들에게 무술 시범을 보였고, 그의 상관들은 만장일치로 붉은십자군의 모든 수습생들에게 수도사의 방식을 가르치라는 명령을 내렸다

수사 콜로프

영웅: Lv.92 / 생명력 1264만

`수사 콜로프`는 `수도사`의 무술과 화염 마법이 융합된 독특한 기술들로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뜨거운 화염을 내뿜는 그의 기술들은 화려한 만큼, 위력 또한 강력하기 때문에 전투 내내 집중력이 요구된다.

수사 콜로프는 `불타는 주먹`을 사용하여 전방의 대상에게 6초 동안 1초 주기로 일반 공격의 40%에 해당하는 화염 피해를 입힌다. 불타는 주먹은 정신집중형 기술로, 시전하는 동안 방향 전환을 비롯한 다른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 따라서 불타는 주먹을 시전하기 시작하면 탱커를 비롯한 모든 파티원들은 빠르게 콜로프의 후방으로 피하자.


▲ 콜로프가 `불타는 주먹`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모든 파티원들은 그의 후방으로 피하자

이외에도 무작위 대상에게 뛰어든 후 6초 동안 화염을 내뿜어, 반경 7미터 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35000의 화염 피해를 입히는 `화염폭풍 발차기`를 사용한다. 모든 파티원은 7미터 거리로 산개 진형을 유지하고, 콜로프가 자신을 향해 뛰어들면 해당 위치에서 이탈해야 한다. 두 기술은 전투 내내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보스의 움직임을 주시하자.


▲ `화염폭풍 발차기`를 사용하면 불길의 반경에 들지 않도록 자리를 이탈해야 한다
두 기술 모두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콜로프는 생명력이 10% 감소할 때마다 `솟구치는 불꽃` 효과를 얻는다. 이 효과를 얻은 콜로프는 모든 공격마다 대상에게 10%의 추가 화염 피해를 입히며, 계속해서 중첩되기 때문에 콜로프의 생명력이 감소할수록 탱커와 힐러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생명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콜로프는 자신이 지나간 자리에 불길을 남겨 근접한 플레이어에게 1초마다 3만의 화염 피해를 입히는 `불타는 대지` 효과를 얻게 된다. 이 시점부터는 지면을 잘 살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자. 콜로프의 패턴은 단순하지만 기술 하나하나가 강력한 편이므로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 콜로프는 생명력이 10% 감소할 때마다 `솟구치는 불꽃` 효과를 얻어 강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불타는 대지` 효과가 발동하는 시점부터는 지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

샐리 화이트메인은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로데론 북부를 여행하다가 언데드의 무시무시한 역병에 가족이 쓰러지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녀는 스컬지의 하수인이 된 부모와 형제자매를 자기 손으로 처치해야 했고, 그 일은 그녀에게 죄책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그 날 이후로 이 무서운 여사제가 만족감과 쾌락을 느끼는 것은 단 한 가지, 언데드를 말살하는 일뿐이다.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

영웅: Lv.92 / 생명력 427만

사령관 듀란드

영웅: Lv.92 / 생명력 632만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과의 전투는 3페이즈로 구분된다. 1페이즈는 그녀를 호위하는 `사령관 듀란드`와 전투를 펼치게 되며, 2페이즈에는 화이트메인이 직접 나서 파티를 상대한다. 마지막 3페이즈에는 화이트메인이 듀란드를 부활시켜 둘을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 마지막 보스치고 패턴이 단순하기 때문에, 쉬어가는 느낌으로 공략할 수 있다.

전투 초반에는 사령관 듀란드가 단독으로 파티를 상대한다. 듀란드의 사용 기술은 빠르게 이동하며 무작위 대상을 연이어 공격하여 25000의 물리 피해를 입히는 `강철의 섬광`, 마찬가지로 무작위 대상에게 돌진하여 경로 상의 모든 대상에게 3만의 물리 피해를 입히는 `질주의 일격`이 있다. 두 기술 모두 피해량이 작기 때문에 1페이즈는 무난히 넘어갈 수 있다.


▲ `사령관 듀란드`가 사용하는 두 가지 기술, 그다지 위험할 것은 없다

듀란드가 쓰러지면 화이트메인이 나타나 직접 파티를 상대한다. 화이트메인은 75000의 피해를 흡수하는 `신의 권능: 보호막`, 탱커에게 3만의 신성 피해를 입히는 `성스러운 일격`을 사용한다. 보호막의 흡수량과 성스러운 일격의 공격력 모두 미비한 수준인데다 보호막은 마법 무효화 기술로 해제가 가능하며, 성스러운 일격은 시전 방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화이트메인이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대규모 부활`이다. 대규모 부활을 시전하면 엄청난 숫자의 `붉은십자군 심판관`이 몰려나와 전투에 참여하여 파티가 전멸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 부활은 시전 시간이 10초에 이르며 시전 방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충분히 위험한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시전에 성공하면 전멸을 각오해야 하니 방심하지 말자.


▲ 화이트메인이 사용하는 두 가지 기술, 역시 별다른 위협은 되지 않는다
그나마 주요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성스러운 일격`은 시전 방해도 가능하다


▲ 화이트메인의 사용 기술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대규모 부활`, 만약 시전에 성공한다면?


▲ 이토록 엄청난 숫자의 `붉은십자군 심판관`이 등장하여 파티를 전멸시키고 만다
사진은 일반 난이도에서의 모습, 영웅 던전에서는 심판관 하나하나가 90레벨 정예 몬스터이다

화이트메인은 생명력이 바닥나기 직전, 파티원 모두를 수면 상태에 빠지게 하고 듀란드를 부활시킨다. 이어서 둘은 생명력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에서 함께 전투에 나선다. 둘의 사용 기술은 1, 2페이즈와 완전히 동일하여 크게 위협적인 패턴은 없다. 다만 대규모 부활의 시전에는 끝까지 주의할 것! 파티의 화력을 집중하여 한 명씩 차근차근 쓰러뜨려 전투를 마무리짓자.


▲ 분명히 둘은 하나보다 강하지만.... 역시나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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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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