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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과 16일, 블레이드앤소울이 전국 팔도의 PC방을 찾았다. ‘홍문파 공개 수련장’이라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서울부터 부산까지 총 8개의 PC방에서 펼쳐졌다. 이벤트는 크게 ‘미션 수행’과 ‘육손 타임 어택’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참가한 유저들을 만족시켰다. 그 중 필자가 방문한 곳은 서울에 위치한 ‘PC공간’이었다.

▲ 신천역 부근에 위치한 PC 공간

▲ 마치 던전 입구와도 같은 계단. 양 쪽에는 이벤트 포스터가 주르륵 붙어있었다

▲ 후문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팻말, 전체적으로 PC방은 깔끔했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은 5시 20분, 당시 이벤트 시작이 약 40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PC방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는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00석이 넘는 자리는 이미 모두 꽉 차있었으며, 자리에 앉지 못한 유저들이 입구까지 줄을 서 있었던 상황이었다.

▲ 이벤트 시작 전부터 줄을 서 있는 유저들, 아쉽게도 대부분 플레이는 해보지 못했다

▲ 흡연석을 꽉 매운 블레이드앤소울 유저들

▲ 자리가 꽉 찬 건 흡연석 뿐만 아니라 비흡연석도 마찬가지였다
이벤트 준비가 끝나자 바로 ‘육손 타임 어택’의 예선이 시작되었다. 대상 몬스터인 '육손'을 12분 안에 잡으면 누구나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기에 크게 집중할 필요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공사 유저 Ari님이 6분을 끊어내며 1위로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 현란한 컨트롤로 순식간에 예선전 돌파!

▲ 미모의 여성 유저도 예선 돌파는 문제없었다

▲ 예선 1위의 Ari님, 특이한 문구가 새겨진 모자가 인상적이다
‘육손 타임 어택’의 예선이 끝나자 곧바로 PC방 미션 수련이 이어졌다. 미모의 여성 스태프들이 나눠주는 용지에는 다양한 미션 내용이 담겨있었다. 간혹 어려운 미션을 뽑은 유저들 입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레벨에 상관없이 모든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미션 내용들이었다.

▲ 저레벨 유저를 위해 마련된 미션 '거거붕을 잡아라!'

▲ 미션 용지를 나눠주고 체크하는데 불철주야셨던 미모의 도우미 분들

▲ 많은 이들의 입에서 탄식이 나오게 했던 팔독모, 미션 중에 가장 최고 난이도였다

▲ 미션을 골라주세요~

▲ 이로써 버스 공식 인증?

▲ 다음 이벤트 진행에 대해 회의 중인 스태프들의 모습
자리에 앉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돌림판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졌다. 비록 이벤트에 참여하지는 못 했지만, 다양한 상품을 받아가며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 뱅글 뱅글 돌아라! 상품아 나와라!

▲ 이심전심이 의외로 많이 나와 다음 사람을 응원하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미션 수행을 완료하자 ‘육손 타임 어택’의 결선이 시작되었다. 예선에서 12분 안에 육손을 공략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만큼 결선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특히 예선에서 1위로 공략한 Ari님 뒤에는 그 실력을 구경하고자 많은 유저들이 바라보는 진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 결선을 앞두고 준비 중인 유저들

▲ 이벤트 1등 상품이었던 라데온 R7870 그래픽카드의 위엄

▲ 우리 화중사형이 새겨진 핸드폰 케이스, 아이폰4S와 갤럭시S 3 전용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우승자는 예상 외의 장소에서 나왔다. 강호연파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는 ‘권 아 R’님이 그 주인공. ‘권 아 R’님은 5분 35초만에 공략을 성공하면서 마의 벽이라 불리던 5분 대의 벽을 완벽히 초월했다. 특히 이번 ‘핏빛 상어항’ 업데이트에서 하향 당한 권사 유저였기에, 그의 우승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우승한 ‘권 아 R’은 우승 상품인 그래픽카드를 받아가며 ‘일부러 예선전에서는 조금 천천히 플레이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어인족 소굴을 계속해서 연습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블레이드앤소울에 고맙다’며 그 소감을 밝혔다.

▲ 우승자 '권 아 R'님, 상품을 들고 치즈~

▲ 이 날 최고의 행운은 이 분에게! 돌림판으로 그래픽카드를 받아가신 유저 분

▲ 이 날 행사를 물심양면 도와주신 미모의 도우미분들도 찰칵
또한 해당 이벤트와는 별도로 ‘아이피니티 존’이 준비되었다. ‘아이피니티 존’은 6개의 다중 모니터로 이루어진 전용 좌석이었기에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 블소 아이피니티 존이 마련되어 유저들이 즐길 수 있었다

▲ 커다란 모니터로 플레이하면 박진감도 2배! 액션도 2배!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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