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코리아 구지선 부사장
구미코리아가 2014년 상반기, ‘퍼즐버블’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5종을 선보인다.
22일(화), 서울 압구정에서 구미코리아 2014년 상반기 사업 전략 및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구미코리아 구자선 부사장과 타이토 니시와키 츠요시 사업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2년 설립된 구미코리아는 일본에 본사를 둔 모바일 전문 개발, 퍼블리싱 업체다. 회사가 세워진 후 작년 한 해 동안 ‘진격 1942’와 ‘브레이브 프론티어’, ‘꼬꼬패밀리’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이에 대해 구미코리아 구지선 부사장은 “2012년에는 ‘구미’로 검색하면 인터넷에 경상남도 구미와 마이구미 젤리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그래도 지금은 어느 정도 나아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한국 지사 출범 당시 인지도가 낮아 어려웠던 점을 시사했다.

▲ 구미코리아 2014년 상반기 라인업
이 중 라이징 히어로는 이미 출시됐다
따라서 설립 3년차에 접어드는 2014년은, 구미코리아에게 있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개발사 겸 퍼블리셔로서 자리잡아야 하는 중요한 해다. 이를 위해 구미코리아는 2014년 상반기를 바쁘게 보낸다. 지난 해 출시되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진격 1942’ IP를 활용한 차기작 개발에 매진하고, ‘퍼즐버블’, ‘포켓 판타지’, ‘진격의 돈돈’, ‘체인 일레븐’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유저와 개발사에게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 '퍼즐버블' 홍보영상 (영상제공: 구미코리아)
이 중 핵심이 되는 타이틀은 ‘퍼즐버블’이다. 지난 1994년 출시된 타이토의 ‘퍼즐버블’을 원작으로 제작된 해당 게임은 기존 진행 방식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등을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바꾼 타이틀이다. 또한 구미코리아는 타이토와 협력을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전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더불어 FIFA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게임 ‘체인 일레븐(Chain Eleven)’도 구미코리아의 야심작 중 하나다. 이 외에 ‘포켓 판타지’는 미드코어 RPG, ‘진격의 돈돈’은 횡스크롤 슈팅 액션으로 2014년 구미코리아 라인업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 외에 구미코리아는 자체 개발 타이틀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사들의 다양한 작품을 적극적으로 서비스해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구미코리아의 본사인 구미는 한국과 태국을 비롯한 전 세계 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기에,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구 부사장은 “구미코리아의 중요한 미션은 한국의 많은 게임을 전세계 거점을 통해서 소개하는 것”이라며 “개발사와 장기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퍼블리셔로 발돋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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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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