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파 온라인 3' 월드컵 시뮬레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피파 온라인 3'의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52%로 도출됐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 온라인 3’로 H조 한국경기 총 100세트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러시아와 비긴 한국이 23일 알제리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 시 16강 진출확률은 52%로 나타났다. 52%의 확률은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이 획득해야 하는 최소승점을 5점으로 가정했을 때 수치다.
그러나 비겼을 경우 28%, 패할 경우 16강 진출확률은 12.5%로 뚝 떨어져, 최대난관 벨기에전에 앞서 알제리는 반드시 꺾어야 하는 필승상대임을 시사했다.
긍정적인 점은 '피파 온라인 3'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한국이 H조에 포진한 상대 3개국 중 유일하게 우세한 경기를 펼친 나라가 알제리라는 것이다. 한국은 알제리와 100전 31승 45무 24패를 기록하며 전적에서 앞섰고, 승점 1점 이상을 챙길 확률도 무려 76%에 달했다. 또, H조 경기 중 가장 높은 평균득점(1.27골)과 가장 낮은 평균실점(0.9골)을 기록했고, 승리한 경기 중에서는 절반 이상 2점차 승부가 나왔다.
알제리와의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한국의 공격 활로를 열어준 '키(key)맨'은 ‘손세이셔널’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당 평균득점 0.29골로 한국 포워드 중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했고, 득점 중 절반 이상이 선제 결승골로 나타났다. 그 뒤를 '아프리카 킬러' 박주영(0.21골), 교체카드 김신욱(0.17골)이 이었다. 무엇보다, 김신욱은 경기 후반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장기인 제공권으로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알제리전에서 한국이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최근 벨기에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알제리의 지단' 페굴리와 이탈리아 클럽 ‘인터밀란’ 소속의 타이데르가 꼽혔다. 한국이 알제리에 헌납한 실점 중 30%를 페굴리(0.3골)에 내줬고, 페굴리의 득점 중 70%가 타이데르의 패스에서 비롯됐다. 타이데르는 볼 배급 역할뿐 아니라, 경기당 평균 0.18골을 기록하며 살림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편 지난 러시아 전 대한민국의 선전으로 대회의 열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피파 온라인 3’가 제공하는 프리뷰 영상이 화제다. 특히 한국 대 러시아전 프리뷰 시뮬레이션의 경우 공격패턴과 관전포인트 예측에서 제시한 ‘이근호에 의한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정확히 적중했다. 해당 시뮬레이션 영상이 게재된 포털에 3천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14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피파 온라인 3' 시뮬레이션은 지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경기 결과와 스코어는 물론 공격 패턴과 키플레이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영상이 업로드된 해당 페이지에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문어'는 '피파 온라인 3'라는 재미있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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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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