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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메이플스토리 눈길, 넥슨 모바일 자체개발 7종


▲ '넥슨 스마트온' 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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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014년 하반기에 출시할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타이틀 7종을 공개했다.

넥슨은 8일(화), 서울 청담동 파티오나인에서 모바일게임 간담회 '넥슨 스마트온'을 열고 자사의 모바일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발표된 타이틀 13종 중, 넥슨이 자체적으로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작품은 7종이다. 자체 개발 게임은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이하 포켓 메이플스토리)'와 '프로젝트 Q' 2종이며, 퍼블리싱 타이틀은 '삼검호'와 '히어로스카이', '스트리트 파이터 4 아레나', '화이트킹덤', '롤삼국지'까지 5종이다.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로 제작된 모바일게임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제목처럼 언제 어디서든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했다. 실제로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원작과 흡사한 2D 그래픽으로 구현됐으며, 횡스크롤 진행 방식을 고수한다. 더불어 대미지 표기나 스킬 효과 등도 '메이플스토리'와 몹시 닮았다.


▲ '포켓 메이플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게임 내에는 총 다섯 가지 직업이 제공되며, 원작에 등장하는 '보조 직업' 개념도 탑재됐다. 여기에 400개가 넘는 스토리 기반 퀘스트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부위는 총 14가지로 나누어져 의상과 장비를 비롯한 액세서리, 머리 모양 등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파티플레이 콘텐츠도 탑재된다. 파티는 최대 4인까지 참가 가능하며, 거대 보스 레이드는 물론 필드 사냥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모바일에서도 온라인과 흡사한 재미를 구현해냈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프로젝트 Q'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프로젝트 Q'는 현재 넥슨이 개발 중인 풀 3D 모바일 액션 RPG다. 최근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모바일시장의 트렌드가 '극대화된 액션'으로 흘러가는 점에서 착안, 타격감과 다양한 패턴의 액션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그런 만큼 '프로젝트 Q'는 거대 보스 레이드와 다양한 몬스터의 여러 가지 패턴 공격을 파해하는 것이 주요한 재미 요소다. 또한 몬스터 각각에 독창적인 스토리를 부여해 전투를 마친 후 새로운 사실을 파악해나가는 묘미도 더했다. '프로젝트 Q'는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삼검호' 프로모션 영상 (영상제공: 넥슨)

중국 개발사인 윈드플레이가 제작한 '삼검호'는 파티플레이가 중점이 되는 풀 3D 무협 RPG다. 게임은 주인공과 협객 2인이 하나의 파티를 이뤄 던전에서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플레이어는 총 3개의 파티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몬스터를 물리칠 수 있다. 여기에 '동반 협객'까지 포함하면 최대 9인의 캐릭터를 대동하고 던전 입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연맹시스템과 경매장, PvP를 지원한다. '삼검호'는 8일(화) 안드로이드 OS가 출시된다.


▲ '히어로스카이'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이노스파크에서 개발하는 '히어로스카이'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100명이 등장하는 전략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종류의 건물과 병력을 생산해 자신의 진영을 강화하고,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상대 진영을 함락시켜 다양한 재화를 얻어낼 수 있다. 

'히어로스카이'의 가장 큰 특징은 '트로이 목마'라는 유닛이다. 이는 아군 병력을 적 진영 한가운데에 떨어트리는 드랍쉽 개념의 역할을 한다. 특히 아군이 수세에 몰릴 때 트로이 목마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전세를 역전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요소다. '히어로스카이'는 8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스트리트 파이터 4 아레나'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스트리트 파이터 4 아레나'는 캡콤이 2012년에 출시한 모바일 대전 액션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4'를 넥슨이 다시 구성해 재출시한 작품이다. 메인 캐릭터 22종과 모바일 원작 출시 당시 호평받았던 간단한 조작은 그대로 담아냈으나, 등급별 매칭 대전과 배지 수집 시스템이 추가된 것이 큰 차이다.

특히 단순화된 조작 덕분에 대전 액션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라도 버튼 하나로 다양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어 적응이 쉽다. 더불어 고수 유저들의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녹화,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리플레이 시스템도 탑재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아레나'는 8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화이트킹덤'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화이트킹덤'은 CL게임즈에서 제작 중인 실사풍 3D MORPG다. 해당 작품은 기본 퀘스트 던전과 PvP시스템 '콜로세움', 월드보스 레이드 등 액션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MORPG의 장점인 액션과 타격감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화이트킹덤'의 가장 큰 특징은 장비 교체에 따라 변하는 캐릭터 외형이다. 캐릭터는 총 4개의 직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0종에 달하는 장비를 바꿀 때마다 색다른 캐릭터 외형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유저 간 장비 외형 공유나 매입이 가능해 장비 수집의 재미도 더했다. '화이트킹덤'은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롤삼국지' 타이틀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슈퍼비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롤삼국지'는 300종에 달하는 삼국지 영웅들이 등장하는 보드게임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부루마블' 스타일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장수의 카드를 모아 덱을 구성하는 TCG 요소도 가미된다. 

주사위 운이 중요한 기존 보드게임과 달리, '롤삼국지'에서는 덱을 구성하는 장수의 능력치가 핵심이 된다. 자신이 소유한 장수가 영토를 먼저 점령하더라도, 뒤늦게 진입한 상대 장수가 더 강할 경우 전투에서 패해 영토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특히 각 장수들은 상성과 특수 스킬을 가지고 있어 상대의 덱 특성을 파악한 후 적재적소에 장수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롤삼국지'는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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