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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세 남자들, 어린 괴물의 스타리그 우승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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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토) 오후 6시부터 온미디어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이 동시간대 타겟 시청률 1위(13~25세 남자 기준)를 기록했다. 이영호(KTF 테란)와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의 대결로 진행되었던 결승전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

지난 3월 15일(토) 오후 6시부터 온미디어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이 동시간대 타겟 시청률 1위(13~25세 남자 기준)를 기록했다. 이영호(KTF 테란)와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의 대결로 진행되었던 결승전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은 평균 시청률(13~25세 남자) 1.367%, 점유율 29.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영호와 송병구의 결승전 1경기에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1경기가 펼쳐졌던 18시 35분경에는 13~25세 남자 순간 시청률이 3.432%, 점유율 50.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포함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같은 시간 TV를 시청한 13~25세 남자 절반 이상은 스타리그 결승전을 관람했다는 얘기다.

토요일 오후 지상파의 오락 프로그램이 집중된 시간임에도 이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스타리그 콘텐츠에 대한 1, 20대 남자의 높은 충성도를 증명해 주는 사례로 보인다.

한편, 결승전이 열린 광주 염주체육관 현장에는 8,000여명이라는 관중이 몰려 체육관을 3층까지 가득 메우며 두 선수의 선전을 지켜봤다. 막대응원, 풍선응원에 응원단장까지 등장해 여느 프로 스포츠를 능가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는 어린 괴물 이영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송병구를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역대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스타리그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으며, 2회 연속 결승진출을 통해 우승컵을 노리던 송병구는 또 다시 분루를 삼키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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