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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프로야구 개막, 희비 엇갈린 야구게임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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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시금 1위 자리 넘보는 `LOL`

당장에라도 1위를 차지할 것 같은데 2% 부족하다. 최근 국민 게임으로 떠오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얘기다.

이번 주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 `LOL` 은 저번 주보다 1계단 상승한 2위로 상승했다. 검색어순위나 PC방 점유율 등을 보면 당장에라도 1위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스포츠게임 No.1 `피파 온라인 2` 를 제쳤나 했더니 이번엔 2주 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아이온` 에 가로막혀 1위 입성에는 실패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LOL` 의 인기는 피부로 체감될 정도로 엄청나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수백~수천 명 단위의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며, 주변에서 들려오는 게임 이야기의 대부분이 `LOL` 이다. 비록 국내 하드코어 유저층은 비록 `아이온` 이나 `피파 온라인 2` 보다 적지만, 대중성 면에서는 이미 위의 둘을 추월한 것 같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달밖에 되지 않은 게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2012 프로야구 시즌 개막, 야구 게임들의 엇갈린 희비

지난 7일 개막한 2012 프로야구 시즌의 열기가 온라인게임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마구마구` 와 `프로야구 매니저` 는 야구팬들의 환호를 등에 업고 각각 3위, 5위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쾌재를 불렀다. 다만, `리얼 야구` 를 표방하는 `슬러거` 만이 두 계단 하락했다.

먼저 야구 구단 운영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는 최근 원작 게임인 `프로야구팀을 만들자! 온라인 2` 의 제작사인 세가와 국내 서비스 계약을 5년 연장 체결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외산 IP를 토대로 서비스되는 게임의 경우 안정적인 퍼블리싱이 뒷받침되어야 유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이 이루어지지 못 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EA와의 장기 계약을 성사하지 못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 2` 의 사례에서 잘 찾아볼 수 있다.

2012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지난 3월 말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등 활발한 운영 또한 서서히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매니저` 는 지난 29일 1992~93년 선수카드 900여장을 추가하며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으며, 이와 함께 `시구 여신` 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겸 방송인 이수정을 부매니저로 추가하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까지 겹치며 신규 유저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 `프로야구 매니저` 부매니저로 추가된 `시구 여신` 이수정

이어 CJ E&M 넷마블의 `마구마구` 는 비시즌 기간 한때 30위까지 하락했으나,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시즌 5 업데이트, 그리고 `마구시리즈` 신작 공개에 힘입어 3계단 상승한 18위에 랭크되며 지난 12월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열린 신작발표회에서 발표된 `마구: 감독이되자` 와 `마구 더 리얼`, 그리고 야구 데이더 제공 서비스인 `마구스탯` 은 `마구마구` 를 필두로 한 `마구시리즈` 의 폭넓은 전개를 약속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한층 북돋았다. 특히 언리얼엔진 3를 사용해 실사 같은 느낌을 주는 `마구 더 리얼` 의 경우 비슷한 콘셉의 `슬러거` 와 정면 대결을 암시하며 해당 유저들의 이목까지 끌어들였다.

이 때문일까,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슬러거` 는 야구 게임 3인방 중 유일하게 순위가 하락했다. `슬러거` 역시 2012 프로야구 시즌을 노려 대규모 업데이트와 화려한 이벤트를 준비으나, `마구 더 리얼` 발표와 함께 그 빛이 살짝 바랜 느낌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시즌은 이제 겨우 시작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승패는 야구팬들의 관심을 얼마나 집중시키는가에 달려 있을 듯 싶다.


▲ `마구시리즈` 의 신작 `마구 더 리얼`

`블소` 기대감 완충, `리프트` 발동 개시

하위권에서는 3차 CBT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 앤 소울` 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북미와 일본에서는 클라이언트를 분석한 유저들에 의해 미공개 의복과 NPC의 모습 등이 대량으로 공개되었고, 신규 직업인 소환사의 스킬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며 간만에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아직 테스트 일정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쏠림에 따라, 이번 주에도 `블레이드 앤 소울` 의 인기순위는 4계단이나 상승했다. `블레이드 앤 소울` 의 3차 CBT와 정식 오픈 일정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블레이드 앤 소울` 의 2차 소울 파티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CJ E&M 넷마블의 비밀병기 `리프트` 는 어제(1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아직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메카 인기순위 집계(4월 4일~10일)에서는 눈에 띄는 변동이 없다. `리프트` 의 흥행 성패는 다음 주 인기순위에서 판가름날듯 하다.



▲ 2차 CBT 클라이언트에서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의상
(더 많은 이미지는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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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엔트리브소프트
게임소개
'프로야구 매니저'는 한국 프로야구를 소재로 삼은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KBO에 등록된 프로야구 선수들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팀을 창단 및 구축, 운영해 나가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프로야구 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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