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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아이마' 테스트와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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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바쁜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2월은 전체적으로 온라인게임보다는 PC와 콘솔 패키지가 강세를 보이는 한 달이었네요. 이번 주에도 온라인게임은 ‘아이마’ 하나인 반면, PC와 콘솔게임은 5종이나 됩니다. 장르도, 소재도 아주 다양하죠. 

우선 국내는 호쾌한 액션을 앞세운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호화 성우진을 대동한 아틀라스의 신작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 거대 괴수 사냥에 초점을 맞춘 ‘갓 이터 2: 레이지 버스트’ 등 신작 3종이 정식 발매됩니다. 스팀에도 눈이 가는 게임이 많군요! 외딴 섬을 배경으로 한 공포게임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즈 2’, 3D RTS 시작을 알린 ‘홈 월드’의 리마스터드 콜렉션’ 등, 흥미로운 작품이 등장합니다.

아이마 파이널 테스트 (2월 26일~3월 8일, 온라인)


▲'아이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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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 ‘그랜드체이스’를 만든 KOG의 MMORPG 신작 ‘아이마’가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아이마’ 핵심은 ‘키보드 액션’입니다. 단순히 키보드를 두들기는 것이 아니라 키를 연속으로 빠르게 치는 ‘연타’, 길게 누르는 ‘차지’ 등을 통해 다양한 손맛을 맛볼 수 있죠. 키보드로 할 수 있는 조작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아이마’ 콘셉입니다. MMORPG임에도 불구하고 맵을 횡스크롤로 만든 이유 역시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모든 액션을 소화하고, 공중콤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는군요.

‘엘소드’, ‘그랜드체이스’에서 보여준 키보드 액션을 MMO에 잘 녹여내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입니다. 여기에 고르는 재미가 살아 있는 전직 시스템’ 가디언’이 있죠. ‘아이마’는 캐릭터 한 가지로 모든 전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디언’은 특정 레벨 및 조건을 갖추면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어떤 것을 고르느냐에 따라 공격력, 방어력, 지력 등 능력치가 변화합니다. 이 외에도 솔로 및 파티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과 다른 유저와 순위 경쟁을 벌이는 ‘시련의 방’, 필드 PK 등 대결 요소가 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 정식 발매 (2월 26일, PS3/PS4)


▲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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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사상 첫 액션 RPG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이하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가 2월 26일 PS3와 PS4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타이틀은 일본어 버전이며 한글판은 2015년 여름에 나옵니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는 갑자기 난폭해진 몬스터를 달래기 위해 출정한 ‘에루사제’ 친위대장 ‘아쿠토’와 ‘메아’의 여정을 그립니다. 이번 타이틀 콘셉은 ‘드래곤 퀘스트와 무쌍의 만남’인데요, ‘무쌍’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테크모의 오메가 포스(ω-Force)가 제작을 맡았죠. ‘드래곤볼’ 작가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독특한 캐릭터들이 홀로 적을 쓸어버리는 ‘일기당천’ 액션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 4명으로 팀을 꾸릴 수 있는데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캐릭터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전투의 백미는 바로 ‘필살기’입니다. 적과 싸우는 도중 차오르는 ‘텐션 게이지’가 100%에 도달하면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일기당천’ 액션이 가장 강조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요, ‘필살기’를 쓰면 주위의 적을 단번에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쓰러뜨린 몬스터를 일시적으로 동료로 쓸 수 있는 ‘몬스터 코인’과 신규 스킬과 무기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성장 시스템’ 등이 탑재됩니다.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 한글판 정식 발매 (2월 26일, 3DS)


▲ '데빌 서바이버2 브레이크 레코드'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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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SRPG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 한글판이 2월 26일 3DS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데빌 서바이버’는 아틀라스 대표작 ‘진 여신전생’의 스핀오프작입니다. 대형사고 이후 나타난 침략자와 악마들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사고를 계기로 주인공은 악마를 소환할 수 있는 ‘악마소환사’의 힘을 얻습니다. 이를 활용해 7일 후에 예정된 세계의 종말을 막아야 합니다.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강력한 ‘악마’를 동료로 삼아야 합니다. ‘데빌 옥션’에서 낙찰 받은 ‘악마’는 전투에서 얻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더 강력하게 성장합니다. 악마끼리 합체시켜 새로운 ‘악마’를 합성할 수도 있죠.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에는 주인공을 포함한 캐릭터 13종이 등장하며 ‘데빌 서바이버 2’ 엔딩 이후를 다룬 새로운 시나리오가 추가됩니다. ‘데빌 서바이버 2’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는데요, 이번에는 게임 대사도 모두 음성으로 녹음했다고 하는군요. 여기에 난이도 선택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설정에서 ‘복음’을 선택하면 배틀 난이도가 내려가고 경험치는 더 얻을 수 있어 초보자들도 좀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죠.

갓 이터 2: 레이지 버스트 정식 발매 (2월 24일, PS4/PS비타)


▲ '갓 이터 2 레이지 버스터'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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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를 사냥하는 헌터의 여정을 담은 ‘갓 이터 2: 레이지 버스트’가 2월 24일, PS4와 PS비타로 정식 발매됩니다.

‘갓 이터’는 괴수 ‘아라가미’를 사낭하는 특수부대를 주역으로 한 액션게임입니다. ‘거대 괴수를 토벌하고, 보상으로 얻은 재료로 다양한 무기를 제작한다’는 콘셉으로 인해 ‘갓 이터’는 초기에는 ‘몬스터헌터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개성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빠른 시간 안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죠.

‘갓 이터 2: 레이지 버스트’는 전작 ‘갓 이터 2’ 엔딩 후 이야기를 그립니다. ‘나선의 나무’를 탐색하는 특수부대 ‘블러드’의 여정을 다루고 있죠. 이번에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 ‘이삭 펠드만’이 ‘나선형 나무 작전’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검은 망토를 쓴 유령과 같은 모습의 신규 ‘아라가미’ 실키’와 좋아하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는 ‘개인 어빌리티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즈 2 발매 (2월 25일, 스팀/PS3/PS4/Xbox360/Xbox One)


▲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즈 2'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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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대표 공포게임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신작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즈 2’가 2월 25일 출시됩니다. 기종은 PC, PS3, PS4, Xbox360, Xbox One이며 PC 버전은 스팀에도 발매됩니다.

이번 타이틀의 주역은 ‘바이오 하자드’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클레어 레드필드입니다. 반 바이오 테러리즘 단체 ‘테라세이브’에서 활동 중인 클레어는 그녀를 환영하기 위해 열린 파티에서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외딴 섬에 있는 수용소에 갇힙니다. 클레어와 함께 외딴 섬에 갇힌 비운의 여주인공은 신입 요원 ‘모이라 버튼’입니다.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즈 2’ 플레이는 2가지로 나뉩니다. 수용소에서 탈출하려는 클레어와 모이라의 여정을 다룬 2명이 주를 이루는 ‘탈출 편’과 ‘모이라’의 아버지 ‘베리 버튼’이 딸을 찾기 위해 나서는 ‘수색 편’이 마련되어 있죠. ‘베리 버튼’은 그 과정에서 의문의 소녀 ‘나탈리아’를 만납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는 2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해왔는데요, 이번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집니다. 클레어와 베리 버튼이 전투를 맡고, 모이라와 나탈리아가 서브를 담당합니다. 캐릭터별 역할 구분이 뚜렷하다는 것이 ‘바이오 하자드: 레벌레이션즈 2’의 특징이죠.

홈 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 발매 (2월 25일, 스팀)


▲ '홈 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 영상 (영상출처: 기어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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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3D RTS 시대를 연 렐릭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홈 월드’를 다시 한 번 즐겨볼 수 있습니다. 2월 25일, ‘홈 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이 스팀에 출시됩니다.

‘홈 월드’는 3D RTS에 불을 당긴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우주에서 벌어지는 함대전투가 게임의 메인이죠. 1999년에 출시된 ‘홈 월드’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유는 ‘3차원 우주 공간’을 보여준 첫 RTS라는 점입니다. 특히 X축, Y축 외에도 Z축 개념이 적용되어 상하좌우 곳곳에 배치된 적 기체의 약점을 다양한 방향에서 공략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탄탄한 배경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 미션 30종과 전투 중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전술, 함선별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죠. ‘홈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에는 ‘홈월드’ 1편과 2편의 리마스터 버전이 들어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도 아름답다고 평가된 ‘홈 월드’의 그래픽은 리마스터 과정을 거치며 더욱 더 정교해졌습니다. 패키지에 동봉된 ‘홈 월드’ 오리지널 버전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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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2015. 10. 08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KOG
게임소개
'아이마'는 칼리고 군단과 이에 대항하는 아이마들의 전투를 그린 MMORPG다. '아이마'는 MMORPG에 최적화된 횡스크롤 키보드 액션을 구현하여 조작감을 극대화한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지속적인 수집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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