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드로이드 콘솔 '오우야'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2012년 킥스타터로 야심차게 출범했던 안드로이드 콘솔 오우야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핵심인력은 레이저로 귀속된다.
미국 전자제품웹진 씨넷은 27일(현지시각), 게이밍기기 개발사 레이저가 안드로이드 콘솔 제작 업체 오유야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이저는 오우야 소프트웨어 일체와 자체 앱스토어 관련 사업, 약 15명 가량의 핵심인력을 이어받게 된다. 기존 오우야 소프트웨어 부문은 레이저 코텍스 사업에 통합되며, 오우야 스토어는 코텍스 포 안드로이드 TV로 개편된다.
오우야 핵심 사업이었던 안드로이드 콘솔 하드웨어 부문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미 레이저에는 동일한 기능의 레이저 포지가 있으므로 구태여 오유야 하드웨어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정확한 인수 금액 및 기타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오우야 줄리 어만(Julie Uhrman) 대표는 인수 절차가 끝나는 데로 회사를 떠난다.
오우야는 2012년 킥스타터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안드로이드 콘솔 스타트업이다. 당시 100달러(한화 약 11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들을 TV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콘솔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시제품의 완성도가 기대 이하였고, 구글 크롬캐스트, 엔디비아 쉴드 등 경쟁자까지 다수 등장하며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채무에 시달리던 오우야는 결국 올해 초부터 인수자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우야 인수에 대해 레이저 민리앙 탄(Min-Liang Tan) 대표는 “오우야 스토어와 개발력은 레이저의 큰 확장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매우 가치 있는 거래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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