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아이폰 출시와 더불어 ‘스마트폰’ 보급이 크게 늘면서 이를 겨냥한 모바일 게임의 등급분류 신청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30일, ‘10월 게임물 등급분류결정 월간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0월에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은 모두 584종으로, 277종에 그친 9월에 비해 2배 이상(110.8%) 증가하였고 이는 게임위 설립 이후 월간 통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 2010년 10월 등급분류결정 현황
등급분류 신청이된 모바일 게임은 332종으로 전체 게임의 56.8%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국내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PC/온라인 게임은 162종으로 전체의 27.7%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해 모바일 게임이 15.8%, PC/온라인 게임이 40.0%였던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에 대해 게임위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이 부분의 시장수요를 겨냥한 스마트폰용 오픈 마켓 게임의 등급분류 신청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심의에 오른 모바일 게임 중 국내 제작 비중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는 심의 신청을 한 모바일 게임 중 국내 게임은 174종으로 32.3%에 그친 데 반해 해외 게임은 364종으로 6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물은 지난 해 월 평균 180종(67.1%),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176종(59.2%)로 일정 수준을 유지해 왔지만 올해 3분기에는 해외 게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해 게임위는 “오픈 마켓 게임에 대한 국내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해외 게임을 대량으로 수입, 국내 시장에 유통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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