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의 ‘서든어택’이 신규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며 FPS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CJ인터넷과 게임하이는 2일 ‘대반전’이라 명명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회를 진행하고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추가될 신규 콘텐츠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뱀파이어 모드’나 ‘AI 모드’ 등의 신규 게임모드는 물론 게임성 강화를 목적에 둔 시스템 개선사항 발표가 함께 이뤄져 시선을 끌었다.
이번 ‘대반전’은 ‘서든어택’ 서비스 이후 단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로써 지난 5년간 선보인 콘텐츠의 분량과 견주어도 될 만큼 방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작 못지않은 느낌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아 FPS의 왕좌를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지난 11월 23일 선보여진 ‘대두의 부활’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5종의 시리즈가 차차 도입될 예정이다. 각 시리즈는 ‘대두의 부할’, ‘뱀파이어의 습격’, ‘전장의 먼지’, ‘AI군단의 습격’, ‘정예부대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게임하이의 김대훤 본부장은 “이용자들을 만족할만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유저간담회 등의 창구를 통해 함께 호흡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반전 업데이트의 시작으로 `대두의부활`이 23일 업데이트됐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혈투 ‘뱀파이어 모드’도 등장
지난 23일 업데이트 된 ‘대두의 부활’ 업데이트는 공격 성공 여부에 따라 고수 캐릭터의 머리는 커지고, 하수 캐릭터의 머리는 작아지는 일종의 어드밴티지 모드다. 해당 모드는 유머를 기본 콘셉으로 뿅망치로 적의 머리를 내리치는 식의 우스꽝스런 표현도 가능하다.
‘뱀파이어의 습격’ 업데이트는 라운드 매치 기반으로 뱀파이어와 인간 두 진영이 서로 전투하는 모드로 오는 7일 선보여진다. 인간은 생존, 뱀파이어는 종속을 목표로 모든 인간이 뱀파이어가 되거나 종료 시간까지 인간이 모두 생존하거나 뱀파이어가 모두 제거되면 종료된다. 해당 모드는 ‘좀비 모드’를 모티브로 친숙한 소재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대두의 부활 플레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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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의 습격 플레이 동영상
기존 유저들에게 가장 반가운 업데이트인 ‘전장의 먼지’는 개선되어야 할 요소에
공격적인 접근으로 게임성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계급간 경험치 조정,
타격감 상승, HUD 연출, 애니메이션 및 UI 편리성 확대 등의 개선사항은 물론 고수와
하수 유저를 시스템 적으로 분리해 신규 유저를 케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전장의
먼지`는 내년 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AI군단의 습격’ 업데이트는 말 그대로 AI의 적들과 맞서 전투를 벌이는 모드로 내년 2월에 선보여진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처럼 적의 대규모 습격에 방어하는 형태로 맵이 설계돼 있으며 유저들은 조직력으로 서로 협동하고 실시간 스킬 구매를 적극 활용한 전술로 전투에 임하게 된다. 슈팅 쾌감을 극대화한 PvE 모드를 통해 새로운 재미요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정예부대의 탄생’ 업데이트는 코어 유저들을 위한 전용 모드를 의미한다. ‘타코매치’라 불리는 이 모드는 최대 3:3까지만 지원해 실력에 자신 있는 유저들이 서로 모여 전투를 벌이는 소수 정예 전투를 콘셉으로 잡고 있다. 게임 내에서 자동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클랜원이나 친구가 없어도 플레이할 수 있다. `정예부대의 탄생`은 내년 3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뱀파이어 모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린 캠페인으로 게임 과몰입도 줄일 계획
이번 발표회에서는 게임 업데이트 계획 외에도 ‘서든어택’의 향후 방향과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선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이 강화된다. 게임하이는 앞으로 자체 방어코드를 통해 유저 제재를 자동화하고 운영팀 대응 범위를 확대에 불법 프로그램에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유포자 처벌을 위한 수사도 확대할 예정이다.
유저들과 소통도 확대된다. 앞으로 매 년마다 1회씩 유저간담회를 정착시키고 웹상에서 유저 의견 청취 및 의견개진 창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런 유저들의 의견을 토대로 게임 내용을 개선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정기화된다. 우선 매 년마다 2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방학시즌에 맞는 업데이트도 정착시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J인터넷과 게임하이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게임 과몰입에 대한 예방책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면 경고 메시지 등을 통해 유저 스스로 게임을 종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장치다. 또한,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주민등록번호 불법 도용으로 인한 플레이도 강경책을 마련해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12월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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