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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송준혁, 이윤열 넘고 결승 무대에 서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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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3DTV GSL May 코드S 4강 3경기에서 잉카 송준혁(P, oGs)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상호(P, TSL)를 3:0으로 제압했다. 오늘 경기에서 3승을 추가한 송준혁은 현재 프로토스 동족전에서 16승 2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동족전 최강자 장민철(P, oGs)의 1위 자리를 위협했다.

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3DTV GSL May 코드S 8강 3경기에서 `잉카` 송준혁(P, oGs)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상호(P, TSL)를 3:0으로 제압했다. 오늘 경기에서 3승을 추가한 송준혁은 현재 프로토스 동족전에서 16승 2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동족전 최강자 장민철(P, oGs)의 1위 자리를 위협했다.

첫 4강 진출이다. 소감이 어떤가?

송준혁: 이제 숙소에 가서 좀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바로 4강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오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콘셉은 무엇이었는가?

송준혁: 지금까지 프로토스와 경기할 경우 항상 4차관을 막은 후 역습하는 스타일로 플레이 했었다. 오늘은 이를 바꿔 오히려 내가 공격적으로 나가는 콘셉을 취했는데 이것이 잘 통한 것 같다.

1세트에서 상대의 차원관문 쿨타임을 계산한 듯 한 모습이다.

송준혁: 그렇다. 어느정도 의식하며 플레이했다.

동족전에 대한 준비는 어렵지 않았는가?

송준혁: 하루에 프프전을 20~30판정도를 했는데 정신 장애가 오는 줄 알았다. (웃음) 그래도 우리팀 프로토스들이 타팀에 비해 압도적인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 경기 시작전에는 3:2를 예상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3:0으로 승리했다.

신상호의 어떤 점을 파고들었는가?

송준혁: 상대방을 보고 맞춤을 하기 보다는 프로토스 동족전은 자신있기에 내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었다. 딱히 어떤 한 점을 파고 들진 않았다.

4강전이 이윤열과의 팀킬이다.

송준혁: 기왕이면 결승전에서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다. 지난번 이윤열과의 대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완패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웃음)

프로토스 동족전 승률이 16승 2패다. 혹시 기록을 의식하는가?

송준혁: 그렇지 않다. 승률에 신경을 쓰면 오히려 경기력이 저하될 것 같아 매경기에 똑같이 집중하고 싶다. 승률에 대한 욕심은 없다.

이번 시즌 결승전에 갈 수 있을 것 같은가?

송준혁: 이번에는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상대가 상대인만큼 쉽지 않다. 윤열이형은 내 약점을 알고 있는데 아직 나는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4강에서는 그동안의 나를 완전히 버리고 플레이할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성적이 좋지 못해 다소 침체된 분위기였다.

송준혁: 지난 시즌까지 계속되는 패배에 `게이머를 그만둘까?`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 하지만 참고 연습에 매진하니 이번 시즌 4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이제 어느정도 자신감이 쌓였다. 앞으로는 약한 모습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겠다.

연습은 주로 누구와 했는가? 역시 장민철인가?

송준혁: (장)민철이뿐 아니라 팀내 프로토스 유저들과 골고루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 맵이 5개인데 각 맵마다 빌드를 짜와 모두에게 검사를 받았다.

오늘 장민철이 응원하러 왔는데, 힘이 되었는가?

송준혁: 응원하러 온건지 놀러온건지 모르겠다. (웃음) 그래도 포토러쉬를 하라는 조언을 해줘 오늘 승리에 일조를 한 셈이다.

자신이 프로토스 동족전을 잘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송준혁: 콘트롤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 민철이와 꾸준히 연습을 하며 서로의 콘트롤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말해달라.

송준혁: 이번 시즌 초기때만해도 목표를 따로 설정해 놓지 않았다. 헌데 이렇게 4강까지 올라가니 점차 결승전에 욕심이 나더라. 우승이라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결승전, 대구에 가서 경기를 해보고 싶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송준혁: 같은 팀의 송현덕, 장민철, 김태영, 이상헌이 동족전 연습을 도와줬다. 종족전을 하기 엄청 싫었을텐데 끝까지 같이 해줘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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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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