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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앞둔 서든, 캐릭터 정보 수집 패치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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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릭터 정보 DB수집과 관련된 `인식표`를 업데이트한 서든어택


CJ E&M과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서비스 계약이 오는 7월 종료를 앞둔 가운데, 게임하이가 단독으로 캐릭터 정보 DB 수집과 관련된 업데이트를 감행해 큰 파문이 예상된다.

관련 업데이트는 ‘인식표’라는 이름으로, 게임 내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풀 화면으로 해당 플레이어의 전적이나 클랜 정보, 보유 아이템과 캐시 정보까지 완전히 노출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이 상태에서 인식표 추가 여부에 선택을 하면 관련 정보가 인식표에 저장되거나, PC에 스크린샷이 등록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게임하이는 해당 업데이트의 취지를 가리켜 ‘스크린샷을 조금 더 특별하게 꾸며주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퍼블리셔인 CJ E&M에 그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은 채 단독으로 진행됐고, 게임위에 `내용 수정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게임하이의 ‘기습’ 업데이트를 두고 추후 넥슨이 CJ E&M과 서든어택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거 같다고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넥슨과 CJ E&M은 향후 ‘서든어택’의 행보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왔다. 가장 큰 화두는 역시 회원정보 DB였다. 게임하이 인수로 판권을 쥔 넥슨은 직접 서비스를 하고 싶지만, 게임 흥행에 가장 영향을 주는 회원정보 DB는 CJ E&M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사건은 넥슨이 협상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게임하이를 통해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천천히 회원정보 DB 구축에 힘을 쏟으며 자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또한 기본적인 회원정보 DB는 CJ E&M이 가지고 있지만, 게임하이도 회원운영 DB를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회원운영 DB 역시 게임 내부에 엮인 대부분의 정보가 포함돼 있어 이번 ‘인식표’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부분은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불법이기 때문에 CJ E&M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넥슨과 CJ E&M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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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넥슨지티
게임소개
'서든어택'은 실제 존재하는 무기를 소재로 삼은 1인칭 온라인 슈팅(FPS) 게임이다. '서든어택'은 간편한 조작법과 빠른 진행, 간결한 인터페이스, 낮은 사양, 매니아부터 초보 유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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