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넷마블, 서든어택 재계약 입장 밝혀... 넥슨은?

/ 1

관련기사
[뉴스] 재계약 앞둔 서든, 캐릭터 정보 수집 패치로 파문
[뉴스] 넷마블, 서든어택 재계약 입장 밝혀... 넥슨은?
[뉴스] 게임하이 ‘CJ E&M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라’
 

▲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 관련 입장을 밝힌 남궁훈 대표


최고 인기작 FPS ‘서든어택’의 재계약 문제가 오리무중에 놓인 가운데, CJ E&M 남궁훈 대표가 3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재계약 문제로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결국 불편한 심정을 직접 밝힌 셈이다.

남궁 대표는 현재 ‘서든어택’의 재계약과 관련 게임하이 측과 꾸준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서든어택’이 지난 7년 간 넷마블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돼 왔던 만큼,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상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남궁 대표는 “수익 분배율은 게임하이의 몫을 훨씬 높여 7:3으로 제안했고, 재계약 금액도 업계 최고 규모인 150억원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넷마블 단독 서비스가 아닌 넥슨을 포함한 다른 회사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공동 퍼블리싱 형태의 제안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격적인 제안도 있다. 올해 12월까지 6개월 계약을 연장해주면 이용자 동의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맞춰 게임 DB도 이전해줄 의향이 있다는 것. 남궁 대표는 “관련 제안은 국내 업체 역사상 최고의 조건이므로 넥슨과 게임하이 측이 긍정적인 검토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CJ E&M은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도 아무런 피해가 없을까? 이에 대해 남궁 대표는 올해 매출은 재계약 때문에 많이 잡을 수 없다는 걸 미리 예측하고 하반기에는 30% 정도의 매출만 잡아놨음을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155억 원 정도다.

이에 따라 ‘서든어택’의 올해 하반기 예상 매출은 155억 원, 영업이익은 38억 원 수준으로, 이는 게임부분 예상 매출의 4.5%, 이익의 6%의 수준에 불과하다.

‘서든어택2’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입장이다. 올해 6월까지 상용서비스를 전제로 계약을 맺었으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제품공개나 설명이 없었기 때문.

남궁 대표는 “서든어택 종료 시점에 맞춰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서든어택2에 대해 게임하이 측은 어떠한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넷마블이 서든어택2를 서비스하게 될 경우 기존 서든어택 서비스의 넥슨 이관 차질을 우려해 고의로 지연하는 부당한 행위가 아닌가 싶다”며 무책임한 게임하이의 행보를 비난했다.

한편 넥슨-게임하이 측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넥슨지티
게임소개
'서든어택'은 실제 존재하는 무기를 소재로 삼은 1인칭 온라인 슈팅(FPS) 게임이다. '서든어택'은 간편한 조작법과 빠른 진행, 간결한 인터페이스, 낮은 사양, 매니아부터 초보 유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즐...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5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