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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기 연속 적자, 파티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4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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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가 2015년 들어 세 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며 영업손실폭이 더 늘어난 것이다.

파티게임즈는 30일, 자사의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파티게임즈는 매출 61억 원, 영업손실 45억 원, 당기순손실 35억 원을 달성했다. 2014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6%,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

여기에 파티게임즈의 경우 2015년 1, 2분기에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을 이뤄내지 못하며 적자폭이 늘어나는 결과를 받아 들었다.

특히 이번 분기에 파티게임즈는 2014년 3분기보다 44% 늘어난 106억 원을 영업비용으로 집행했다. 매출은 10%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기준 8배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은 영업비용 증가율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파티게임즈는 “지난 8월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신작 ‘용사가 간다’ 마케팅 비용 집행에 내부에서 준비 중인 자체 개발작 제작비가 소요됐다. 여기에 ‘아이러브커피’ 등 기존 타이틀이 신작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세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재기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파티게임즈, 그러나 2015년 4분기에는 12월 1일 출시되는 모바일 보드게임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할만한 타이틀이 배치되어 있다. 파티게임즈는 “모바일 보드게임에 이어 지난 10월에 출시된 ‘미니몬마스터즈’도 초반 반응이 좋아 좋은 결과를 기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적자가 장기간 누적되어 두 게임만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내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한계점이다. ‘아이러브커피’와 같은 기존 타이틀은 침체되고, 이를 뒷받침할 신작은 없는 진퇴양난에 빠진 파티게임즈, 더 이상의 침체를 막고 싶다면 4분기에 출시하는 신작이 괄목할 성과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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