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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재계약 협상 결렬, 결국 넥슨에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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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사 변경 소식에 `서든어택` 유저들이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인기 FPS ‘서든어택’을 둘러싼 CJ E&M과 넥슨-게임하이의 재계약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게임하이는 7일 자사가 개발한 ‘서든어택’의 서비스 준비를 위해 넥슨과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든어택’은 CJ E&M과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7월 11일부터 넥슨의 게임포털 ‘넥슨닷컴’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재계약 이슈와 관련 게임하이 측은 CJ E&M의 ‘서든어택’ 서비스 방해 행위와 일방적인 계약 조건 공개 등의 돌발행동으로 미루어 더 이상 협상할 마음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게임하이가 넥슨을 새로운 서비스사로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높은 수준의 퍼블리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는 점 ▲‘서든어택’ 유저들이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글로벌 게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7월 11일부터 새로운 퍼블리셔인 넥슨과 함께 수준 높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면서 “넥슨의 강력한 해외서비스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FPS로 도약시키는 한편, 한중일 국가 리그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임DB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게임하이 측은 “캐릭터 정보는 퍼블리셔 변경과 무관하게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하니 CJ E&M에서 정보 이전에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 유저들이 스스로 캐릭터 정보를 스크린샷에 보관해두면 우리가 직접 옮겨주는 형태의 수동적인 방안도 마련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게임하이는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서비스사 변경 내용이 담긴 ‘유저 담화문’을 등록하고, 동영상을 통해 캐릭터 정보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법 등을 공개했다.

▲ 게임하이는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서비스사 변경 내용을 담은 `유저 담화문`을 공개했다


관련 소식에 CJ E&M은 여전히 재계약 협상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CJ E&M 측은 입장발표를 통해 “고객 분들이 가장 편안하게 서든어택을 이용하는 방법은 넷마블에서 서비스가 유지되는 것”이라 호소하면서 “계약 만료일까지 재계약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게임DB에 대해서는 “만약 넷마블의 서든어택 서비스가 종료된다면 고객 분들의 게임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련 규정에 따라 직접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넷마블 서비스가 종료되도 캐릭터 정보 등의 DB는 반드시 건네주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게임하이가 추진 중인 캐릭터 정보 수집 관련 방안에 대해서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게임 전적과 기록실 정보 등을 공개하는 건 개인정보 유출 및 계정 도용과 해킹 등의 위험성이 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것. CJ E&M 한 관계자는 “스크린샷은 위변조가 가능하고 PC방 등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CJ E&M이 소유한 게임DB가 게임하이 측에 어떻게 넘어갈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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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넥슨지티
게임소개
'서든어택'은 실제 존재하는 무기를 소재로 삼은 1인칭 온라인 슈팅(FPS) 게임이다. '서든어택'은 간편한 조작법과 빠른 진행, 간결한 인터페이스, 낮은 사양, 매니아부터 초보 유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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